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거래소, 삼성중공업 주식 1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 금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2-08 18:4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8일 “삼성중공업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2월11일에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거래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삼성중공업 주식 1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 금지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공매도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한국증권금융 등 제3자로부터 주식을 빌린 뒤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이 주식을 사서 갚는 행위를 말한다.

투자자는 특정회사의 주식을 주가가 높을 때 빌려 팔고 주가가 떨어진 뒤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낼 수 있다. 주로 헤지펀드같은 투기자본이 단기차익을 얻기 위해 이용한다. 

공매도 물량이 많아지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게 돼 일부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삼성중공업 주식을 공매도 하는 행위를 11일 금지한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주가는 3거래일째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이런 주가급락이 공매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고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