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제유가 올라, OPEC 원유감산합의 2019년까지 연장 가능성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26 08:2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석유수출국기구가 2019년까지 원유 감산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2019년에도 원유 감산 합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23일 올랐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올라, OPEC 원유감산합의 2019년까지 연장 가능성
▲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인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5.88달러,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7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45%(1.5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2.23%(1.54달러) 올랐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22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세계 원유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며 “원유 감산 합의를 2019년에도 연장해야 할지 여부를 연말에 희망적 방향으로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에 가입하지 않은 산유국 10여 곳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원유 감산 합의를 2018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산유국들은 2016년 11월에 2017년 상반기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고 2017년 5월에 올해 3월까지 원유 감산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는데 이런 합의를 이어가기로 결정내린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