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보도는 사실무근", 주가는 출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7 10: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의 지주사 격인 두산이 두산중공업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산은 17일 “두산중공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두산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 보도는 사실무근", 주가는 출렁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그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정책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두산중공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아주경제는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매각하거나 원자력 등 발전플랜트부문만 분할 매각하는 방안 등에 대해 사모펀드업계 관계자들과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17일 오전 두산중공업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13% 넘게 하락한 1만43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가 1만4천 원대까지 내린 것은 2016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하지만 두산이 보도를 반박하 뒤 다시 반등해 오전 11시30분 현재 4.56% 하락한 1만5700원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