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승진과 인재개발담당 발령
신종균은 2017년 11월2일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재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신종균은 2017년 10월31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용퇴를 결정했다.
신종균은 당시 "삼성의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함께한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후임자들이 삼성의 미래 성장을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용퇴를 결정한 세 사람은 이틀 뒤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면서 모두 승진했다.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도 기존 사장단을 예우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됐다. 신종균은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사장단을 승진시켜 노고를 위로하고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6 출시와 수요예측 실패
신종균은 갤럭시S5의 부진을 씻기 위해 2015년 야심차게 갤럭시S6를 출시했으나 엣지모델의 수요예측에 실패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신종균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량을 8 대 2 혹은 7 대 3 정도로 예측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갤럭시S6와 엣지가 5 대 5 수준이었다. 갤럭시S6는 재고가 남았지만 갤럭시S6엣지는 품귀현상을 빚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모델의 수요를 잘못 예측하는 바람에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신종균은 2015년 삼성전자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을 고동진 사장에게 넘겼다..
△갤럭시S5 부진으로 위기설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갤럭시S5가 디자인 문제 등으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신종균은 2014년 하반기부터 위기설에 시달렸다.
삼성전자는 출하량을 기준으로 생산을 해왔는데 판매가 부진하면서 재고문제가 발생했다.
신종균은 2014년 하반기부터 대외노출을 극도로 자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윤부근 당시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신종균의 IM사장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신종균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았다.
신종균의 입지는 위태로워보였지만 2014년 말 삼성전자 임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했다.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내놓은 뒤 후속 스마트폰들도 모두 흥행을 이어갔다.
2011년 5월 출시된 ‘갤럭시S2’는 4천만 대가 판매됐고 1년 뒤 출시된 ‘갤럭시S3’는 5천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3년 4월 시장에 선보인 ‘갤럭시S4’는 5700만 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갤럭시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신종균은 2011년 12월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갤럭시S 출시
신종균이 무선사업부를 이끌 당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애플 아이폰이 몰고 온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2009년 10월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옴니아2’를 출시했지만 아이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성능과 오류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옴니아2의 국내 판매량은 60만 대에 불과했다.
2009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한 신종균에게 내려진 과제는 아이폰을 잡는 스마트폰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는 ‘갤럭시 S’를 만들기 위해 밤낮 없이 일했다. 출시 전까지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해 밤늦게까지 근무했다. 크리스마스부터 신정 연휴까지 회사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신종균은 사장 취임 후 6개월 뒤인 2010년 6월 갤럭시S를 출시했다.
갤럭시S는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1천만 대를 달성하며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갤럭시S는 2013년 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2500만 대나 팔렸다.
| ▲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10월20일 서울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