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준비
황창규는 2018년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2017년 6월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 설치를 마쳤고 2017년 10월 말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황창규는 2017년 11월16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2018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성과
황창규는 2017년 1월 셋톱박스 형태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2017년 9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출시했는데 이에 비해 4개월가량 늦었다.
하지만 셋톱박스 형태로 출시해 인터넷TV(IPTV)와 접목하는 전략으로 누구의 가입자를 따라잡았다. KT는 국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30% 정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창규는 IPTV와 인공지능의 접목으로 새로운 수익모델도 만들고 있다.
2017년 10월 기가지니에 우리은행의 계좌 조회와 K뱅크의 잔액 조회 및 송금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주문결제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IPTV를 통한 수익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해외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황창규는 2017년 1분기 미국 음성인식 전문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500만 달러(약 56억4천만 원)를 투자했으며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창규는 사운드하운드와 기가지니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뱅크 출범
2017년 4월3일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출범했다.
K뱅크는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연임 성공
황창규는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임 여부가 주목을 받았지만 실적 개선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임에 도전했다.
KT는 미르와 K스포츠에 18억 원 가량을 출연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KT 임원인사에 개입하고 최순실 실소유 광고사에 68억 원 규모의 일감을 준 사실 등도 검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IT쇼 ‘CES 2017’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화했고 1월26일 CEO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추천됐다.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 연임을 확정했다.
△LG유플러스와 연대
황창규는 이동통신업계 1등사업자인 SK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의 적극적 연대를 맺었다.
SK텔레콤은 2015년 말부터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했는데 KT는 이를 막기위해 LG유플러스와 공동전선을 펼쳤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결합을 놓고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반(反)경쟁적 인수합병이라고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며 인수합병 심사과정에서 공동으로 대응했다. 2016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불허했다.
사물인터넷분야에서도 LG유플러스와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을 구축해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통신망인 로라(Rola)에 대응하기로 했다.
2016년 3월 KT는 LG유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유플러스를 KT의 음악서비스 계열사인 KT뮤직의 2대주주로 받아들였다. LG유플러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267억 원을 출자해 KT뮤직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됐다. KT뮤직은 이름을 ‘지니뮤직’으로 바꾸고 LG유플러스에도 음원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KT 실적 개선
황창규는 KT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2016년 매출 22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1.4% 늘어났다.
KT 실적 성장은 기가인터넷과 이에 기반한 IPTV 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16년 KT의 미디어와 콘텐츠사업 매출은 5조649억 원으로 2015년보다 15.8% 늘어났다.
황창규는 취임 이후 KT가 2000년대 중반부터 설치한 광케이블(FTTH) 망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서비스를 앞당겼다. 기가인터넷 서비스로 IPTV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고 선순환 효과가 생겨났다.
2016년 말 기준 KT의 IPTV 가입자는 7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SK브로드밴드의 390만 명, LG유플러스의 270만 명보다 많다.
△KT 구조조정
황창규는 2014년 1월 취임하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취임 첫 해 830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내보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들도 정리했다.
KT는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406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기가인터넷 상용화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했다.
기존 인터넷 속도였던 100Mbps 속도를 넘어 500Mbps와 1Gbps 서비스가 시작됐다.
황창규는 KT의 새로운 목표로 ‘기가토피아’를 제시하며 3년동안 4조5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빠르게 늘었고 2017년 5월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 ▲ 2018년 1월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한 황창규 KT 회장이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