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스 이름 ‘랄라블라’로 바꾸고 새 출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숍 왓슨스는 이름을 ‘랄라블라(LALAVLA)’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그동안 왓슨스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사내 공모전과 외부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랄라블라는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뽑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GS리테일이 왓슨스 이름을 바꾸는 이유는 사업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은 2017년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119억 원에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단독경영권을 가진 만큼 외국계 브랜드인 왓슨스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
왓슨스는 국내 2위지만 1위 올리브영과 격차가 크다. 왓슨스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점포 수가 190여 개에 그치는데 올리브영 점포 수는 950여 개에 이른다.
△BGF리테일과 출점 경쟁 엎치락뒤치락
2017년 말 기준으로 CU 점포 수는 1만2503개로 1위, GS25 점포 수는 1만2279개로 2위다.
GS25와 CU의 편의점 점포 수 차이가 2012년 800개에서 2017년 말 224개로 좁혀졌다. GS25가 공격적 출점을 하면서 2017년 5월 말 격차는 18개로 좁혀졌으나 그 뒤 CU가 속도를 내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4만 개에 육박하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2018년부터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짐에 따라 출점경쟁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GS25는 2017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편의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왓슨스코리아 흡수합병
GS리테일은 2017년 2월 왓슨스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하며 왓슨스코리아를 100% 자회사로 만든 데 이어 6월1일자로 흡수합병했다.
GS리테일은 “헬스앤뷰티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속회사 코크렙지스퀘어 청산
2016년 11월 GS리테일은 종속회사인 코크렙지스퀘어의 해산결의 및 청산인 선임을 통해 청산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크렙지스퀘어는 프로젝트금융회사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소재한 건물을 건설하여 임대·매매사업을 목적으로 하다가 이 건물이 양도되면서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파르나스호텔 지분 인수
2015년 GS리테일은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를 7600억 원에 인수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인터컨티넨탈과 인터컨티넨탈 호텔,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몰 등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신사업 진출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자금난을 겪고 있는 GS건설을 돕기 위한 측면도 컸다.
△웅진코웨이 입찰전 고배
2012년 GS리테일은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해 인수 후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인수가 유력시됐으나 결국 실패했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입찰가격에 실망한 웅진 측에서 중국 가전업체 콩카와 손잡고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수혈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뒤 웅진그룹이 국내 사모펀드인 KTBPE와 손잡고 웅진홀딩스와 특수관계자들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최종 무산됐다.
GS리테일은 앞서 2007년 하이마트가 유진그룹에 넘어갈 당시 하이마트 인수전에도 나섰으나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