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SK머티리얼즈 주가 더 간다", 반도체 특수가스 수요 증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21 09:0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삼불화질소(NF3) 수요가 늘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다.
 
"SK머티리얼즈 주가 더 간다", 반도체 특수가스 수요 증가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높아진 25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20일 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삼불화질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SK머티리얼즈와 효성도 올해 추가 증설계획이 없어 삼불화질소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웨이퍼 투입 생산량(Wafer Input Capacity)이 13.4% 늘어 공정소재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연평균 웨이퍼 투입 생산량은 올해 11.8% 증가해 지난해 3.5%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의 웨이퍼 투입 생산량도 15.8% 늘어 지난해 5.6%와 비교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올해 삼불화질소 전체 생산량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낮아진 올해 12%일 것으로 추산돼 SK머티리얼즈의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