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사장에 이문환 KT 부사장이 오르는 등 KT 계열사 5곳의 수장이 교체됐다.

KTIS 사장에 김진철 KT 충남고객본부장(전무), KTDS 사장에 우정민 KT 전무, KT파워텔 사장에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전무), KT서브마린 사장에 이철규 KT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전무)이 각각 결정됐다.
 

KT는 27일 2018년 그룹 계열사 임원인사를 실시해 사장 5명을 새로 교체하고 4명의 임원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문환 BC카드 대표는 1963년생으로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통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KT에서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최근에는 기업사업부문장을 맡았다.

올해 3월부터 BC카드를 이끌었던 채종진 사장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진철 KTIS 대표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KT에서 Customer기획본부장, KTM&S 대표이사, 충남고객본부장을 역임했다.

우정민 KTDS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IT시스템개발단장,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등을 거친 IT 전문가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KT에서 충남고객본부장, Customer전략본부장을 거쳐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을 지냈다.
 

이철규 KT서브마린 대표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KT에서 호남네트워크운용단장, 네트워크운용본부장,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을 지냈다.

KT그룹 계열사 임원 승진자는 모두 4명이다.

윤동식 KTDS 고객서비스본부장, 차재연 BC카드 경영기획부문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문상룡 KTDS 이머징테크본부장과 박평권 나스미디어 광고본부장은 상무(신규 임원)가 됐다. 차재연 전무는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KT는 BC카드 경영기획부문장에 신광석 KT 부사장을,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에는 강국현 KT 부사장을 임명했다. 임태성 KT 전무는 KTSAT 사업총괄을 맡게 됐다.

KT는 “이번 인사는 KT와 그룹 계열사 사이의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KT 계열사 임원인사 명단이다.

◆ BC카드
사장 임명 △이문환

◆KTIS
사장 임명 △김진철
전무 승진 △차재연

◆KTDS 
사장 임명 △우정민 
전무 승진 △윤동식 
상무 승진 △문상룡

◆KT파워텔 
사장 임명 △김윤수

◆KT서브마린 
사장 임명 △이철규

◆나스미디어
상무 승진 △박평권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