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부문 재편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09 16:4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가 에너지마케팅부문의 사업개편에 따른 일시적 비용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2007억 원, 영업이익 1407억 원, 순이익 270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부문 재편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2016년보다 매출은 17.79% 늘었고 영업이익은 9.46% 줄었지만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271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5.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5% 감소했다.

상사부문과 카라이프부문은 지난해 각각 영업이익 564억 원, 389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각각 26.6%, 8.9% 증가했다. 

SK매직은 영업이익 307억 원을 올렸고 워커힐은 7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에너지마케팅부문은 영업이익 383억 원을 거둬 2016년보다 21% 감소했다.

SK네트웍스가 2017년 9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3015억 원에 SK에너지에 넘긴 영향을 받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며 “주력사업과 미래 핵심사업들이 안착하면 향후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120원, 종류주 1주 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83%, 종류주 0.25%이며 배당금은 모두 288억8134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