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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도 북해 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패배 가능성 커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 입력 : 2018-02-13 13:55:39
삼성중공업이 북해 요한카스트버그 상부구조물 해양플랜트 일감을 노르웨이 조선사에 뺏길 수도 있다. 

13일 노르웨이 해양산업 전문매체 업스트림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이 이르면 이번주 요한카스트버그 상부구조물 일감을 건조할 조선사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은 북해 유전 요한카스트버그 개발프로젝트에 투입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건조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 수주전에서 노르웨이 조선사인 아이벨과 크배너와 경쟁하고 있는데 크베너가 현재 유력한 수주전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스트림은 관련자의 말을 인용해 ”아직 확실한 승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크베너가 수주전에서 고지에 서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스타토일이 당초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 입찰참여제안서를 현지 조선사에만 보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을 뒤집고 스타토일이 삼성중공업에도 입찰참여 제안서를 보내면서 삼성중공업이 이 일감을 수주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피어올랐지만 결국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 일감은 계약금액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스타토일이 해양플랜트를 건조과정 별로 쪼개 조선사를 두 곳 이상 선정할 가능성도 떠오른다. 

스타토일은 지난해 11월 요한카스트버그 해양플랜트의 하부구조물을 건조할 조선사로 싱가포르 조선사 셈코프마린을 선정했다.

당초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셈코프마린이 다른 조선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해 하부구조물 일감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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