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회복으로 올해 수익 좋아질 듯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1-25 15:2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회복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에서 이익을 많이 거둔다”며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풀어지는 분위기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을 재개하면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 중국노선 회복으로 올해 수익 좋아질 듯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한국과 중국 사이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갈등으로 지난해 3분기 중국노선 매출비중이 15.6%까지 축소됐다. 2016년 중국노선 매출비중은 21.0% 수준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비율은 위험요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740%인데 2019년 새 리스 국제회계기준(IFRS16)을 적용하면 100~200%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산유동화와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부채비율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 6조4130억 원, 영업이익 30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항공여객부문은 추석연휴의 효과를 봤고 항공화물사업부문은 통상 4분기에 성수기를 맞이한다.

원화 강세로 외화환산이익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6083억 원, 영업이익 69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72.5%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대표 벤 허드슨 유럽·영국 방위사업 총괄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 기재부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면 한계 없어"
[현장] '중국 관광객 잡아라' 1년 재단장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K푸드 힘주고 날갯짓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이재용 무죄'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면 위, 삼성물산 자산 확대 방향에 쏠리는 눈
[오늘의 주목주] 삼성물산 5%대 하락, 코스닥 보로노이 11%대 올라
한화오션 대형 컨선 수주로 상반기 부진 만회, 김희철 올해도 수주 1위 지킨다
'큰 게 온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임박, 허진영 5천억 클럽 회복 도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