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현장경험과 도시계획 이론 겸비,공간복지에 관심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19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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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세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임기 동안 노사 신뢰회복 등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1965년 11월14일에 태어나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컬럼배아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히다 사장이 됐다.

대진대와 건국대, 미국 컬럼비아대, 호주 시드니대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이 있다.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 등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도시재생사업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
김세용은 2018년 3월에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직을 기존 6본부·17처·2실·2원에서 6본부·5실·1원·16처·1단으로 개편했다. 인력을 39명으로 늘리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택지사업본부를 폐지하고 공간복지와 스마트시티사업을 담당할 도시공간사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장 직속기구로 미래전략실도 도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세운4구역 도시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격을 높이고 인력 충원계획도 마련했다.

김세용은 조직을 개편하면서 “서울주택공사는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서울주택도시공사 실적.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올라
김세용은 2018년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장에 취임했다.

2017년 12월21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27일 서울시에 송부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가 2017년 12월11일 김세용을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김세용은 서울시에서 다양한 도시계획과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재생을 책임있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 다양한 사업 참여
김세용은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과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

또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을 개발하고 주거복지모델을 개발하며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연구하는 데 동참해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김세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서 서울시의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지녔다.

공간복지는 보편적 복지개념으로 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등 국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장소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회복지 서비스다. 도서관과 체육관, 복지관, 공연장, 주민 편의시설 등 기초생활시설을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다.

김세용은 공간복지를 실현해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공공·민간 협력 개발사업(PPP)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임대주택사업의 추진방식을 다양화하고 민간자본 투자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미래 먹거리로 해외 개발도상국에 SH브랜드의 첨단 아파트를 수출하는 것을 꼽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H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앞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질을 높여서 수출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 평가

김세용은 현장경험과 함께 전문적 도시계획 이론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다.

김세용은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였고 교수 출신 사장이 됐는데 인사청문회에서 ‘사장 자격 논란’이 일었다.

시의원들은 교수 출신이었던 변창흠 전 사장이 경영평가에서 계속 낮은 등급을 받은 점도 연임을 할 수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봤다.

의원들은 변 전 사장과 김세용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동문이자 서울시 정책자문단에서 함께 활동한 경력을 보고 변 전 사장이 김세용을 후보자로 추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았다.

김세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런 의혹을 일축했고 실무능력을 조금 더 쌓고 싶어 사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4년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전임강사로 시작해 2004년 부교수에 올랐다.

1996년 경기도 의정부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0년 한국도시설계학회 이사, 편집위원 및 건설교통부 지속가능도시평가위원을 맡았다.

2001년 건설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1년 한·일 국제도시설계학교 지도교사가 됐다.

2002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정보 편집위원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초빙교수에 올랐다.

2003년 문화관광부 신행정수도 추진 자문위원 및 경기도 친환경 신도시 자문위원이 됐다.

2004년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및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임명됐다.

2006년 호주 시드니대학교 방문교수를 했다.

2009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2012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과 고려대학교 관리처장을 맡았다.

2013년 한국주거학회 부회장과 국가건축정책위원을 맡았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 겸임교수였다.

2015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 펠로(Fellow)로 근무했다.

2016년 제9대 한국도시설계학회 학술부문 부회장에 올랐다.

2018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 <고대TODAY>
◆ 학력

고려대학교 건축공학 학사과정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과정을 끝냈다.

◆ 가족관계

◆ 상훈

1997년 서울시 수색지구 개발기본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서울시 잠실지구 재건축기본구상 우수상을 받았다.

2003년 윌리엄 킨 상을 수상했다.

◆ 기타

주요 저서로 ‘도시설계-이론편’과 ‘도시개발론’, ‘생태도시의 이해’, ‘도시설계와 도시경관’,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2002년 ‘미관지구의 운용 및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건축학회에서 2003년 ‘어메니티 플랜의 제도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어록
[Who Is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2018년 1월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 이들 모델을 적용해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8/3/12,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조직을 개편하면서)

“주민편의시설이 의무적으로 건설되고 관리되는 아파트와 달리 다가구 밀집지역은 경로당이나 작은 도서관 같은 기초생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앞으로 지역 안에 노후화된 주민센터나 주차장 등을 복합개발해 주민들의 공간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 (2018/2/27,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시민 누구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민간협력 개발사업 등 임대주택 추진방식도 다각화해 나가겠다.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거복지 이상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 (2018/1/11,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처럼 시내 곳곳에 커피숍이 많은 나라가 없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시민들이 함께 숨 쉬고 얘기하고 소통할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거복지에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한 단계 발전한 공간복지로 확대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간 SH공사가 임대주택이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빅데이터 등 활용 가능한 많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간에 집어넣겠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면 비용 문제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과거 국책과제를 수행한 경험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비용이 줄어든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 품질 관리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앞으로는 SH공사가 짓는 아파트가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겠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에 SH브랜드의 첨단 아파트를 수출하는 것이 공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2018/1/2,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능력과 잠재력을 갖췄는데도 공급한 임대주택에서 하자가 심심찮게 나온다. 취임하면 기술적 사안들에 기초를 다지도록 하겠다. SH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여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다면 빨리 치유되도록 하겠다.” (2017/12/21,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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