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옐런 미국 연준 의장, 내년 2월 의장 임기 마치면 이사도 사퇴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21 14:2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임기 만료 때 이사도 물러난다.

21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옐런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2018년 2월 의장 임기가 끝날 때 이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옐런 미국 연준 의장, 내년 2월 의장 임기 마치면 이사도 사퇴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연준 이사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현재 세 자리가 비어 있다.

옐런 의장은 원래 이사로서 임기가 2024년 1월 끝나는데 2018년 2월 후임 의장으로 내정된 제롬 파월이 취임할 때에 맞춰 이사도 함께 내려놓는 것이다.

옐런 의장은 편지에서 “파월 내정자가 연준 의장으로서 역할 수행에 헌신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의장을 원활하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2014년 2월 제15대 연준 의장에 오른 뒤 재임 기간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임무를 잘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후보 시절부터 저금리 기조를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새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옐런은 1970년대 말 연준 의장이었던 윌리엄 밀러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연임에 실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TSMC 3나노 2세대 공정 애플 AI 아이패드로 데뷔, 삼성전자는 경쟁 부담 안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