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스킨십 경영 즐겨, 연공서열 타파 [2018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14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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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부회장.

조현식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총괄부회장이자 한국타이어그룹의 3세 경영인이다.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겸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한국타이어그룹을 이끌고 있다.

1970년 1월7일 경상남도에서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뒤 미국 힐스쿨 포츠타운고등학교와 시러큐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에서 미쯔비시상사에 입사해 2년 동안 재직했다. 한국타이어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해외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한국타이어 사장을 거쳐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를 맡아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 직책을 내려놓고 지주회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외국 타이어유통회사나 자동차 정비, 악세사리 등 애프터마켓회사의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 경영활동 공과

△한온시스템 지분인수 가능성 떠올라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사업 정체의 탈출구로 한온시스템을 인수해 성장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 매출 7조 원을 넘긴 뒤 최근 4년 동안 매출이 7조 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한온시스템이 2018년 2월9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식을 등기이사로 새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는데 한국타이어그룹에서 한온시스템 경영 참여를 확대하는 것으로 재계는 바라봤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애초 2015년 3월 한온시스템 사외이사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말 한앤코오토홀딩스와 손잡고 한온시스템을 인수했는데 한온시스템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앤코오토홀딩스의 한온시스템 지분에 우선매수청구권과 동반매각참여권을 확보해 놓고 있다.

한앤코오토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한앤컴퍼니의 자회사인데 한온시스템 지분 50.5%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한온시스템은 에어컨, 컴프레서 등 자동차 열관리체계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전동식 컴프레서 등 친환경차 공기조절장치 부품에서 세계 2위 안에 드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실적
△총괄부회장 승진으로 3세경영 본격화
2017년 12월 한국타이어그룹 정기인사에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COO(최고운영책임자)와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하게 됐다.

조현식이 한국타이어그룹을 총괄하는 부회장에 오른 데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타이어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타이어그룹이 조현식을 중심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쪽으로 경영권 승계를 진행할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조현식은 2018년에 애초 서승화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해왔던 신년사를 내기도 했다.

조현식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각각 맡게 된 셈인데 2018년도 그룹인사를 통해 조현식이 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을,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타이어부문을 이끄는 방식으로 승계구도에 가닥이 잡힌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한국타이어 유통 경쟁력 강화
한국타이어그룹 차원에서 한국타이어의 유통사업을 강화해 비타이어부문 매출을 2016년 말 1조 원 수준에서 2020년 2조 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타이어사업을 강화해 중국 타이어회사들의 추격을 뿌리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타이어회사들은 인수합병으로 브랜드 가치와 기술을 확보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조현식은 본래 유통 관련 업무를 맡던 한국타이어 한국지역본부 마케팅·세일즈부문 리테일담당조직을 2017년 7월1일부터 유통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서호성 한국타이어 전략기획부문장 전무를 한국타이어 미주지역본부장에 앉혀 미국으로 보내면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진 서 전무를 미국으로 보내면서 미국의 타이어유통회사를 인수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7년 2월 HK오토모티브를 설립해 수입차정비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K오토모티브가 자동차애프터마켓 진출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유통사업과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2월 호주의 타이어유통회사인 작스타이어즈를 인수했다. 작스타이어의 O2O서비스를 티스테이션에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타이어 O2O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확인한 뒤 원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이어를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포함
한국타이어그룹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2017년 7월19일 시행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을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에서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으로 바꿨는데 한국타이어그룹은 2017년 4월 기준으로 자산 9조4천억 원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조현식은 한국타이어그룹 경영일선에서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거나 지배구조를 조정해 정부의 재벌 개혁 기조에 발을 맞춰 나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신양관광개발 100%, 엠프론티어 81.8%, 엠케이테크놀로지 98.6%에 이른다.

신양관광개발은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로 건물 및 시설관리용역과 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건물 관리와 임대를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엠프론티어는 전산체계관리와 시스템통합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로 2016년 말 기준 조현식과 조현범 사장, 조희경 등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각각 24%와 24%,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타이어금형을 생산하는 회사다. 2016년 말 기준 조현식과 조현범 사장이 엠케이테크놀로지 지분 20.0%와 29.9%를 보유하고 있다.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사장(가운데)이 2016년 3월22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데이 2016’ 행사에서 사업다각화 등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교차경영 종료
조현식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사장은 2016년 12월 한국타이어그룹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다.

두 형제가 지주회사 업무에 집중하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두 형제가 지주회사에서 경영권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조현식이 애초에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등 교차경영에 나선 만큼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사장과 경영권 승계를 두고 경영능력을 시험받았다고 파악하는 시각도 나왔다.

△한온시스템 인수
2014년 한온시스템 인수를 주도했다. 한국타이어그룹은 2014년 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손잡고 한온시스템을 3조9400억 원에 인수했다.

한온시스템은 공기조절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 현대기아자동차와 포드 등 완성차회사에 공급하는 회사다. 한국타이어가 2대주주로서 19.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현식이 주도한 한온시스템 인수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온시스템은 시장에 안착했고 전기차 부품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2017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90억 원, 영업이익 1272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21.3% 늘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2011년 5월9일 서울 강남구의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 한국타이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타이어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쌓여있는 현금을 토대로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 기조에 발맞춰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을 낮춰야 한다. 다른 계열사를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생 조현범 사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지분관계를 살펴보면 조현식이 19.32%,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19.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23.59%를 쥐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조현식이 0.65%, 조현범이 2.07%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이 인수합병을 통해 비타이어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도 형제 간에 그룹을 무난하게 나누기 위해서가 아니겠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국타이어그룹은 그룹매출의 대부분을 한국타이어가 차지하고 있는데 비타이어사업을 강화해 두 형제가 나눠 승계한다는 것이다.

조현식이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만큼 조현식을 중심으로 승계구도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지만 동생 조현범 사장이 한국타이어로 옮긴 만큼 두 형제가 각각 타이어와 비타이어부문을 나눠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제기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2016년 초부터 계열사인 아트라스BX의 자진상장폐지를 두 차례나 시도한 사례도 있다.

아트라스BX는 자동차용 축전지를 만드는 계열사로서 자진상장폐지 이후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합병이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다.

이를 놓고 그룹분할에 대비해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의 균형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만큼 한국타이어의 미국공장 정상화도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7월부터 미국의 테네시공장을 가동했지만 새 공장 설비에 숙련도가 낮아 불량 발생이 잦아지는 등 수율 문제를 겪어왔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3분기에만 미국공장에서 4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했다.

한국타이어는 새 공장 설비의 수율을 개선하는 등 생산시설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0년 12월3일 서울 강남구의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동그라미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과 동그라미어린이집 현판을 걸고 있다.
현장경영을 중시한다. 공개석상에 잘 나오지 않지만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평소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창조적으로 진화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내 평사원까지 직접 만나 경청한다.

특히 ‘스킨십 리더십’을 즐긴다. 직원들과 족구를 자주 하며 불쑥 사무실에 들러 스스럼없이 대화하기를 즐긴다.

2016년 한국타이어는 기존 연공 서열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없애기로 하고 최근 조직문화 개편을 위한 직원들의 의견수렴 작업을 시작했다.

여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2010년 한국타이어 역삼동 본사 근처에 있는 단독주택을 영구 임대해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해외사업을 크게 확대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해외 유명 완성차에 타이어 공급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사장과 경복초등학교 동창관계로 막역한 친구 사이다. 4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을 맡았을 때 모터스포츠를 통해 한국타이어를 알리는 데 힘쓰고 국내 레이싱대회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는 등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를 맡은 뒤 한온시스템 인수 등 인수합병을 통해 한국타이어그룹의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과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어떻게 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은 1937년생이다.

애초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과 경영권을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돼 왔으며 조현식이 총괄부회장에 오르기 전까지 둘 중 누구에게도 무게가 실리지 않았다.

그 뒤 조현식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에 오르면서 한국타이어그룹이 조현식을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형제관계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사장은 “형과 관계는 이상없고 한국타이어그룹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우리는 맡은 역할에 충실할 뿐이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2011년 5월9일 서울 강남구의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 한국타이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5년 미국 미쓰비시상사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6월 한국타이어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00년 경영혁신팀 차장을 거쳐 2002년 글로벌 해외영업본부장 상무에 임명됐다. 200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마케팅본부장을 거친 뒤 2008년 한국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2010년 6월 한국타이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9월 한국타이어는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로 분할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조현식은 한국타이어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아버지 조양래 회장과 함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를 맡았다. 동생인 조현범은 사업자회사인 한국타이어 사장을 맡았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를 맡아 인수합병(M&A)을 적극 모색했고 2014년 말 한라비스테온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 7월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에 임명되고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경영기획본부장을 조현범이 맡게 되면서 형제가 각각 서로의 회사에서 중책을 겸했다.

2016년 말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에서 물러났다.

2017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사장에서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분기 기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총괄부회장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 학력

경복초등학교, 홍익중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힐스쿨 포츠타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조홍제 효성 창업주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홍문자씨 사이에 2남2녀 중 장남이다. 홍문자씨는 홍긍식 전 변호사협회장의 딸이다.

동생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 사장이다. 조현범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셋째딸인 이수연씨와 결혼했다. 누나로 조희경씨와 조희연씨가 있다.

설경동 대한전선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차진영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2015년 보수로 7억3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3400만 원, 상여 1억6700만 원, 성과급 2200만 원이었다.

2016년 보수로 8억9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4200만 원, 상여 1억7100만 원, 성과급 3억7900만 원이었다.

어록
[Who Is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
▲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2009년 11월30일 헝가리 공화국의 명예영사를 맡는 위촉장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라슬로 쇼윰 헝가리 대통령, 미클로쉬 렌젤 주한헝가리대사,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 라슬로 바르코니 헝가리 외무부 차관.
“4차 산업혁명시대는 타이어회사에 파괴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전혀 다른 전략을 세워야한다.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의 토대가 될 미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 기술력과 유연하고 빠른 기업문화, 질적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공장과 i-타이어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민첩성을 올리는 게 관건일 것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추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질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끌어모아야 한다. 선두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급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 (2018/01/02, 한국타이어그룹 신년사에서)

“혁신적 프랜차이즈 체계를 유통망에 적용해 세계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생산시설 확장 등 하드웨어 성장보다 유통망 확장과 서비스 고급화 등 소프트웨어에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2017/07/06, 한국타이어 유통사업 확대방안을 놓고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역량을 끌어모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업회사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우선 한국타이어의 한 차원 높은 기술 혁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른 시일 안에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를 마무리하겠다. 온라인에 최적화된 혁신적 유통체계를 마련해 세계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 자동차산업의 추세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해 타이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 등 새 성장동력을 찾을 기회를 다각도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장을 적극 도모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지주사로서 성장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 (2017/03/24, 서울 강남구의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재로서는 경영권을 나누거나 할 계획은 전혀 없다. 둘이 힘을 합쳐도 모자란 상황이다. 동생은 살림을 책임지고 나는 장사를 책임지는 구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둘이 힘을 합치겠다.” (2016/03/22,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에서)

“글로벌 소비자가격지수 미쉐린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우리는 15년 전에 60 정도였지만 지금은 80 이상까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3년간 지속된 역성장을 올해 끝낼 것” (2016/03/22,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에서)

“3년 연속 회사 매출이 하락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올해는 반드시 매출 7조원을 회복하겠다.” (2016/01/11,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를 포함한 자동차부품 전반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한라비스테온의 품질수준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4/12/17,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인수에 성공하고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곧 지주회사 조건을 충족해서 설립이 될 것이다. 기존사업인 타이어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합병(M&A) 매물을 찾고 있다.” (2013/09/02,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13’ 행사에서 지주회사 전환 상황에 대한 질문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통해 신규사업과 원재료업체 인수합병(M&A) 등에 나서겠다. 기존 타이어 사업 외의 신규사업을 배제하지 않겠다. 공장증설과 같은 부문은 한국타이어에서 맡게 될 것이다.” (2013/02/01, 한국타이어 기업설명회에서)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가 BMW에 공급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타이어의 품질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뛰어난 수준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2/04/16, BMW와 타이어 공급 제휴를 맺고)

“DTM 독점 공급계약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은 물론 국내외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1/01/18, 한국타이어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레이싱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회사로 선정된 뒤)

“전문경영인 체제의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전문경영인이 구체적으로 의사 결정을 합리적으로 하고 우리가 못 보는 부분도 세심히 관리한다. 단점이 있었으면 회사가 삐걱대지 않았겠나. 우리는 조언만 할 뿐이다.” (2010/05/24,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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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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