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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북해 해양플랜트 일감 노르웨이 조선사에 내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 입력 : 2018-02-14 11:36:39
삼성중공업이 북해 요한카스트버그 상부구조물 해양플랜트 일감을 노르웨이 조선사에게 내줬다. 

노르웨이 조선사 크베너는 13일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크베너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과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을 건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은 북해 유전 요한카스트버그 개발프로젝트에 투입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건조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는데 크베너에게 일을 맡겼다.

크베너는 2022년까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의 상부구조물을 건조해 하부구조물에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계약금액은 38억 크로네(노르웨이 화폐)인데 우리 돈으로 5200억 원 정도다. 조선업계는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의 계약금액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여기에 훨씬 못 미친다. 

삼성중공업은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을 수주할 조선사로 꼽혔다.

스타토일이 당초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 입찰참여제안서를 현지 조선사에만 보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삼성중공업에도 입찰 참여제안서를 보내면서 삼성중공업이 이 일감을 수주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삼성중공업도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 일감을 놓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 모두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스타토일은 지난해 11월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하부구조물을 건조할 조선사로 싱가포르 조선사 셈코프마린을 선정했다.

당초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셈코프마린이 다른 조선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해 하부구조물 일감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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