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 KAIST와 함께 국방분야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20 11:0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국방분야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서 협력한다.

한화시스템은 20일 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KAIST와 함께 국방분야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
▲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번 센터 설립은 지난해 10월 한화시스템과 KAIST가 국방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맺은 뒤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한화시스템과 KAIST는 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해 △국방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융합과제를 발굴과 기술자문 △국방 인공지능 융합과제 연구 △연구인력의 상호교류 및 교육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국방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연구되고 있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대형급 무인 잠수정 복합항법 알고리즘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물체추적 및 인식기술 개발 등 4개 과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산학협동연구개발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융합연구를 하기로 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분야에서 입증한 첨단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방분야의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할 채비를 마쳤다”며 “KAIST와 협력해 기존 무기체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