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청와대는 23일 이방카 선임고문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만찬을 함께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미국 정부의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23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그는 23일 저녁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 대통령과 만찬에 참석한 뒤 24일과 25일에 미국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다. 이후 25일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에 미국으로 돌아간다.
청와대가 이방카 선임고문과 만찬장소로 상춘재를 선택한 것은 그를 '정상급'으로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방문했을 때에도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가 열린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