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에 윤자경 이구범, 그룹 87명 임원 승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22 16: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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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에 윤자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과 이구범 미래에셋캐피탈 투자부문 대표가 각각 올랐다.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에 윤자경 이구범, 그룹 87명 임원 승진
▲ (왼쪽부터)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와 이구범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전략투자부문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2월1일자로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하고 관리담당 대표이사에 윤자경, 투자담당 대표이사에 이구범을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승건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주에 이뤄지는 그룹 임원 인사이동에 맞춰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윤 대표는 관리부문을 맡아 조직정비와 체계적 경영관리를 담당하고 이 대표는 투자와 영업부문을 맡아 기존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캐피탈을 명실상부한 투자금융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에서 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으로 일하다 올해 11월 초부터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전략을 세우는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에서 근무했다.

윤 대표는 미래에셋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이 대표는 옛 미래에셋증권에서 투자은행(IB)센터장과 투자금융사업부 대표를 지낸 투자금융(IB)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2000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사업부 사장, 부동산114 대표이사 등을 거쳐 올해 8월부터 미래에셋캐피탈 투자금융부문 대표를 맡았다.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에 윤자경 이구범, 그룹 87명 임원 승진
▲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전략투자부문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이준용 멀티전략투자부문 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공지능(AI)펀드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 첨단 금융기법과 멀티전략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투신운용에 입사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영국법인 대표 및 미국·브라질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금융공학본부 이사 등을 지냈다.

미래에셋대우에서는 투자금융(IB) 사업강화 전략에 맞춰 ‘IB3’부문을 신설하고 최훈 전무가 승진해 대표를 맡는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 87명이 승진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연공서열을 뛰어넘어 인재를 배치하고 자원을 발탁했다”며 “젊은 인재풀을 확대하기 위해 40대 리더 그룹과 여성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임원 승진인사 명단이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멀티전략투자부문 이준용
부사장 △채권운용부문 서재춘
전무 △멀티전략투자부문 이현경
상무 △주식운용1본부 구용덕 △LT솔루션본부 김상학 △글로벌경영부문 김영환 △기금운영부문 오대정 △자산배분본부 이헌복
상무보 △은퇴연구소 김동엽 △글로벌운용본부 목대균 △상품전략본부 박해현 △기금운용2본부 안선영 △PEF투자1본부 유혁상 △리스크관리부문 이상준
이사대우 △개인연금마케팅본부 김민진 △AI기획본부 김성준 △채권운용2본부 신재훈 △글로벌운용본부 이승환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전무 △글로벌채권운용부문 허준혁

◆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상무 △AP주식운용부문 임성호

◆ 멀티에셋자산운용
상무보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최승재
이사대우 △마케팅본부 정창곤

◆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이사대우 △리스크관리본부 이태상

◆ 미래에셋대우
전무 △IB3부문 최훈 △경영혁신부문 김대환 △경영지원부문 허선호
상무 △ECM본부 기승준 △Global채권운용본부 이두복 △부산지역본부 김승현 △혁신추진단 서래호
상무보 △기업금융본부 김형종 △PF2본부 주용국 △AI본부 양완규 △멀티솔루션2본부 구종회 △리서치센터 구용욱 △상품솔루션본부 박건엽 △호남지역본부 박숙경 △강서지역본부 신승호 △ 강남1지역본부 박경준 △ 연금지원본부 신인기 △ IWC광주 강성광 △ 리스크관리본부 김성하
이사대우 △종합금융투자1본부 박동복 △종합금융투자2본부 안성철 △종합금융투자2본부 박귀환 △PF1본부 김동춘 △PF3본부 손임표 △Global주식운용본부 정윤철 △Global채권운용본부 오세헌 △Global채권운용본부 이재현 △Equity파생본부 김호영 △Equity.Sales본부 이영재 △리서치센터 백운목 △상품솔루션본부 이관순 △강남1지역본부 표성진 △강동지역본부 김재하 △강북지역본부 김지숙 △강서지역본부 김지혜 △강서지역본부 황진호 △경인지역본부 서창식 △경인지역본부 이소훈 △부산지역본부 고재상 △부산지역본부 김기석 △대구경북지역본부 차문호 △대구경북지역본부 박기영 △호남지역본부 한승국 △연금추진본부 김현욱 △IWC2 이정원 △IWC3 이광출 △재무실 박인찬 △HR본부 이유주 △IT인프라본부 박홍근 △투자심사본부 박준범 △컴플라이언스본부 양승연
WM이사대우 △강남1지역본부 강영창 △강남2지역본부 김상훈

◆ 미래에셋캐피탈
이사대우 △경영관리본부 강경탁

◆ 미래에셋컨설팅
이사대우 △디자인실 나하나

◆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대우 △벤처투자본부 김경모

◆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전무 △대표이사 박종호
상무 △경영지원본부 박한진

◆ 미래에셋생명
상무보 △울산고객행복센터 장병윤 △CRO 홍기호 △법인마케팅2본부 전순표
이사대우 △법인마케팅3본부 이정훈 △홍보실 장춘호

◆ 미래에셋모바일
상무 △대표이사 김평규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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