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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K팝 세계화의 주역, 연예계 최고 주식부자 [2018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23 0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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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한국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회사의 총괄 프로듀서로 스타를 발굴하는 뛰어난 안목과 기획력을 지녔다. 한류대중문화의 신기원을 이끌었다.

1952년 6월18일 서울 종로에서 태어나 경복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농과대 농업기계과를 나왔다.

1971년 '4월과 5월'이라는 남성 듀엣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팝화한 통기타음악이 인기를 누리며 가수로 활동했다. MC로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나 음악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귀국해서 컴퓨터를 이용해 음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천 월미도에서 카페를 운영해 마련한 자금으로 음반 제작사업을 했다.

‘SM기획’을 설립했으며 SM엔터테인트를 세워 회장이 됐다.

경영은 하지 않고 이사로서 활동하다가 현재 프로듀서로 근무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키이스트 인수로 FNC엔터테인먼트 손잡아
SK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3월14일 배우기획사이자 드라마제작사로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던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이수만은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며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부동의 지위를 굳힐 태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수만은 이번 인수로 자연스럽게 키이스트 모회사 FNC엔터테인먼트와도 손을 잡았다.

△회심작 보이그룹 NCT에 기대
이수만은 2018년에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 등의 강력한 팬덤에 맞서고 있다.

그는 NCT를 통해 새로운 미래형 보이그룹을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

NCT는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공략을 목표로 만든 그룹으로 멤버 수에 제한이 없고 국가별로 멤버가 달라지는 등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유닛 형성이 자유로운 만큼 새 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유연한 전략을 짜기 유리한 셈이다.

NCT 안에는 현재 NCT U, NCT DREAM, NCT127 등 3개의 유닛이 있다.

이수만은 NCT는 2018년 초부터 NCT U와 NCT 드림 등이 연달아 출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NCT 2018’을 선보여 본격적 도약을 노리고 있다. 앨범은 2018년 3월14일 공개됐다.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SM엔터테인먼트 실적. (단위=억 원)
△SK텔레콤과 손잡고 광고대행사업 진출
이수만은 2017년 7월17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서성원 SK플래닛 사장 등과 서울 삼성동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SK텔레콤 자회사인 아이리버에 각각 250억 원, 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아이리버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회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MC)를 흡수합병했다.

합병 이후 SK텔레콤이 지분율 46.0%로 아이리버의 1대주주가 되고 SM엔터테인먼트가 지분율 20.6%로 2대주주가 됐다.

그 뒤 아이리버는 300억 원을 출자해 SM라이프디자인(SM LDC)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SM라이프디자인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도구 등 연예인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SK텔레콤은 또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C&C를 대상으로 65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SMC&C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강호동과 신동엽, 전현무, 김병만, 이수근 등 예능MC와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강예원 등 영화배우 등이 소속돼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효리네 민박' 등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상, 공연사업 등도 벌이고 있다.

SMC&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소속 연예인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소속 MC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이수근에게 모두 77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드림메이커도 각각 50억 원과 23억 원을 SMC&C에 유상증자했다. 이에 따라 SMC&C의 1대주주는 SM엔터테인먼트(지분율 32.8%), 2대주주는 SK텔레콤(지분율 23.4%)이 됐다.

SMC&C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돈으로 SK플래닛의 광고대행사업(M&C부문)을 650억 원에 인수했다. SK플래닛의 광고대행사업은 2016년 총 취급액 4551억 원으로 한국방송광고공사 기준 국내 광고대행사 가운데 5위 규모였다.

SK플래닛은 이사회를 열고 광고대행사업을 물적분할해 SMC&C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자회사 ‘아이리버’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보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SMC&C’를 통해 광고대행사업에 진출했다.

△가수 활용한 모바일사업 확대
이수만은 IT기술 투자로 플랫폼사업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이 2016년 1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사업전략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다양한 IT기술과 관련한 모바일플랫폼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1월5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위드(Wyth)’를 선보였다.

위드는 헨리, 티파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목소리로 대답하고 사용자들의 지시를 수행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미디어기기를 통해 음악구매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이 플랫폼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수만은 모바일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우수한 IT인력을 영입하는 등 일찌감치 IT기술에 투자했다.

2015년 SM엔터테인먼트의 IT인력은 3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2월 기준으로 50명까지 늘어났고 IT서비스를 담당하는 단독법인 ‘에브리싱코리아’도 설립했다. 에브리싱코리아는 ‘ICT랩’이라는 연구소를 두고 에브리싱과 영상제작공유 앱 ‘에브리샷’ 등을 개발했다.

△'보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 꿈 키워
이수만은 2000년 6월 2년6개월 동안 준비해온 야심작인 13세의 가수 보아를 선보였다. 동시에 일본 굴지의 댄스음반 제작사인 에이벡스와 조만간 음반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음반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이수만은 종합음반기획자로 자리잡았다.

2001년 1월 프랑스의 칸에서 진행된 세계음반박람회(MIDEM)에서 일본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음반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또 작가, 가수, 배우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판매 등을 사업 목적으로 자본금 5천만 엔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재팬’을 설립하며 지분 55%(3억여 원)를 출자했다.

보아는 2002년 일본에 데뷔했는데 현지 오리콘차트 1위에 올라 해외 진출에 성공한 대표 사례가 됐다. 당시 일본에서는 “보아의 경제적 가치는 2천억 원”이라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2000년 SM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신고가에 올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성장성, 신규 등록주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더라도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008년 약 770원이었는데 2012년 7만1600원까지 올랐다. 2017년 초 2만6천 원대로 떨어졌다가 2018년 초에 4만 원을 넘어섰다.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2017 SM타운 콘서트가 열린 2017년 7월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윤종신, 바다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후배 가수 양성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설립
이수만은 한국으로 돌아와 내놓은 앨범들이 업계의 큰 반응을 얻지 못한 뒤 후배가수 양성에 착수했다.

1989년 2억 원을 투자해 SM기획을 설립했다. 그의 첫 작품은 ‘현진영과 와와’였다. 그러나 현진영의 대마초 사건이 터지면서 곤란을 겪었다.

1990년대 접어들어 국내외 역량 있는 인재를 뽑아 춤과 노래를 연습시켰다.

과거에는 스타 지망생을 발굴하면 바로 데뷔하도록 했지만 이수만은 수년 동안의 트레이닝을 반드치 거치게 했다. 일본에서 이미 아이돌 그룹 문화가 존재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10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획 상품처럼 데뷔시키는 방식이 최초였다.

이수만은 '모든 사업은 한 회사에서'를 모토로 세우고 기존에 나뉘어 있던 연예기획과 곡 제작, 음반 제작 및 홍보 등도 모두 합치기도 했다.

이수만은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회장이 됐다. 1996년 말에 High-Five of Teenagers(10대들의 승리)란 뜻의 H.O.T를 내놓았다. 10대 5명을 선발하는 데 1년을 보냈고 선발한 뒤 6개월 동안 합숙하도록 하며 연습을 진행했다.

당시 H.O.T는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뒤 ‘열맞춰’, ‘아웃사이드 캐슬’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4년여 동안 정상에서 군림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인기 가수이자 방송진행자였던 이수만
1971년 ‘4월과 5월’라는 듀엣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다. 1970년대에 라디오 진행자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수만은 1980년 방송국 TBC가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문을 닫자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UCLA(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당시 같은 대학에서 컴퓨터그래픽과 비디오를 전공했던 부인 김지혜씨를 만났고 결혼했다.

이수만은 미국 생활을 하면서 언더그라운드, 기획자(프로덕션), 과학적 경영기획을 갖춘 대형 음반사 등으로 분업화하고 전문화된 시스템의 위력을 깨닫고 음반산업에 더 관심을 두게 됐다.

한국으로 돌아와 앨범을 제작해 ‘뉴에이지’ (1989년 1월 1일), ‘끝이 없는 순간’ (1989년 1월 1일), ‘뉴에이지 2’ (1989년 1년 10월), ‘뉴에이지 3’ (1989년 11월 1일), ‘The Musician Series’ (뮤지션 시리즈, 2006년) 등을 만들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은 연예계 대중음악시장의 큰 변화를 읽고 한 발 앞서서 기회를 확보하며 SM엔터테인먼트를 1위 연예기획사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나 JYP엔터테인먼트 등 후발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에 1위를 지키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수만은 이 때문에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키이스트를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사업의 역량을 확대했다. 키이스트에는 배용준씨를 비롯한 김수현, 한예슬, 주지훈, 엄정화, 정려원 등 유명배우가 몸담고 있다.

2017년 SK플래닛에 속해 있던 광고회사를 인수하면서 광고사업으로 손을 뻗기도 했다.

본업에서는 2016년 내놓은 보이그룹 NCT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NCT를 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미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NCT는 해외 진출에 꼭 필요한 성격을 지녔다.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여러 명의 유닛으로 나뉘며 새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후속 유닛들이 나오게 된다.

NCT는 2016년 4월에 중국에서 첫 유닛 ‘NCT U’으로 공개됐다. 7월 한국에서 두 번째 유닛 ‘NCT127’으로, 8월 한국에서 ‘NCT드림’으로 나왔다.

NCT는 2018년 3월14일에 한국에서 완전체(멤버가 모두 모임) 18명으로 컴백했다.

◆ 평가

이수만은 무수한 아이돌팬들의 통장 잔고를 훔쳤다며 괴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잇따른 아이돌그룹의 프로듀싱 성공으로 ‘K팝 대설계사’라고도 불린다.

2013년 3월 서울대 입학식에서 연예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축사를 했다. 이수만은 '자부심, 도전, 자기책임,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와인에 조예가 깊다. 애처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이수만(64) 프로듀서가 2015년 12월4일 '2015 한중경제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1971년 ‘4월과 5월’라는 듀엣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75년 '모든 것 끝난 뒤', 1976년 '한송이 꿈', 1977년 '파도', 1978년 '행복' 등을 히트시키면서 팝화된 통기타음악이 대세를 이루는 1970년대 후반의 경향을 잘 파악해 인기를 얻었다.

1976년 MBC 10대 가수 남자신인상, 1977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톱가수의 인기를 누렸다.

1970년대 줄곧 라디오와 TV 진행자로 활약했다. ‘MBC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KBS연예가중계’, ‘MBC화요일에 만나요’, ‘일요일 일요일밤에’, ‘이수만·장윤정의 생방송 아침’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MC와 MBC ‘이수만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를 맡았다.

1980년 이수만의 친정 같았던 TBC가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문을 닫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1989년 2억 원을 투자해 SM기획을 설립했다.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회장이 됐다.

1996년 H.O.T, 1997년 S.E.S를 데뷔하도록 했다. 뒤이어 신화와 플라이투더스카이도 내놓았다.

2000년 4월 SM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지분 66.99%를 소유해 최대주주였다.

2000년 6월 13세의 가수 보아를 선보였다.

2000년 8월 강제규필름, 엔씨소프트 등 아이스크림엔터테인먼트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2001년 H.O.T가 해체됐다.

2003년에는 동방신기를 내놓으며 2세대 아이돌 그룹 시대를 열었다.

2005년 슈퍼주니어, 2007년 소녀시대, 2008년 샤이니, 2009년 에프엑스, 2012년 엑소 등을 데뷔시켰다.

늘푸른모임 회원, 영화음악작곡가협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했다.

2006년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에는 SM 소속 가수들이 파리에서 공연을 열었다. 같은 해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대사로 뽑히기도 했다.

2016년 9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RCHC)’ 창립회원이 됐다. RCHC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전부터 운영돼왔고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후원자 모임이다.

2018년에 종로하늘교육과 손잡고 서울 강남에 ‘K팝 국제학교’의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로 근무하고 있다.

◆ 학력

청운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경복중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 농과대 농업기계과를 졸업했다. 71학번이다.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PC를 이용한 ‘로봇 눈’ 실험으로 논문을 썼다.

◆ 가족관계

부인 김지혜(김은진)씨와 사이에 두 아들을 뒀다. 김씨는 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4년 사망했다.

장남 이현규씨는 SM에서 작사가로 활동하며 엑소와 소녀시대의 노래를 작사했다. 소녀시대 ‘써니’는 이수만의 조카다.

◆ 기타

이수만은 연예게 최고의 주식부자다. 주식 총 보유액은 2018년 3월13일 기준으로 1843억 원이다.

이수만이 소유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의 최근 시세는 920억 원에 이른다. 법인 명의로 구입한 청담동 빌딩은 2018년 시세가 약 180억 원이다.

어록
[Who Is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서울대학교는 2013년 3월4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본교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고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에는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거대 버추얼 제국'이 나타날 것이다. 집 안에 연예인과 똑같은 외모와 성격,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이 돌아다니는 아바타 세상이 온다. 인공지능 연예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2017/12/6, 매경 베트남포럼 전야제에서)

"정규 앨범·미니 앨범·싱글 앨범으로 구분되는 전통적인 앨범 발매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싱글 형태의 음악들을 자유롭고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겠다." (2016/01, 'SM타운: 뉴 컬처 테크놀로지' 프레젠테이션에서)

"취재진, 해외 관계자 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아마 세 분이 가장 주의 깊게 봤을 것이다." "보아, 강타, 김민종 이사님이 무섭게 쳐다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신고식 마쳤는데 잘 부탁드린다." (2016/01,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이 열렸을 당시 발표자로 나서 새 새 보이그룹 'NCT' 등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실 전 가창력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원래 듀엣을 하려 했던) 작은 형(소녀시대 써니 아버지)이 노래를 더 잘했죠. 대신 저는 곡을 만들거나 믹싱을 하거나 최신 트렌드를 간파하는 능력이 좋은 편이었어요.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덕분에 디지털 사운드에 대한 이해도 남보다 빨랐고.” (2011/07/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왜 가수를 그만뒀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한국형 시스템이 한류 세계화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다. 우리는 가능성 있는 연습생들을 선발해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트레이닝을 시켜 엔터테이너로 키우고 있다. 물론 정상적 교육에도 만전을 기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에이전시 시스템은 이미 검증된 스타를 향해서만 투자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이미 세계로 나가고 있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탕주의로 성공할 수 없다. 우리는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를 통해 스타를 만들어왔다. 이를 부정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미국과 유럽에서도 우리 시스템을 배우고자 하는 상황이다." (2011/06/0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노예계약과 관련해) 사람이 죽으니 프로덕션은 다 착취하고 악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 계약조건에 원하지 않으면 방송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쓰여 있고 결혼도 해도 된다. 언제나 일부 악덕업자는 있는데 항상 싸잡아서 비판받는다.”

“열정이 생기는 일을 해야 한다. 열정은 잭 웰치의 책을 읽는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가지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가지려면 많은 것을 보고 거기서 자기가 스스로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2009/4/8, 서울대 기초교육원 주최로 열린 관악초청강연에서)

"횡령 한 적이 없습니다." (2003/10/09,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해 부인하면서)

"정말 중요한 한 가지 즉 ‘가수이기 이전에 인간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삶의 모든 주파수를 음악에 맞추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도 MTV를 보며 엔터테인먼트 감각을 익혔다.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의 성공으로 명예와 돈을 얻을 수 있는 미국이 부러웠다. 사실 미국에서 보고 배운 것 을 한국에 적용했다."(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수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H.O.T는 중국에서 2위를 달리는 그룹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했다. 그런데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흐리는 한 회사가 주가를 올리고 싶은 욕심에 눈이 멀어 강타와 문희준을 제외한 멤버 3명을 빼간 셈이다. 동종 업계에서 ‘선수’를 빼가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위다.“ (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H.O.T’의 해체 이유에 대해 말하며)

“한류는 이미 국가의 중대한 사업이 됐다. 3년 안에 한류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중국문화가 아시아를 완전 장악하게 된다. 중국에서 미래의 메이저 엔터테인먼트회사가 나올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문화의 핵에는 한국이 존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스타를 배출하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 (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류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정부의 방송 규제에는 잣대가 없다. 외국과 싸우기 위해서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잣대를 만들어야 한다. 먼저 할리우드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자유로운 문화 속에서 예술의 꽃이 핀다. 구체적으로는 방송광고비 규제를 철폐하고, 불법음반·불법인터넷 다운 사이트를 단속하며 대중음악 공연장을 지어야 한다. 체육관에서 공연 하면 체육기금으로 세금 40%를 내야 한다. 비싸기도 비싸고 음악기금도 아닌 체육기금이라니 말이 안 된다. 지금이라도 1만 명 정도 들어가는 공연장이라도 지어주어야 한다." (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대중문화 산업정책에 대한 생각을 설명하며)

“대학원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듯이 엔지니어가 꿈이었다. 영 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오는 박사처럼 위아래가 붙어 한 벌로 된 우주복 같은 작업복을 입고 싶었다. H.O.T가 데뷔할 때 처음 입고 출연한 옷이 이 엔지니어복과 비슷했는데 누구에게도 말 안했지만 속으로 ‘이 녀석들이 내가 입고 싶었던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2001/10/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릴적 꿈을 말하며)

“연예산업에는 정답이나 공식이 없으며 기획자들은 대중의 감각에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그래도 아직 어떤 음반이 히트할지는 잘 모르겠다.” “투자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연예 산업의 높은 위험성을 줄이고 있다.” “4,5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는데 그중 4분의 1만 맞아도 성공한 셈이다.” (2001/08/2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아의 인세는 일본 정상급의 절반을 다소 밑도는 수준이지만 첫 출발로서는 만족할 만하다.”“보아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한국 가수들의 ‘아시아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01/03/12, 보아가 일본 도쿄의 대형클럽 벨파레에서 쇼케이스를 가지면서)

"H.O.T에 대해선 세부사항을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H.O.T 멤버들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S.E.S 멤버의 대학 입학취소에 대해선 할 말이 있다. 오히려 S.E.S쪽이 피해자다. 입학 당시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한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사실이 뒤늦게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소속가수의 사적인 문제가 음반회사에도 파급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팬들이나 투자자들이 공과 사를 구분할 것으로 본다." (2001/02/1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증권가에서 소속가수와 관련된 얘기가 많다’는 질문에)

"신인을 발굴하고 음반을 제작하는 것이 기본이다. 음반제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할 수도 있고 다른 레코드사나 기획사를 활용할 수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발굴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H.O.T, S.E.S, 신화 등을 발굴한 것은 음반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02/1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음반업종 특성을 풀이한다면?’이라는 질문에)

" 21세기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있어 인터넷을 통해 숨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될 것이다." (2001/06/20, SM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이뤄지는 엔터테인먼트 인재 양성 교육 기관 설립을 추진하면서)

“SM TV프로덕션 설립에 공동으로투자를 하는 기업은 요시모토그룹과 통신회사인 KDD 등 일본 굴지의 기업들.” “1인 체제의 제작능력 한계를 극복하고 프로덕션을 기업화함으로써 앞으로 광고시장이 완전 자유화될 경우 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2000/05/23, SM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요시모토그룹 등의 출자를 받아 TV프로덕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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