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셀트리온 충격에 바이오기업 주가 대부분 하락, 뉴프라이드만 급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2-01 17:0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에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으면서 바이오기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충격에 바이오기업 주가 대부분 하락, 뉴프라이드만 급등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5.04%(1만5900원) 내린 29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7.88%(1만800원) 하락한 12만6200원에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1.23%(1200원) 내린 9만6300원에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셀트리온에 경고장(Warning letter)을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경고장에는 셀트리온이 지적받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문제점들과 관련해 15영업일 이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추후 통지 이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셀트리온이 경고장 파문에 휘말리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바이오기업들 가운데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업종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신라젠 주가는 5.29%(5600원) 내린 10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8.09%(2만1600원) 하락한 24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8.42%(6900원) 내린 7만5천 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9.65%(6천 원) 내린 5만620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1.75%(130원) 내린 731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1.61%(750원) 내린 4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제넥신, 나노메딕스 주가는 소폭이나마 올랐다.

코미팜 주가는 2.00%(800원) 오른 4만85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0.13%(100원) 상승한 7만8천 원에, 나노메딕스 주가는 0.24%(50원) 오른 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7.85%(3050원) 내린 3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도 2.98%(950원) 하락한 3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슈진 주가는 3.19%(1800원) 내린 5만47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9%(1300원) 내린 9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메디포스트 주가도 4.87%(5600원) 하락한 10만9400원에 장을 마쳤고 테고사이언스 주가도 3.09%(3600원) 내린 1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6.62%(590원) 떨어진 832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4.28%(2만6천 원) 내린 58만2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3.29%(1만8600원) 오른 58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도 엇갈렸다.

텔콘 주가는 4.71%(650원) 내린 1만31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뉴프라이드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92%(1080원)이 오른 4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프라이드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뉴프라이드의 100% 자회사인 엔피팜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 소재한 대마초 판매점을 추가로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셀트리온은 물론 다른 바이오기업 주식도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거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4)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까바라
허허허 정말 디스가스팅 하다. 미국발 바이오주 동반 하락이 원인이지 안좋은 원인으로는 셀을 가져다 붙이는구나. 셀 하락은 오늘 하루 549천주나 쳐대는 공매때문이고. 이런걸 제대로 볼줄 모르는데다.. 넌 누군가의 총알받이로구나.    (2018-02-01 23:14:19)
적폐대상자
사실을 왜곡하니까 기레기지.   (2018-02-01 18:52:48)
기레기
기레기 아니죠? 경고장을 받았다고요? 경고장 받았다고 누가 그러나요?   (2018-02-01 18:08:51)
기레기꺼져
기레기야 아무리 돈을 받아 쳐먹더라도
보완자료 요청 그것도 다 검토 끝난걸 3자에게 확인 받아오라는걸
경고장?? ㅋㅋㅋㅋ
양심이 있어라 기레기야 정말 ㅋㅋ
   (2018-02-01 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