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5G 전도사, 예술에도 조예 깊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15 0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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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는 KT 대표이사 회장이다.

KT의 체질개선과 혁신을 목표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인텔의 자문위원을 맡았다.

삼성전자에 영입돼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주창하며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

KT 회장으로 선임된 뒤 강력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경영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취임 첫 해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적자를 냈지만 이후 흑자경영으로 돌아서 영업이익 규모가 늘고 있다.

반도체 학계와 산업계에서 글로벌 명성을 쌓았다. 황창규는 KT의 상징처럼 돼 있는 기가인터넷과 5G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KT 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에 성공해 5G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쓰고 있다.

음악과 미술에도 두루 재능이 있으며 사회과학과 체육까지 다양한 분야에 조예가 깊다.

경영활동의 공과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준비
황창규는 2018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2017년 6월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 설치를 마쳤고 2017년 10월 말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황창규는 2017년 11월16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2018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 KT 실적.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성과
황창규는 2017년 1월 셋톱박스 형태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2017년 9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출시했는데 이에 비해 4개월가량 늦었다.

하지만 셋톱박스 형태로 출시해 인터넷TV(IPTV)와 접목하는 전략으로 누구의 가입자를 따라잡았다. KT는 국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30% 정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창규는 IPTV와 인공지능의 접목으로 새로운 수익모델도 만들고 있다.

2017년 10월 기가지니에 우리은행의 계좌 조회와 K뱅크의 잔액 조회 및 송금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주문결제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IPTV를 통한 수익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해외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황창규는 2017년 1분기 미국 음성인식 전문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500만 달러(약 56억4천만 원)를 투자했으며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창규는 사운드하운드와 기가지니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뱅크 출범
2017년 4월3일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출범했다.

K뱅크는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연임 성공
황창규는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임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적 개선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임에 도전했다.

KT는 미르와 K스포츠에 18억 원 가량을 출연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KT 임원인사에 개입하고 최순실 실소유 광고사에 68억 원 규모의 일감을 준 사실 등도 검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IT쇼 ‘CES 2017’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화했고 1월26일 CEO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추천됐다.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 연임을 확정했다.

△LG유플러스와 연대
황창규는 이동통신업계 1등사업자인 SK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의 적극적 연대를 맺었다.

SK텔레콤은 2015년 말부터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했는데 KT는 이를 막기위해 LG유플러스와 공동전선을 펼쳤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결합을 놓고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반(反)경쟁적 인수합병이라고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며 인수합병 심사과정에서 공동으로 대응했다. 2016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불허했다.

사물인터넷분야에서도 LG유플러스와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을 구축해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통신망인 로라(Rola)에 대응하기로 했다.

2016년 3월 KT는 LG유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유플러스를 KT의 음악서비스 계열사인 KT뮤직의 2대주주로 받아들였다. LG유플러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267억 원을 출자해 KT뮤직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됐다. KT뮤직은 이름을 ‘지니뮤직’으로 바꾸고 LG유플러스에도 음원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KT 실적 개선
황창규는 KT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2016년 매출 22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1.4% 늘어났다.

KT 실적 성장은 기가인터넷과 이에 기반한 IPTV 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16년 KT의 미디어와 콘텐츠사업 매출은 5조649억 원으로 2015년보다 15.8% 늘어났다.

황창규는 취임 이후 KT가 2000년대 중반부터 설치한 광케이블(FTTH) 망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서비스를 앞당겼다. 기가인터넷 서비스로 IPTV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고 선순환 효과가 생겨났다.

2016년 말 기준 KT의 IPTV 가입자는 7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SK브로드밴드의 390만 명, LG유플러스의 270만 명보다 많다.

△KT 구조조정
황창규는 2014년 1월 취임하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취임 첫 해 830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내보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들도 정리했다.

KT는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406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기가인터넷 상용화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했다.

기존 인터넷 속도였던 100Mbps 속도를 넘어 500Mbps와 1Gbps 서비스가 시작됐다.

황창규는 KT의 새로운 목표로 ‘기가토피아’를 제시하며 3년동안 4조5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빠르게 늘었고 2017년 5월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 2018년 1월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한 황창규 KT 회장이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황창규는 세계 최초로 2019년 5G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황창규는 ‘5G 전도사’로 불릴 만큼 5G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는 2015년 MWC 때부터 “5G는 최고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지닌 궁극의 네트워크”라며 “새로운 5G 네트워크는 미래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2월에 열리는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 5G 규격으로 세계 최초 5G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KT 5G 기술을 세계에 알린 뒤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5G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배구조도 개편해야 한다.

KT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사실상 ‘주인없는 회사’다. KT는 정권 교체기마다 임기가 남은 CEO가 뒤바뀌고 정치권 낙하산인사들이 줄줄이 임원으로 줄줄이 영입되는 등 정치권의 외풍에 시달려왔다.

황창규는 2017년 3월 연임이 확정된 뒤 KT 경영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평가

황창규는 KT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과 동시에 직속 기구인 미래융합전략실을 신설해 스마트에너지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미래융합서비스를 집중 육성했다.

기가인터넷과 5G는 황창규표 KT 업적의 상징이다.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KT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무선분야에서는 5G 이동통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5G기술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 회장에 오르기 전까지는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산 증인이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과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등을 거치며 반도체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메모리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이 나온 것도 이 때다.

삼성전자 시절 반도체 실적을 이끌며 파워맨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과 업무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친분을 다져 ‘황창규·최지성·이기태 트리오’라고 불렸다.

황창규는 삼성전자에서 큰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아 KT 회장으로 발탁됐다. 산업전반과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수행능력, 비전설정 능력, 추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신분야 문외한이라는 지적을 받자 26년간 KT에서 근무하다 퇴직해 충남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임헌문씨를 찾아가 KT 복귀를 요청하고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201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의 초빙교수로 임용이 추진된 적이 있다. 서울대에서 사회과학분야 박사학위가 없는 공학계열 인사가 사회학과 교수로 초빙된 전례가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해군 장교 출신이다. 음악이나 미술에 관심이 많고 지식도 상당하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부인보다 음악에 박식하다는 말도 듣는다.

부산고 시절 합창반 활동을 했는데 노래 실력도 좋아 박인수의 ‘향수’나 김종환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즐겨 부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씨의 팬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운동신경도 뛰어나 서울대 공대의 테니스 대표선수로 활동했고 골프 역시 싱글로 수준급이다.

2015년 9월 수원 KT 위즈파크를 찾아 그룹사 임직원 8500여 명과 함께 야구단 KT위즈를 응원하며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KT 신입사원이 맡았으며 황창규는 포수로 깜짝 등장했다.
[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8년1월5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박정호(오른쪽부터) SKT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5년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과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1987년부터 미국 인텔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89년 삼성전자에 영입돼 16M D램 소자 개발팀장을 맡았다. 1992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사를 역임했다.

1994년 세계 최초로 256M D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0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 사장을 맡았다. 2008년부터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맡았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2013년 4월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명박 정권에서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의 초대단장으로 활동했다.

2014년 1월 KT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고 2017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됐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 학력

1972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끝낸 뒤 1985년 미국 메사추세츠주립 대학교 에머스트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구한말 사군자 가운데 매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유명했던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이 황창규의 조부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부인 정혜욱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장인은 케이씨피드(구 경북축산)의 창업주다.

◆ 상훈

1994년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제3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5년 외국인 최초로 IT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EIA 기술혁신 리더상’을 수상했다.

2006년 제4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2006년 반도체 산업의 환경안전(EHS) 분야 최고 상인 ‘이노우에 아키라 상’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 명인(名人)에게 주어지는 ’IEEE 앤디 그로브상’을 수상했다.

2009년 ‘서울대학교 공대 발전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16년 보수로 24억36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이통3사 CEO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급여 5억7300만 원, 상여 18억58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 상반기에는 급여 2억8700만 원, 상여 8억8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을 포함해 모두 11억8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Who Is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 황창규 KT 회장(가운데),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오른쪽)이 2016년 3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케이뱅크 입주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록


“통신 필수설비 공유는 적정대가가 책정되고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상태에서 진행했으면 한다.” (2018/01/05,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가 보유하고 있는 전주와 관로, 광케이블 등 필수설비를 공용화하는 방안에 협조를 요청하자)

“2018년은 통신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그룹사마다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가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다. 2018년에 맞이할 결정적 순간을 글로벌 1등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 (2018/01/02,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선진화와 의료 정보통신기술사업 확산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KT는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외상센터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7/12/27,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권역외상센터 의료 선진화 및 의료 ICT 솔루션 개발·적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KT의 5G 기술 시연수준이 이전보다 발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로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 (2017/12/20, 강원 평창군 의야지마을에서 열린 ‘평창5G빌리지’ 개소식에서)

“격의 없는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내재화해 새로운 시각에서 차원이 다른 도전을 지속해야 한다.” (2017/12/04,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1등 워크숍 성과 공유회’에서)

“2018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11/16,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히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은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통신사, 단말제조사 등 업종별 사업자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다. 다만 유통망의 갑작스러운 제도 변화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고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제도를 좋은 방향으로 마련해 가야한다.” (2017/10/30,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해)

“슈밥 회장을 비롯한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이 KT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8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이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2017/10/20, 스위스 제네바 세계경제포럼(WEF) 본부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만나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머스크 회장과 만남에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017/10/12,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일런 머스크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사스, 메르스, 지카 등 글로벌 감염병으로 사회적 손실이 연간 600억 달러에 이른다”며 “KT가 정보통신기술 선도 회사로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인류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 통신기업이 가진 연결성, 빅데이터, 정보 등의 자산은 감염병과 같은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2017/09/17,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기가와이어 구축이 미국 네트워크인프라 개선사업의 우수사례가 되어 한국과 미국간 IT(정보기술)산업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KT가 앞으로 ICT(정보통신기술)부문에서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성공적 기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9/15, 미국 보스턴시 하이버니안 홀에서 기가와이어 개통식을 열고 보스턴시 130가구에 시범적으로 기가와이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KT의 인공지능 기술은 가장 앞서 있다. 글로벌 1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7/09/14,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MWC아메리카’에 참관해)

“시장의 변화는 달리 보면 우리에게는 기회다. 철저한 준비와 내부의 혁신,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기회로 만든다면 우리가 그리는 KT의 미래모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2017/07/20, KT그룹 임직원에 보낸 ‘하반기 새로운 도전을 위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하반기에 4천여 명을 추가 채용하겠다.” (2017/07/18,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합리적이고 상식적 회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해 임직원과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겠다.” (2017/04/30,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서)

“IT(정보기술)와 금융이 결합된 창의적이고 혁신적 서비스로 케이뱅크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절대적 필수다. 아직 아쉽게도 법률적 제한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곧 잘 되리라 기대하며 적극적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2017/04/03,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열린 K뱅크 개소식 축사에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겠다.” (2017/04/16, 하버드대에서 KT의 기가토피아 전략을 소개하며)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다. 2019년 KT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 (2017/02/28,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기조연설에서)

“KT가 우수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력으로 구글, 아마존과 경쟁할 것이다. KT가 20년간 개발해왔으나 그간 묻혀있던 기술을 바탕으로 ‘기가 지니’를 만들었다. 아마존의 ‘에코’나 구글의 ‘구글홈’에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2017/02/28,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기조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T 혁신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이다. 5G 시스템·단말·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KT가 세계 최초이자 최고임을 보여줘야 한다.” (2017/02/08,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열린 ‘세계최초 5G 성공다짐결의식’에서)

“2020년까지 비(非)통신 분야 매출 비중을 20~30%로 끌어올리겠다.” (2017/02/06,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사옥에서 열린 ‘2017년 신년 전략워크숍’에서)

“KT가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 회사가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1등 통신회사’와 ‘IPTV 시장점유율 1위’ 등의 목표보다 차원이 다른 목표를 지향하자.” (2017/01/02,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미래는 모바일시대보다 훨씬 거대하면서도 폭넓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며 앞으로 단순히 속도만 향상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가 융합 솔루션과 결합하는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가 중심이 될 것이다.”

“KT는 2014년 초당 1기가비트(G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에는 이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개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2016/09/20,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주최한 특별강연에서 연사로 나서)

“유엔 주도로 통신사들이 힘을 합친다면 감염병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 세계 800여개 통신사들이 보유한 73억 명의 이동전화 이용자들의 로밍과 위치정보, 트래픽 등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상호공유해야 한다.”, “한국정부와 협력해 AI 확산경로를 빅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가축수송, 사료운반 차량의 이동경로와 상당 부분 일치한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차단 경로를 구축해 연간 18억 달러의 손실을 막았다.” (2016/06/24, ‘UN 글로벌컴팩트(UNGC) 리더스서밋2016’ 주제연설에서)

“지난 2년반 동안 우리 KT는 놀랍게 변화했지만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우리 자신을 다시 한 번 냉철하게 봐야 한다. 무선 2등 이미지, 공기업 같은 문화, 지속적 추진력 부재 등 우리가 생각한 많은 한계들이 실은 우리가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였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했다.

엉뚱하고도 대담한 생각,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야만 10배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보편적 노력이나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KT가 가진 능력은 아직 10% 밖에 발현되지 않았다. 모든 사업에서 한계들을 돌파할 수 있다면 남아 있는 90% 능력을 발현할 수 있다.” (2016/05/16, KT의 모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다른 산업이 결합하는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 빠른 속도와 지연시간이 거의 없는 통신망이 자율주행자동차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량이 구현될 환경이 갖춰지려면 1초에 1GB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고 한 시간에 3.6TB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2015/10/13, 한국-독일 과학혁신 컨퍼런스에서)

“닷새 뒤 28일, 통신 130년이 되는 날이다. 1885년 이곳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가 시작됐고 그 뒤에 항상 KT가 있었다." (2015/09/23,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5G 네트워크가 혁신을 촉발할 것이다. 새로운 사업모델이 탄생하고 지금은 상상만 하는 모든 것이 실현될 것이다. 모든 기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되면 통신사업자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 표준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2015/03/03,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의 기조연설에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국민기업으로 도약하자. 도전, 융합, 소통을 3대 경영원칙으로 삼자. 40여 일 동안 주변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KT의 상황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 현장 중심의 경영과 권한 위임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어 가자.”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글로벌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R&D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KT 경영에 접목해서 대한민국의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 (2015/01/27, 주주총회에서)

“KT와 모든 계열사가 한 몸처럼 ‘싱글 KT’가 되어 한 방향으로 나아가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하자.” (2014/04/17, 계열사 CEO들에 함께한 회의석상에서)

“수십년 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떠나게 돼 가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퇴직하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힘내어 일어나자.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버리고 1등 KT가 되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 (2014/04/24, 명예퇴직으로 회사가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력인 통신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융합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1등 KT'를 만들어 나가자." (2014/01/27, 취임사 중)

"차세대와 차세대 대형 먹을거리를 발굴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기술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소망이다." (2010/04, 지식경제 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 (2002/02,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 ISSCC에서 ‘황의 법칙’을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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