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07 18:3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헬로가 케이블TV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CJ헬로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1199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9.7% 증가했다.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6억 원, 순이익 86억 원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6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300억 원, 순손실 291억 원을 냈다.

CJ헬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케이블TV 가입자 418만 명을 확보했다. 2016년보다 가입자가 6만1천 명(1.5%) 증가했다.

케이블TV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말 기준 7788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4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2017년 3분기보다는 75원 증가했다.

디지털TV 가입자당평균매출은 2017년 3분기보다 124원 증가한 1만181원을 보였다.

디지털TV가 케이블TV보다 가입자당평균매출이 1.5배 높은 셈인데 CJ헬로는 지난해 디지털TV 가입자 6만 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환율을 65%로 끌어올렸다.

알뜰폰 가입자는 2016년보다 4천 명 늘어난 85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가입자당평균매출은 2016년보다 473원 오른 2만2400원으로 나타났다.

성용준 CJ헬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속적 가입자 증가가 수익성 실현으로 나타나며 견실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