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영업과 마케팅에 강해, 신약 개발 의지 [2017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24 08: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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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이정희는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다.

연구개발에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보수경영체제를 유지해온 유한양행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1951년 태어나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유한양행에 공채로 입사해 유통사업부장, 마케팅홍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장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분야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2017년, 제약업계 사상 최고 누적매출
2017년 3분기 누적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제약업계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2017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66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냈다. 전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1.1% 늘어났다.

2017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850억 원, 누적 영업이익 782억 원을 거두며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별도기준으로도 누적 매출 1조786억 원, 누적 영업이익 664억 원을 냈다.

특히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174억 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라젠타의 3분기 누적 매출도 763억 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일반의약품부문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영양제 삐콤씨와 메가트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안티푸라민은 3분기 누적 매출이 140억 원, 삐콤씨는 102억 원, 메가트루는 91억 원을 보여 2016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34%, 45%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을 담당하는 해외사업부문에서는 2017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별도기준으로 2035억 원을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 해외사업부문 매출이 2015년보다 30.2%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3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실적이 성장하면서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 유력해졌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208억 원, 영업이익 978억 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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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실적.
△R&D 투자 확대
이정희는 유한양행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크게 늘렸다.

유한양행은 2017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구개발에 486억 원을 들였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9% 정도였는데 2017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4.5%로 0.6%포인트 확대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용은 올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넘길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는 단기적 수익성을 약화하는 요인이지만 제대로 된 약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2018년까지 혁신신약 3개를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항암제 등 고령화시대의 질환치료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정희는 연구조직을 글로벌신약센터와 제품화센터, 임상개발실 등으로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속 성장동력 확보
이정희는 뷰티와 헬스케어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희는 사장 취임 직후부터 유한양행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으며 무거운 짐을 안았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2017년 5월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했다. 유한필리아는 유한양행이 보유한 제약 및 바이오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이른바 ‘코스메슈티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만들어졌다.

치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7년 5월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워랜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6월에는 전문가용 구강관리 용품 브랜드인 ‘유한덴탈케어 프로페셔널’를 출시하는 등 치과부문에 공격적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자체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향후 관련 재료, 기기, 디지털장비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해뒀다.

녹용 등 건강기능식품도 개발해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7년 11월15일 뉴질랜드 사슴협회와 녹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천연원료를 연구하는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 애그리서치와도 계약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애그리서치에 연구비를 투자하는 등 뉴질랜드산 녹용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뉴질랜드산 녹용의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제약회사로서 우수한 품질의 녹용을 공급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2016년,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
2016년 3월2일 미국 바이오회사인 소렌토와 합작투자회사 ‘이뮨온시아’를 미국에서 설립했다. ‘이뮨온시아’는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제 등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만들어졌다.

4월 미국 신약개발사 소렌토에 1천만 달러(약 116억 원)을 투자했다.

이정희는 10월 개인돈 1억1200만 원을 들여 유한양행 주식 500주를 매수했다. 유한양행의 주가가 20% 급락한 데 책임을 지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이로써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 주식은 2017년 9월29일 기준으로 4500주(0.04%)다.

10월 27일 사장 취임 후 꾸준히 끌어왔던 R&D 핵심물질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임상을 중단했다. 임상2상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1월 중국 제약사 뤄신에 자체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인 YH25448을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이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계약금 600만 달러(약 68억 원)와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총 규모는 약 1억2000만 달러(1350억 원)에 이른다.

12월20일 연간 매출 800억 원을 올리는 고혈압약 트윈스타의 공동판매계약이 연장됐다. 유한양행은 2010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인 트윈스타의 공동판매를 시작했는데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이 연장된 것으로 풀이됐다.
[Who Is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 2017년 8월31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C형간염 치료에 소발디·하보니 코프로모션 기념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오른쪽)와 이승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대표가 제휴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이정희는 유한양행에서 수익기여도가 높은 원료의약품부문의 수출을 회복해야 한다.

원료의약품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유한양행의 최대 이익 창출원이다.

유한양행은 2016년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2526억 원의 매출을 냈다. 2015년보다 30% 증가했다.

하지만 2017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집계된 원료의약품부문 매출은 2038억 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력 고객사인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의 판매가 부진해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으로부터 원료의약품을 납품받아 길리어드나 로슈 등 다국적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매출은 2017년 상반기에 20216년 상반기보다 34% 줄었다.

유한양행 원료의약품부문은 점차 이익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길리어드의 새 C형간염치료제 보세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는데 유한양행은 보세비의 원료의약품인 벨파타스비르와 복실라프레비르를 공급하면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실적을 회복하는 것도 과제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 3분기에 매출 3180억 원, 영업이익 549억 원을 냈다. 2016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9.4% 줄었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 생리대 문제와 중국의 사드보복 영향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한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수출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Who Is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017년 3월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평가

1978년 입사한 뒤 유한양행의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유한양행에서 생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부를 맡을 당시에도 능력을 보였고 마케팅과 홍보분야에서도 근무했다.

유한양행의 영업직에서 근무할 당시 두각을 나타내며 신약 마케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약분업을 놓고 병원과 약국 사이의 갈등이 한창이던 2000년 임원으로 승진해 병원영업부 이사를 맡게 됐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영업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갔다는 평가를 듣는다.

유한양행의 체질개선을 목표로 성장동력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취임 이후 유한양행에 사장 직속의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적 전략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를 향한 존경심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2009년부터 유한양행의 차기 사장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할 때부터 경영보고를 받으며 사실상 유한양행 경영전반을 놓고 실질적 책임을 지고 있었다.
[Who Is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 2017년 6월20일 창립91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 이철 사외이사, 김윤섭 전 유한양행 사장, 유도재 유한학원 이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김태운 전 유한양행 사장, 김선진 전 유한양행 사장.
사건사고


△영업사원 위치 추적 논란
영업사원들에게 업무용 태블릿PC를 지급할 때 개인 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요구하면서 ‘위치 추적’ 논란을 일으켰다.

유한양행은 2017년 10월 영업사원 600여 명에게 업무용 태블릿PC를 지급했는데 사원들이 기기 개통 과정에서 위치정보 수집 동의 등을 받으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동의서에는 정보 유출을 막는 보안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해 태블릿PC의 고유 식별 주소와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이런 정보는 회사에 제공된다고 명시돼 있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위치정보 수집은 태블릿PC를 잃어버렸을 때 단말기를 찾기 위한 용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도 기기를 개통해준 통신업체가 받았을 뿐 회사와는 무관하며 직원들의 위치를 추적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영업사원은 “개인 위치정보 제공이 나중에 사원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영업사원들이 실제로 병원과 의원을 방문하고 영업 활동을 어느 정도 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며 말했다.

△생리대 파동으로 유한킴벌리에 악재
2017년 9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자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킴벌리도 제품의 부작용 여부를 놓고 공방에 시달렸다.

유해물질 논란과 상관없는 줄 알았던 유한킴벌리 생리대가 알고 보니 여성환경연대가 조사를 의뢰한 제품들 가운데 가장 많은 발암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졌다.

여성환경연대에 유한킴벌리 관계자가 운영위원으로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처음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이름만 공개된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유착의혹도 제기됐다.

유한킴벌리는 보도자료를 내고 유해물질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국내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업체다. 국내 생리대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유한킴벌리(화이트·좋은느낌·애니데이 등)가 57%, LG유니참(바디피트·쏘피)이 21%, 깨끗한나라(릴리안 순수한면) 9%, 한국p&g가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유한양행에 공채로 입사했다.

2002년 유통사업부장, 2006년 마케팅홍보담당 상무, 2009년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3월 유한양행 제21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78년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AMP) 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11월19일 한국전문경영인 학회가 선정한 '2017년도 한국 전문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어록


“소발디, 하보니 코프로모션 협약으로 더 많은 국내 C형간염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고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것이다.” (2017/08/31, 길리어드-유한양행 C형간염치료제 공동판매 기념식에서)

“유한양행은 91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숱한 도전과 경쟁 속에서도 단합된 힘으로 오늘의 유한을 지켜 왔다. 유일한 박사의 창립이념을 우리의 자긍심으로 삼고, ‘100년 기업 유한′을 만드는 데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위대한 성공역사를 계승·발전시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 (2017/06/20, 유한양행 창립 91주년 기념식에서)

“전임 사장은 매출액 신장에 주력했고, 나는 유한양행의 또 다른 100년을 위해 연구개발(R&D)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오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나 역시도 지난 2년간 유한양행 현금성 자산 5000억원 중 1000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상당히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7/04/25,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도전, 새 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 (2017/03/24, 제9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유한양행의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윤리경영, 고객만족경영 그리고 노사간 화합의 신뢰관계를 중시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공유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6/06/17, 유한양행 창립 9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혁신 유한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경영 슬로건 하에 전사적 노력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1조 1200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2% 크게 증가한 1075억 원을 달성했다.” (2016/03/18, 제9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유한양행이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박사의 신의와 성실에 기초한 진취적 기업가의 표상이 면면히 이어져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이웃과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신 박사님의 삶과 철학을 깨닫고 본받아 나가겠다.” (2016/03/11,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 영면 45주기 추모식에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합작투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항암제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에 선도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2016/03/09, 미국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소렌토와 합작회사 설립한 것에 대해)

“한미약품은 많은 것을 본받아야 할 기업이다.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께서 고비고비마다 결단을 내리는 것 높이 평가한다. 최근 한미를 지켜 본 유한양행 대주주(유한재단, 유한학원, 보건장학회)들이 본인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과감하게 (신약개발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한미약품이 고맙다.” (2016/01/11, 메디파나뉴스 인터뷰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차이점에 대해 말하면서)

“영업의 효율성을 어떻게 증대시킬 것인가에 관한 방법론을 고민할 때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자율을 강조하는 시각도 있다. 열쇠는 관리자 개개인에 달렸지만 나는 자율을 중시한다.” (2016/01/11, 약사공론 제약CEO 신년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제도적 변화를 통한 도전을 장려하는 실천 중심의 역동적 조직문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투자에도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6/01/04, 2016년 시무식 신년사에서)

“유한양행에 입사해 유일한 박사님을 인생의 멘토로 삼아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사회에 갓 발을 내딛은 후배들도 인생의 멘토를 정하고 맡은 바를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2015/11/25, 영남대학교 재경총동창회에 참석해)

“창업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며 영원한 기업,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 책임과 열정, 혁신과 열린 조직문화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자.” (2015/06/19, 유한양행 창립 89주년 기념사에서)

“미래를 새로운 도전과 성공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 미래 성장계획을 수립해 전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5/03/20, 유한양행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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