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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  2018-01-30 08: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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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생애

박한우는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형근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기아차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기아차가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어 돌파구로서 인도에 진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캐피탈의 전신)에 입사한 뒤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인도법인 재경담당 임원을 거쳐 인도법인장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30년 이상 재무분야에서 근무한 대표적 재무 전문가이며 10년 가까이 인도법인에서 일해 인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주로 영업과 생산출신이 대표이사를 맡던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재무 전무가가 대표이사에 임명될 만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인도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문제 해결에서 원칙을 중시하며 직원들과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18년, 단독대표를 맡아
이형근 전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월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박한우가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게 되면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기아차는 2018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287만9천대로 잡았다. 
 
기아차는 2018년 △신차 효과 극대화 △신흥국 공략 강화 △RV 판매 비중 지속적 확대를 통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 자율경영체제 도입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내실경영을 강화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 기아자동차 실적.
△기아차, 영업이익 10년 전 수준으로 후진
기아차는 2017년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은 데다 통상임금 관련 1조 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기아차는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5357억 원, 영업이익 6622억 원, 순이익 9680억 원을 냈다고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1%, 64.9% 줄었다.

기아차는 2017년 원화 강세, 인센티브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증가로 판매단가가 올라 1.6% 증가한 53조5357억 원의 매출을 냈다.

하지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73.1% 감소한 6622억 원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률도 1.2%로 3.5%포인트 떨어졌다. 
 
기아차는 2017년 전 세계에서 2016년보다 8.6% 줄어든 276만20대를 팔았다.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판매 부진을 겪은 탓이 컸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0.2% 늘었다. 

국내에서 경쟁 심화 탓에 승용차종 판매 부진을 겪어 판매량이 전년보다 2.7% 줄었다. 미국에서는 주력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와 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8.9% 감소했으며 중국 판매량도 사드 사태와 구매세 지원 축소 탓에 39.9% 줄었다.

반면 유럽에서 스토닉, 니로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평균 성장폭인 3.3%를 크게 웃도는 8.4%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임금협상 해 넘겨 마무리
기아차 노사는 2018년 1월19일에 소하리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이었다. 

현대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연내 타결하는 데 실패하면서 기아차 임금협상도 장기화했다.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 △성과 및 격려금 300% + 320만 원(재래시장 상품권 40만 원 포함) △통상임금 적용 관련 합리적 임금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에 합의했다. 

△통상임금 1심 판결에서 일부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017년 8월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에서 기아차에게 청구금액과 이자를 포함해 모두 4223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청구한 금액 6588억 원과 이자비용 4338억 원 등 1조926억 원 가운데 청구금액 3126억 원과 이자 1097억 원 등 4223억 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상여금과 중식대는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통상임금”이라면서도 “일비는 영업활동 수행이라는 추가적 조건이 성취돼야 지급되는 임금으로서 고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기아차는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청구금액과 이자 등을 포함해 모두 1조 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2017년 3분기 적자를 냈다. 

기아차는 2017년 9월27일 1심 판결을 놓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역시 항소했다. 

기아차는 항소심에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입증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받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이에따라 기아차는 막대한 비용부담을 떠안게 됐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권리의 행사와 의무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재판부는 △2008년부터 기아차의 재정상태가 나쁘지 않은 점 △기아차가 매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의 합계액이 이번 소송의 청구금액을 초과한 점 △사드 보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점 △전기차 등 향후 투자의 적정규모를 판단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항소심에서 휴일 중복할증, 일반직 근로자 특근수당 등도 통상임금으로 적용받아 최초 청구금액을 모두 받아내려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통상임금 1심 선고를 받기까지 6년을 기다렸는데 양측 모두 항소하면서 지루한 소송전을 이어가게 됐다. 

△내부제보에 따른 리콜사태
현대기아차는 2016년 내부제보로 품질 위기에 직면했다. 2017년 4월 세타2엔진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리콜하는 차량은 국내, 미국, 캐나다에서 모두 148만 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 내부제보를 입수했는데 현재까지 내부제보 32건 가운데 11건을 심의했고 이 가운데 세타2엔진 결함을 포함해 3건에 리콜명령을 내렸다.

2017년 6월 현재 내부제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속적으로 심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추가 리콜에 나설 수도 있다.
▲ 박한우(오른쪽)와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이 2017년 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올뉴모닝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2016년 기아차 임금협상 장기화
기아차는 2016년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까지 4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노조가 임금협상 중에 23차례 파업을 벌이면서 10만8천여 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기아차는 추산했다.

△2015년 기아차 임금협상 장기화
2015년 임금협상은 해를 넘기면서까지 장기화됐다.

2015년 8월11일 기아차 노사가 상견례를 하고 임금협상을 시작했지만 기본급 인상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현대차보다 최소한 같은 수준으로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사협상에서 정규직과 사내하청 노동자의 차별도 쟁점이 됐다. 회사 측은 별도 합의에 따라 주식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사내하청 노동자는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노조는 임금협상안 타결을 이뤄지지 않자 2015년 말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그 뒤 회사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조는 2016년 1월11일 조합원 3만1091명을 대상으로 ‘2015년 임금인상 의견일치안’을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2만8514명(투표율 91.71%)이 참여하고 1만8346명(64.34%)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한 지 153일 만에 해를 넘겨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한 것이다.

△옛 한전부지 인수 컨소시엄 참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0억 원에 낙찰받으면서 고가인수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입찰가격이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8조5천억 원 가량 증발했다. 정몽구 회장은 2014년 11월 배임혐의로 주주에게 피소당하기까지 했다.

기아차는 한전부지 인수 이후에 주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2016년에 이사회 아래 주주권익 보호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투명경영위는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인수합병, 주요 자산취득 등의 중요 경영사항이나 주주환원 정책 등의 결정 과정에서 주주 권익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주주와의 소통 활성화, 주주권익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발굴에도 나선다.

△기아차 사장에 선임
박한우는 2014년 10월 말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이삼웅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돼 그해 11월 이형근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인사배경을 두고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내실경영과 수익성 확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 공략의 주역
2003년부터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재무를 담당하면서 공장운영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인도법인장에 올랐다.

법인장 시절에 i10, i20 등 현지 전략차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현대차가 인도시장 2위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노동쟁의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과 문화가 다른 인도에서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끌면서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한우는 당시를 “최악의 상황까지 갔지만 결국 원칙을 지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회사로부터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인도로 떠나 10년 가까이 근무한 셈이다. 해외지역 한 곳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법인장까지 오른 것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

◆ 비전과 과제
▲ 박한우(맨 왼쪽)가 2016년 5월12일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뉴시스>
박한우는 기아차의 인도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새로운 중장기전략 '스트라테지2020'의 구체적 실천을 선도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아차는 2017년 4월에 인도공장 건립계획을 밝혔다. 인도통으로 꼽히는 박한우가 기아차의 인도 진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1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투자해 216만㎡의 부지에 연산 30만 대 규모 생산공장을 짓는다.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부터 가동하고 2021년까지 생산능력을 3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생산 차종은 현지전략형 소형승용차와 SUV 등이 꼽히고 있다.

인도에서 자동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아차는 인도투자를 결정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기아차는 현지공장을 마련해 인도를 개척하고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가 인도공장 입지로 선정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은 현대차의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390km 떨어져 있어 현대차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여년 동안 현대차가 인도에서 축적해온 시장 경험과 노하우뿐 아니라 부품공급망, 물류시스템 등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는 미래 중장기 전략인 ‘Strategy 2020’(스트라테지2020)을 수립했다. 이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시장 입지 확대 △고객가치 선도를 위한 기아차 고유의 경쟁우위 개발 △기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 역량 강화 △선도사 도약을 위한 신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4대 목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지향적 판매 및 서비스 역량 강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확보 △미래 고객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기술의 선점 등을 과제로 삼았다.

◆ 평가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원급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까지 외울 정도로 부하 직원들에게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자유롭게 만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과 함께 현대차그룹 내에서 대표적 재무 전문가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재무책임자 출신 전문경영인이 드물기 때문에 향후에도 그룹 내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무전문가지만 영업, 생산까지 총괄하는 현대차 인도법인장에 오른 이유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매우 두텁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2016년 6월에 실시한 2015년 경영성적 평가결과 국내 완성차 3사 중 기아차의 박한우와 이형근 전 부회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채비율이 낮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2015년 기아차의 부채비율은 90.0%로 현대차(147.3%)와 쌍용차(184.4%)보다 57%포인트 이상 낮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 9월 매출 5조 원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차지했다.

◆ 사건사고
▲ (왼쪽부터)박한우 기아차 사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017년 3월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탄원서 제출해 노조 부분파업에 부딪혀
기아차 노조는 통상임금 1심 판결 직전인 2017년 8월22일 부분파업했다. 

노조는 당시 성명서를 내고 파업 이유로 “노사합의를 통해 재판부 판결을 따르자고 했는데 박한우 명의로 신의성실의 원칙 적용을 요청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며 “이는 노사합의 정신의 위반이자 사법부에 대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박한우는 탄원서를 낸 것을 두고 “피고 대표로서 재판부에 최소한의 사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피력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탄원서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017년 8월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 선고에서 기아차가 노동자에게 청구금액과 이자를 포함해 모두 4223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노사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이 장기화하게 됐다. 

△기아차 사내하청 불법파견
2017년 6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현재 근로감독관 9명으로 조사전담팀을 꾸려 기아차의 사내하청 불법파견 사건을 조사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 사내하청분회 관계자들은 2017년 5월31일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자동차 사업장의 사내하청 노동자는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계속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사내하청 근로자들을 불법파견한 정 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구속기소하라”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비정규분회는 2015년7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4년 9월에 기아차 비정규직 직원들이 낸 근로자지위 확인소송에서 기아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하면서 기아차가 사내하청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판결했다.

파견근로자보호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파견직원에게 직접 생산공정업무를 맡길 수 없고 파견기간은 2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8월에 검찰에게 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기아차 노사의 사내하청 직원 특별채용,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항소심 등으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2017년 2월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이 나오자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 안전관리제도 위반 의혹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017년 1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위법행위를 묵인해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검찰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20년 동안 작성한 공정안전보고서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친 후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고용노동부는 봐주기 심사로 부적절한 보고서를 적정보고서로 결정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사업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열리지도 않은 회의를 개최했다고 기재하고 노조 간부 1~2명의 서명을 받은 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법적 의무사항인 공정안전보고서 위험공정 비치, 현장노동자 교육, 변경관리위원회 구성 등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가 허위로 작성한 공문서를 제출한 것은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을 기만하고 고용노동부 업무를 방해한 행위로 판단하고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 출연
기아차는 2016년 말에 불거진 박근혜 게이트에서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3천만 원을 출연했다는 것이 드러나 도마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가운데 기아차뿐 아니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68억8천만 원, 31억9천만 원을 미르와 K스포츠에 냈다.

기아차 노조는 2016년 10월에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이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최순실과 두 재단에는 100억 원대를 자진납세하면서 노조에게는 임금차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불법파업 혐의로 노조간부 고소
기아차는 2016년 7월 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맞춰 각 사업장에서 불법파업을 벌였다며 김성락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간부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기아차는 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하리와 화성, 광주 등 각 사업장에서 4시간씩 불법파업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 공동교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기아차지부도 노동위원회 조정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만큼 합법적 파업이라고 반박했다.
▲ 박한우가 2015년 7월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5 공개행사에서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경력

1982년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사해 입사 초부터 재무업무를 맡았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근무하며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법인장(부사장)을 맡았다.

2012년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4년 7월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10월 말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이삼웅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돼 그해 11월 이형근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6년 3월 기아차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18년 1월 이형근 전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기아차는 박한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 학력

대구 중앙상고를 나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5월12일 '제1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한우는 사장에 취임한 뒤 기아차가 2014년부터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2016년 기아차에서 보수로 9억12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박한우 사장(왼쪽)이 2014년 11월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자동차 연구소강당 1층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의 취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시스>
“장기간 교섭 속에 노사 양측 교섭위원 모두 수고가 많았다. 지난 교섭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후 교섭에서 노사 모두 좀 더 고민하길 바란다.”(2018/01/19, 기아차의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통상임금 때문에 힘들다.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항소했고 대법원까지 가겠다.”(2017/09/28, 경유차배출 오염물질 저감자율 관리 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임금 패소는) 예상하지 못했다. 후속 대응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2017/09/04, 산업부와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로 공장이전은)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생각해보겠다.”(2017/09/04, 산업부와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억지로 잔업, 특근 해가면서 하려했지만 이제 여건이 너무 안 좋고 통상임금도 오르니까 지금 방법이 없다. 중국도 (사드 여파로) 그렇고 미국도 재고가 많으니까 경쟁력을 유지하고 종업원들 고용을 유지하려면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한다.”(2017/09/01, 뉴스1과 인터뷰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시절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통상임금과 관련해) 과거분보다 미래분이 더 걱정이다. 산업 특성상 야근과 잔업이 많은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현대보다 50% 이상을 더 줘야한다. (기아차가 현대차의 1.5배를 지급하면) 현대차 노조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노동시장에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도대체 기아차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돈도 줄 만큼 주고 노동부 지침도 따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는데 문구 하나 때문에 현대차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이 아니고 기아차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스토닉은 소형SUV 고객이 요구하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은 포기하지 않았다.”(2017/07/13, 스토닉 신차발표회에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할 경우 너무 억울할 것 같다.”(2017/05/23, 스팅어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드 노이즈 측면에서도 확실히 스팅어가 더 우수했다.”(2017/05/10, 스팅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팅어와 수입경쟁차종을 비교하며)

“스토닉 출시는 7월이다. 현대차 소형 SUV인 코나 출시와 한달밖에 차이가 안나 조심스럽다. 큰 집에서 우선 잘돼야 한다.”(2017/05/10, 스팅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개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하길 바란다. 기아차는 앞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2017/03/30, 서울모터쇼에서)

“올해 고급차 CK(프로젝트명, 출시명 스팅어) 생산을 시작으로 9개 차종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02만대를 팔았지만 영업이익률이 5년째 하락하는 위기상황으로 올해는 317만 대를 팔아 매출과 이익을 모두 늘리겠다.”(2017/03/10, 2017년 사업계획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로 전기차 출시 계획이 있다. 출시시점은 말해줄 수 없다.”(2017/02/07,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인도공장은)준비가 잘 돼가고 있다. 언제든 착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2017/02,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모닝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민 경차라는 명성에 맞게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경차급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경차 시장을 견인했다. 경차의 경제성만을 추구하던 시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간, 편의, 안전 등 첨단 편의 사항 등을 적용해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형 모닝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안전하고 견고한 차체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확보한 만큼 경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생각이다.”(2017/01/17, 모닝 신차발표회에서)

“멕시코 주정부와 인센티브 관련한 논의는 거의 정리가 다 됐고 양산이 잘 되고 있다.”(2016/08/17, 자동차업계 CEO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인도공장은)희망 사항이고 그렇게 급할 게 없다. 연연해봐야 급한 사람이 지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아차는 인도에 한대도 수출을 못 하기 때문에 결국 인도에 가야 하는 게 맞다.”(2016/08/17, 자동차업계 CEO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별소득세 인하 종료 등의 변수가 있지만 5330(내수 판매 53만대, 점유율 30%) 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2016/06,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니로는 글로벌 1위 친환경 소형SUV로 도약할 모델이다.”(2016/03/29, 서울 W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SUV '니로'의 신차발표회에서)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효시로 세계 SUV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으로 접근했다.”(2015/09/15, 신형 스포티지 출시행사에서)

“수입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12%를 넘어섰다. 우리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 고객들에게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강점이 있는 레저용 차량 등을 앞세워 내수시장을 지켜내겠다.”

“디자인을 앞세우면서 현대차와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가 참 힘들다. 디자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음악과 향수 등을 이용한 오감마케팅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

“상고 출신에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 내가 계속 2류로 머물다가 기회가 왔다. 2군에서 구원투수를 좀 하다가 이제 제2선발 정도까지 온 것 같다.”(2015/01,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당장 성적보다 더 강한 팀을 만들어달라.”(2014/12, 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의 취임식에서 김기태 감독에게)

“눈부신 성장을 구가할 인도라는 마법의 양탄자가 뜨려고 하는데 정치권 부패와 국민 눈치보기, 수준 이하의 인프라 등이 밑에서 줄을 잡고 끌어 내리는 형국이다.”(2012/01,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은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 초기에 설립됐는데 선발대 역할을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 생산과 영업 등 각 분야가 조화를 이루도록 끌고나가는 것이 내 역할이다.”

“현대차가 한국 다음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게 인도시장이다. 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도 바로 인도시장이다. 앞으로 신흥시장에서 벌어질 치열한 경쟁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더 집중할 생각이다.”(2012/01,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인도인을 게으르다고 하는데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이다. 인도인이 느린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너무 빠른 것인지도 모른다. 인도의 기후에서 한국의 스피드로 움직이면 버틸 수 없다. 인도에 인도 나름의 삶의 원칙이 있다. 한 발짝씩 가는 게 느리다고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2010/04,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인도가 기회의 땅은 맞지만 만만치 않은 나라다. 외국인투자 기업에 세제혜택이 거의 없고 사회적 인프라도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투자이익을 기대하기보다 장기적 투자가 바람직하다.”(2006/11,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따라오게 하기 위해 우리부터 웃통을 벗고 삽을 잡았다. 뭐 그렇게까지 서두르냐고 느긋하던 인도 사람들이 따라오는 데는 시간이 적지 않게 걸렸다.”(2006/10,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2018년, 단독대표를 맡아
이형근 전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월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박한우가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게 되면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기아차는 2018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287만9천대로 잡았다. 
 
기아차는 2018년 △신차 효과 극대화 △신흥국 공략 강화 △RV 판매 비중 지속적 확대를 통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 자율경영체제 도입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내실경영을 강화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 기아자동차 실적.
△기아차, 영업이익 10년 전 수준으로 후진
기아차는 2017년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은 데다 통상임금 관련 1조 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10년 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기아차는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5357억 원, 영업이익 6622억 원, 순이익 9680억 원을 냈다고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1%, 64.9% 줄었다.

기아차는 2017년 원화 강세, 인센티브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증가로 판매단가가 올라 1.6% 증가한 53조5357억 원의 매출을 냈다.

하지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73.1% 감소한 6622억 원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률도 1.2%로 3.5%포인트 떨어졌다. 
 
기아차는 2017년 전 세계에서 2016년보다 8.6% 줄어든 276만20대를 팔았다.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판매 부진을 겪은 탓이 컸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0.2% 늘었다. 

국내에서 경쟁 심화 탓에 승용차종 판매 부진을 겪어 판매량이 전년보다 2.7% 줄었다. 미국에서는 주력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와 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8.9% 감소했으며 중국 판매량도 사드 사태와 구매세 지원 축소 탓에 39.9% 줄었다.

반면 유럽에서 스토닉, 니로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평균 성장폭인 3.3%를 크게 웃도는 8.4%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임금협상 해 넘겨 마무리
기아차 노사는 2018년 1월19일에 소하리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이었다. 

현대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연내 타결하는 데 실패하면서 기아차 임금협상도 장기화했다.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 △성과 및 격려금 300% + 320만 원(재래시장 상품권 40만 원 포함) △통상임금 적용 관련 합리적 임금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에 합의했다. 

△통상임금 1심 판결에서 일부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017년 8월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에서 기아차에게 청구금액과 이자를 포함해 모두 4223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청구한 금액 6588억 원과 이자비용 4338억 원 등 1조926억 원 가운데 청구금액 3126억 원과 이자 1097억 원 등 4223억 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상여금과 중식대는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통상임금”이라면서도 “일비는 영업활동 수행이라는 추가적 조건이 성취돼야 지급되는 임금으로서 고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기아차는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청구금액과 이자 등을 포함해 모두 1조 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2017년 3분기 적자를 냈다. 

기아차는 2017년 9월27일 1심 판결을 놓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역시 항소했다. 

기아차는 항소심에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입증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받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이에따라 기아차는 막대한 비용부담을 떠안게 됐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권리의 행사와 의무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재판부는 △2008년부터 기아차의 재정상태가 나쁘지 않은 점 △기아차가 매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의 합계액이 이번 소송의 청구금액을 초과한 점 △사드 보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점 △전기차 등 향후 투자의 적정규모를 판단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항소심에서 휴일 중복할증, 일반직 근로자 특근수당 등도 통상임금으로 적용받아 최초 청구금액을 모두 받아내려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통상임금 1심 선고를 받기까지 6년을 기다렸는데 양측 모두 항소하면서 지루한 소송전을 이어가게 됐다. 

△내부제보에 따른 리콜사태
현대기아차는 2016년 내부제보로 품질 위기에 직면했다. 2017년 4월 세타2엔진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리콜하는 차량은 국내, 미국, 캐나다에서 모두 148만 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 내부제보를 입수했는데 현재까지 내부제보 32건 가운데 11건을 심의했고 이 가운데 세타2엔진 결함을 포함해 3건에 리콜명령을 내렸다.

2017년 6월 현재 내부제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속적으로 심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추가 리콜에 나설 수도 있다.
▲ 박한우(오른쪽)와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이 2017년 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올뉴모닝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2016년 기아차 임금협상 장기화
기아차는 2016년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까지 4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노조가 임금협상 중에 23차례 파업을 벌이면서 10만8천여 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기아차는 추산했다.

△2015년 기아차 임금협상 장기화
2015년 임금협상은 해를 넘기면서까지 장기화됐다.

2015년 8월11일 기아차 노사가 상견례를 하고 임금협상을 시작했지만 기본급 인상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현대차보다 최소한 같은 수준으로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사협상에서 정규직과 사내하청 노동자의 차별도 쟁점이 됐다. 회사 측은 별도 합의에 따라 주식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사내하청 노동자는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노조는 임금협상안 타결을 이뤄지지 않자 2015년 말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그 뒤 회사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조는 2016년 1월11일 조합원 3만1091명을 대상으로 ‘2015년 임금인상 의견일치안’을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2만8514명(투표율 91.71%)이 참여하고 1만8346명(64.34%)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한 지 153일 만에 해를 넘겨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한 것이다.

△옛 한전부지 인수 컨소시엄 참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0억 원에 낙찰받으면서 고가인수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입찰가격이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8조5천억 원 가량 증발했다. 정몽구 회장은 2014년 11월 배임혐의로 주주에게 피소당하기까지 했다.

기아차는 한전부지 인수 이후에 주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2016년에 이사회 아래 주주권익 보호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투명경영위는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인수합병, 주요 자산취득 등의 중요 경영사항이나 주주환원 정책 등의 결정 과정에서 주주 권익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주주와의 소통 활성화, 주주권익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발굴에도 나선다.

△기아차 사장에 선임
박한우는 2014년 10월 말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이삼웅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돼 그해 11월 이형근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인사배경을 두고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내실경영과 수익성 확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 공략의 주역
2003년부터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재무를 담당하면서 공장운영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인도법인장에 올랐다.

법인장 시절에 i10, i20 등 현지 전략차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현대차가 인도시장 2위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노동쟁의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과 문화가 다른 인도에서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끌면서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한우는 당시를 “최악의 상황까지 갔지만 결국 원칙을 지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회사로부터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인도로 떠나 10년 가까이 근무한 셈이다. 해외지역 한 곳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법인장까지 오른 것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


◆ 비전과 과제
▲ 박한우(맨 왼쪽)가 2016년 5월12일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뉴시스>
박한우는 기아차의 인도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새로운 중장기전략 '스트라테지2020'의 구체적 실천을 선도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아차는 2017년 4월에 인도공장 건립계획을 밝혔다. 인도통으로 꼽히는 박한우가 기아차의 인도 진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1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투자해 216만㎡의 부지에 연산 30만 대 규모 생산공장을 짓는다.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부터 가동하고 2021년까지 생산능력을 3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생산 차종은 현지전략형 소형승용차와 SUV 등이 꼽히고 있다.

인도에서 자동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아차는 인도투자를 결정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기아차는 현지공장을 마련해 인도를 개척하고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가 인도공장 입지로 선정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은 현대차의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390km 떨어져 있어 현대차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여년 동안 현대차가 인도에서 축적해온 시장 경험과 노하우뿐 아니라 부품공급망, 물류시스템 등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는 미래 중장기 전략인 ‘Strategy 2020’(스트라테지2020)을 수립했다. 이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시장 입지 확대 △고객가치 선도를 위한 기아차 고유의 경쟁우위 개발 △기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 역량 강화 △선도사 도약을 위한 신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4대 목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지향적 판매 및 서비스 역량 강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확보 △미래 고객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기술의 선점 등을 과제로 삼았다.


◆ 평가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원급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까지 외울 정도로 부하 직원들에게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자유롭게 만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과 함께 현대차그룹 내에서 대표적 재무 전문가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재무책임자 출신 전문경영인이 드물기 때문에 향후에도 그룹 내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무전문가지만 영업, 생산까지 총괄하는 현대차 인도법인장에 오른 이유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매우 두텁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2016년 6월에 실시한 2015년 경영성적 평가결과 국내 완성차 3사 중 기아차의 박한우와 이형근 전 부회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채비율이 낮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2015년 기아차의 부채비율은 90.0%로 현대차(147.3%)와 쌍용차(184.4%)보다 57%포인트 이상 낮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 9월 매출 5조 원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차지했다.

◆ 사건사고
▲ (왼쪽부터)박한우 기아차 사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017년 3월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탄원서 제출해 노조 부분파업에 부딪혀
기아차 노조는 통상임금 1심 판결 직전인 2017년 8월22일 부분파업했다. 

노조는 당시 성명서를 내고 파업 이유로 “노사합의를 통해 재판부 판결을 따르자고 했는데 박한우 명의로 신의성실의 원칙 적용을 요청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며 “이는 노사합의 정신의 위반이자 사법부에 대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박한우는 탄원서를 낸 것을 두고 “피고 대표로서 재판부에 최소한의 사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피력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탄원서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017년 8월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 선고에서 기아차가 노동자에게 청구금액과 이자를 포함해 모두 4223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노사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이 장기화하게 됐다. 

△기아차 사내하청 불법파견
2017년 6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현재 근로감독관 9명으로 조사전담팀을 꾸려 기아차의 사내하청 불법파견 사건을 조사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 사내하청분회 관계자들은 2017년 5월31일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자동차 사업장의 사내하청 노동자는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계속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사내하청 근로자들을 불법파견한 정 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구속기소하라”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비정규분회는 2015년7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4년 9월에 기아차 비정규직 직원들이 낸 근로자지위 확인소송에서 기아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하면서 기아차가 사내하청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판결했다.

파견근로자보호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파견직원에게 직접 생산공정업무를 맡길 수 없고 파견기간은 2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8월에 검찰에게 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기아차 노사의 사내하청 직원 특별채용, 근로자지위 확인소송 항소심 등으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2017년 2월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이 나오자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 안전관리제도 위반 의혹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017년 1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위법행위를 묵인해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검찰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20년 동안 작성한 공정안전보고서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친 후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고용노동부는 봐주기 심사로 부적절한 보고서를 적정보고서로 결정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사업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열리지도 않은 회의를 개최했다고 기재하고 노조 간부 1~2명의 서명을 받은 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법적 의무사항인 공정안전보고서 위험공정 비치, 현장노동자 교육, 변경관리위원회 구성 등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가 허위로 작성한 공문서를 제출한 것은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을 기만하고 고용노동부 업무를 방해한 행위로 판단하고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 출연
기아차는 2016년 말에 불거진 박근혜 게이트에서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3천만 원을 출연했다는 것이 드러나 도마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가운데 기아차뿐 아니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68억8천만 원, 31억9천만 원을 미르와 K스포츠에 냈다.

기아차 노조는 2016년 10월에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이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최순실과 두 재단에는 100억 원대를 자진납세하면서 노조에게는 임금차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불법파업 혐의로 노조간부 고소
기아차는 2016년 7월 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맞춰 각 사업장에서 불법파업을 벌였다며 김성락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간부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기아차는 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하리와 화성, 광주 등 각 사업장에서 4시간씩 불법파업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 공동교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기아차지부도 노동위원회 조정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만큼 합법적 파업이라고 반박했다.
▲ 박한우가 2015년 7월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5 공개행사에서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경력


1982년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사해 입사 초부터 재무업무를 맡았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근무하며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법인장(부사장)을 맡았다.

2012년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14년 7월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10월 말 파업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이삼웅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발탁돼 그해 11월 이형근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6년 3월 기아차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18년 1월 이형근 전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기아차는 박한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 학력

대구 중앙상고를 나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5월12일 '제1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한우는 사장에 취임한 뒤 기아차가 2014년부터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2016년 기아차에서 보수로 9억12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박한우 사장(왼쪽)이 2014년 11월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기아자동차 연구소강당 1층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의 취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시스>
“장기간 교섭 속에 노사 양측 교섭위원 모두 수고가 많았다. 지난 교섭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후 교섭에서 노사 모두 좀 더 고민하길 바란다.”(2018/01/19, 기아차의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통상임금 때문에 힘들다.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항소했고 대법원까지 가겠다.”(2017/09/28, 경유차배출 오염물질 저감자율 관리 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임금 패소는) 예상하지 못했다. 후속 대응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2017/09/04, 산업부와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로 공장이전은)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생각해보겠다.”(2017/09/04, 산업부와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억지로 잔업, 특근 해가면서 하려했지만 이제 여건이 너무 안 좋고 통상임금도 오르니까 지금 방법이 없다. 중국도 (사드 여파로) 그렇고 미국도 재고가 많으니까 경쟁력을 유지하고 종업원들 고용을 유지하려면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한다.”(2017/09/01, 뉴스1과 인터뷰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시절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통상임금과 관련해) 과거분보다 미래분이 더 걱정이다. 산업 특성상 야근과 잔업이 많은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현대보다 50% 이상을 더 줘야한다. (기아차가 현대차의 1.5배를 지급하면) 현대차 노조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노동시장에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도대체 기아차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돈도 줄 만큼 주고 노동부 지침도 따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는데 문구 하나 때문에 현대차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이 아니고 기아차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2017/08/2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스토닉은 소형SUV 고객이 요구하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은 포기하지 않았다.”(2017/07/13, 스토닉 신차발표회에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할 경우 너무 억울할 것 같다.”(2017/05/23, 스팅어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드 노이즈 측면에서도 확실히 스팅어가 더 우수했다.”(2017/05/10, 스팅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팅어와 수입경쟁차종을 비교하며)

“스토닉 출시는 7월이다. 현대차 소형 SUV인 코나 출시와 한달밖에 차이가 안나 조심스럽다. 큰 집에서 우선 잘돼야 한다.”(2017/05/10, 스팅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개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하길 바란다. 기아차는 앞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2017/03/30, 서울모터쇼에서)

“올해 고급차 CK(프로젝트명, 출시명 스팅어) 생산을 시작으로 9개 차종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02만대를 팔았지만 영업이익률이 5년째 하락하는 위기상황으로 올해는 317만 대를 팔아 매출과 이익을 모두 늘리겠다.”(2017/03/10, 2017년 사업계획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니로 전기차 출시 계획이 있다. 출시시점은 말해줄 수 없다.”(2017/02/07,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인도공장은)준비가 잘 돼가고 있다. 언제든 착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2017/02,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모닝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민 경차라는 명성에 맞게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경차급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경차 시장을 견인했다. 경차의 경제성만을 추구하던 시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간, 편의, 안전 등 첨단 편의 사항 등을 적용해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형 모닝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안전하고 견고한 차체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확보한 만큼 경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생각이다.”(2017/01/17, 모닝 신차발표회에서)

“멕시코 주정부와 인센티브 관련한 논의는 거의 정리가 다 됐고 양산이 잘 되고 있다.”(2016/08/17, 자동차업계 CEO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인도공장은)희망 사항이고 그렇게 급할 게 없다. 연연해봐야 급한 사람이 지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아차는 인도에 한대도 수출을 못 하기 때문에 결국 인도에 가야 하는 게 맞다.”(2016/08/17, 자동차업계 CEO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별소득세 인하 종료 등의 변수가 있지만 5330(내수 판매 53만대, 점유율 30%) 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2016/06,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니로는 글로벌 1위 친환경 소형SUV로 도약할 모델이다.”(2016/03/29, 서울 W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SUV '니로'의 신차발표회에서)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효시로 세계 SUV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으로 접근했다.”(2015/09/15, 신형 스포티지 출시행사에서)

“수입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12%를 넘어섰다. 우리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 고객들에게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강점이 있는 레저용 차량 등을 앞세워 내수시장을 지켜내겠다.”

“디자인을 앞세우면서 현대차와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가 참 힘들다. 디자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음악과 향수 등을 이용한 오감마케팅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

“상고 출신에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닌 내가 계속 2류로 머물다가 기회가 왔다. 2군에서 구원투수를 좀 하다가 이제 제2선발 정도까지 온 것 같다.”(2015/01,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당장 성적보다 더 강한 팀을 만들어달라.”(2014/12, 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의 취임식에서 김기태 감독에게)

“눈부신 성장을 구가할 인도라는 마법의 양탄자가 뜨려고 하는데 정치권 부패와 국민 눈치보기, 수준 이하의 인프라 등이 밑에서 줄을 잡고 끌어 내리는 형국이다.”(2012/01,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은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 초기에 설립됐는데 선발대 역할을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 생산과 영업 등 각 분야가 조화를 이루도록 끌고나가는 것이 내 역할이다.”

“현대차가 한국 다음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게 인도시장이다. 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도 바로 인도시장이다. 앞으로 신흥시장에서 벌어질 치열한 경쟁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더 집중할 생각이다.”(2012/01,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인도인을 게으르다고 하는데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이다. 인도인이 느린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너무 빠른 것인지도 모른다. 인도의 기후에서 한국의 스피드로 움직이면 버틸 수 없다. 인도에 인도 나름의 삶의 원칙이 있다. 한 발짝씩 가는 게 느리다고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2010/04,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인도가 기회의 땅은 맞지만 만만치 않은 나라다. 외국인투자 기업에 세제혜택이 거의 없고 사회적 인프라도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투자이익을 기대하기보다 장기적 투자가 바람직하다.”(2006/11,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따라오게 하기 위해 우리부터 웃통을 벗고 삽을 잡았다. 뭐 그렇게까지 서두르냐고 느긋하던 인도 사람들이 따라오는 데는 시간이 적지 않게 걸렸다.”(2006/10,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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