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치밀한 계획 수립, 적극적이고 열린 업무 추진 [2017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1-14 0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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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재홍은 대한투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사장을 지냈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집중했다.

1958년 5월23일 대구에서 태어나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법제처 사무관을 거쳐 특허청 사무관, 상공부 법무담당관, 산업자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 등을 지냈다.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실 산업심의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과 신산업정책관, 성장동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단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코트라 사장 임명 때 관피아 논란이 있었지만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업무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문재인 정부 정책 이행
문재인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일자리정책, 중소중견기업 육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8월1일 기업해외진출 수요의 다변화에 발맞추고 국내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해외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을 ‘일자리사업실’로 확대했다. 일자리사업실은 코트라와 연계한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 해외거점 확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지원을 통해 국내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다.

외국인투자기업채용지원팀을 만들어 외국인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끔 지원하도록 했다.

고객서비스본부를 신설해 이원화돼있는 고객지원기능을 통합하고 개별기업의 수요에 맞춰 고객지원역량을 강화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해외진출상담센터를 만들어 고객에게 무역투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별기업 맞춤형 상담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인 ‘코트라 해외시장 빅봇’을 확대했다.

2017년 7월 국내 중소기업 400여 곳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페이스북과 협력해 진행하는 ‘메이드바이코리아’사업을 강화했다.

메이드바이코리아는 페이스북과 코트라가 유망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을 선발해 페이스북 등을 기반으로 해외SNS 마케팅전략 및 수출실무, 관련법규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출범했다.

2017년 6월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혁명 대응과 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중소기술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트라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상호추천 기업의 우대지원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술평가 △해외기술이전과 사업화 △기술의 해외시장성 종합평가기법 개발 △해외판매 계약처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17년 4월 외국인 투자유치에 불리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외국인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략마케팅사업비.
△수출환경 개선 위한 노력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최우선주의, 중국의 경제정책과 사드문제, 세계 저성장기조,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수출환경이 악화돼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글로벌 통상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경제구조재편에 맞춘 수출동력 확충 △문턱 낮추기와 수출직결형 마케팅 강화로 수출회복 모멘텀 확보 △글로벌화로 중소수출성장 기반조성 △산업고도화와 수출회복을 위한 투자유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드라 신규시장 개척 주력
코트라 사장에 취임한 이후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강화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영역활용 지원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투자기업 유치강화를 신경영방침 4대사업방향으로 정하고 시장과 수출제품 다변화를 위해 힘썼다.

중국, 미국, 유럽시장은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유망한 프로젝트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이란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열고 쿠바가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맺기 전부터 쿠바 경제사절단을 초청하는 등 선제적으로 시장탐색에 나섰다.

2015년 7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2016년 7월에도 이란진출지원단과 소비재산업실 등을 새롭게 만드는 등 수출지원조직을 정비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수 의존 중소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취임 이후 10만 중소기업을 기른다는 ‘10만 양기론’을 앞세워 2015년 내수기업 1400곳을 지원해 550곳을 수출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IBK기업은행 등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금융기관들과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월례조회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바꾸는 등 업무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조치들도 취했다.

김재홍은 월례조회에서 ‘조회’라는 딱딱한 단어를 ‘전체모임’이라는 부드러운 단어로 바꾸고 선배들의 강연, 임직원의 연주회 등으로 모임내용을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박근혜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정부의 뜻을 관철하는 데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

김재홍은 2013년 4월 출입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장 가운데 누가 사표를 내야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 모르면 잘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며 이전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2014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자회사에 재취업할 경우 명예퇴직 수당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침을 기타공공기관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등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막기 위한 정책 등을 시행했는데 김재홍은 당시 강원랜드, 한국전력기술, 가스기술공사, 대한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의 방만경영 개선을 이끌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역할을 조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2014년 1월 이상목 당시 미래부 1차관과 ‘미래부-산업부 나노융합확산 협력전략’ 공동발표회를 열고 부처 사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3월에도 이 차관과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 부처가 각각 추진해온 신성장동력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의 성장엔진과제와 미래부의 미래성장동력분야는 서로 공통된 분야가 많아 과제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2014년 5월에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 차관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추진단’을 출범하기도 했다.

2013년 4월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1년에 50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250억 원을 투입하는 민관합동 반도체연구개발(R&D)사업을 진행했는데 김재홍이 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김재홍은 2013년 4월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반도체 소자개발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세계 반도체산업은 치킨게임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시절
2013년 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특허분쟁을 중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상대회사보다 우위에 있던 올레드 핵심기술과 LCD 핵심기술을 상대회사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내고 서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었다.

지식경제부는 적극 중재에 나서 두 회사의 화해를 이끌었는데 당시 김재홍은 김기남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당시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만나 국내 경제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소송 취하를 유도했다.

김재홍은 2013년 2월 매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삼성과 LG가 국내에서 특허로 실익 없이 강경하게 부딪치고 있어 정부가 화해의 명분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양측이 합리적으로 잘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미국에서 정부의 최초 기술융합포럼인 ‘K테크콘퍼런스’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실리콘밸리식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김재홍은 구글 등 미국에서 기술혁신을 이끄는 주요인사들과 국내 90여 개 토종기업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1년 산업 융합제품의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주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등 세계 모바일시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한국형 모바일 운영체계(OS) 구축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2011년 당시 삼성전자가 독자적 모바일OS인 ‘바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당시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독자적 모바일OS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성장동력실장을 맡고 있던 김재홍이 사업을 이끌었다.
[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인 2014년 3월29일 산업부 전직관료 모임인 상우회, 산업부 등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청계산에서 진행한 ‘2014 춘계합동산행’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6월14일 코트라 창립 55주년을 맞아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장 효과있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 수단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와 투자유치라고 판단하고 조직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2021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현재 37.5%에서 50%까지 늘리면 10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출바우처, 빅데이터개방, 수출구조개선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도 세웠다.

수출구조개선의 구체적 방안으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및 수출역량 단계별 맞춤형지원 프로그램 내실화 △소비재, 서비스, 4차산업혁명 핵심품목 수출지원강화 △선진국과 아세안, 인도 등 전략시장 다변화 △전자상거래, 정부간거래(G2G) 등 새로운 무역채널 활용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7월 직접 위원장을 맡고 코트라 임원, 노조, 해외지역본부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코트라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해 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재홍은 회의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코트라 고유기능에 채용지원 사업을 연계해 직접적 일자리 11만 개와 민간수출 생태계 육성을 통한 간접적 일자리 5천 개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코트라는 국내외 취업과 창업 등 직접적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민간부문과 과감한 정보공유나 일감공유를 하겠다”며 “코트라 일자리위원회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은 이를 위해 매월 직접 주관하는 전체회의 뿐 아니라 일자리위원회 아래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이행계획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 평가

산업·기술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전문가다.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시 26회 동기 가운데 늘 선두를 달렸다. 산업자원부 시절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국장으로 승진했다.

일처리에 비전과 계획을 갖고 치밀하게 추진해 성공한 정책을 많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소재 특별법 효력 연장, 새 성장동력산업 발굴,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한국기술센터 설립 등을 주도했다. 특히 한국기술센터는 ‘과도한 사업을 벌이지 말라’는 감사원 지시에도 불구하고 산업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지로 밀어붙였다.

2013년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재직당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특허분쟁을 중재하며 정부 주도로 화해시키는 수완을 발휘해 주목받았다.

코트라 사장 후보시절부터 제기된 관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약점으로 꼽히지만 관피아 논란을 헤쳐나가는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재홍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설계하는 데 관여했고 수차례 관장하는 등 무역투자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인정받은 적임자로 꼽혔다.

별명은 '수출 야전사령관'이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 수출시장에서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붙여진 별명으로 알려졌다.

좌우명은 ‘사별삼일(士別三日)에 괄목상대(括目相對)요, 붕정만리(鵬程萬里)에 기불탁속(飢不啄粟)’이다. ‘선비는 사흘을 떨어져 있으면 눈을 부비고 바라볼 정도로 자신을 정진해야 하고, 큰 새는 만리 먼 길을 날아가는 도중에 배가 고파도 좁쌀은 쪼아 먹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리와 불의에 타협하지 말고 큰 길을 가라는 뜻이다. 고3 담임교사를 맡은 정남수씨가 고등학교 졸업식날 칠판에 써 준 글귀라고 한다.
[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2016년 8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니 알렉산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수석 부총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진출해 법제처 사무관, 특허청 사무관, 상공부 법무담당관, 산업자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2월 국방대학교로 교육파견을 나갔고 2007년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파견돼 지역발절위원회 총괄국장을 맡았다.

2007년 12월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실 산업심의관을 거쳐 2008년 3월 지식경제부로 복귀해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관, 2009년 2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2010년 2월 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을 지내다 한나라당의 지식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을 나간 뒤 2011년 6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으로 복귀했다.

2013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2014년 9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를 거쳐 2015년 1월 제19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올랐다. 임기는 2017년 12월30일 까지다. 임기를 마치고 2018년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76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Who Is ?] 김재홍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인 2013년 7월19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플라스틱 사출, 금형제작, 미용의료기기 개발 생산기업인 ‘일우정밀’을 찾아 플라스틱 사출 및 금형제작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 가족관계

부인 최경희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9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부동시로 군 면제를 받았다.

어록


“사드보복으로 우리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와 인도시장을 주목해야 한다.” (2017/09/06 한국경제TV와 인터뷰에서)

“어떤 부서 산하로 가든 맡은 바 소임을 잘하면 된다. 단 특정 기업섹터로만 묶이면 통상문제나 산업전반의 큰 그림 아래에서 수출입 지원을 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남기로 결론이 났다고 들었다.” (2017/09/04 매경이코노미와 인터뷰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코트라가 옮겨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묻자’)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융복합이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 맞춤형 고객지원 역량강화로 수출확대와 기업성장,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의 안착에 조직운영의 초점을 맞추겠다.” (2017/07/31, 코트라의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수출과 투자유치가 일자리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한 우리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특히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 (2017/06/14, 코트라 창립 5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은 정부간 수출계약의 진출범위가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후속사업 등을 따내 우리기업이 미얀마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6/22, 코트라의 주선으로 미얀마 양곤에 현대자동차 스쿨버스가 다니게 됐다고 밝히며)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차 장기파업, 한진해운 사태 등 대내적 악재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등 대내적 악재가 겹쳐 수출이 연내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올해 수출 마이너스 성장은 피할 수 없다. 내년은 유가회복,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세로 돌아설 반전요인이 있지만 대외여건이 단기간 개선되기 어려워 당분간 수출부진은 이어질 수 있다.” (2016/10/26,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수출구조와 체질이 탄탄하면 그런 것들을 이겨나갈 수 있는데 우리가 봐도 우리는 좀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는 게 우리는 특정시장에 너무 편중된 수출정책을 펴고 있다. 범용제품 위주의 손쉬운 시장을 확대해온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6/04/19, 한국경제TV와 인터뷰에서 수출감소가 지속되는 원인에 대해)

“미국과 더불어 올해 글로벌 경제회복을 선도할 유럽이 우리의 또 다른 주력시장임을 인식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해주기 바란다.” (2016/04/07, 자그레브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18.5% 감소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코트라의 조직, 인력, 예산을 수출 위기 극복에 맞춰서 집행하겠다.” (2016/02/24,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들도 제조업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의 기술추격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올해는 경쟁국과 치열한 ‘혁신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2016/01/15, ‘2016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회사에서)

“2011년 이후 4년간 목표로 유지해온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지 못했다. 무역투자진흥을 담당하는 우리 코트라 임직원은 이에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2016/01/01, 신년사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나서 결국 해외시장에서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수출마케팅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겠다." (2015/08/25,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무역 2조 달러 달성은 견실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로 넓어진 경제협력 범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 (2015/01/28,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중요한 고비 때마다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왔다. 최근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많은 생각 들었다.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이 되고 외국기업이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우리의 고객이 ‘미생’에서 ‘완생’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코트라가 항상 함께 하도록 하겠다.” (2015/01/0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취임식 겸 시무식 자리에서)

“기업이 고부가가치형 부품과 소재개발에 힘쓰고 협력기업 간 동반성장을 해나간다면 정부는 인재양성과 기술금융 등 입체적 지원을 하고 규제혁파도 적극 추진하겠다.” (2014/05/22,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서울포럼 2014 행사에서)

“산하기관장은 몇 군데를 빼고 많이 교체가 됐고 교체된 분 가운데 낙하산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던 분들에게 낙하산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 (2014/03/10,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소재·부품 수출이 2001년 27억 달러에서 최근 1천억 달러로 10여 년간 40배가량 뛰었다. 2020년 일본을 제치고 현재 5위에서 4위로 올라서겠다.” (2014/01/16,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기자들과 오찬자리에서)

“2013년 12월5일은 50번째 맞는 무역의 날이다. 수출입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변화된 환경에 맞는 ’신무역 전략’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 수출 4강 진입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다.” (2013/12/06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무역의날 50돌을 맞아 매일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6월 공공기관 경영평가 작업과 상관없이 국정철학이 다르다고 판단되는 사람과 전문성, 조직 장악력 등에서 문제되는 사람은 정리해야 한다. 얼마 전 1차관 소관 기관장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조만간 인사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2013/04/22,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기자들과 만나)

“이공계 인재의 중요성은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특히 새로운 융합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IT분야에 대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IT산업, 특히 IT융합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분야는 사람, 그 자체가 바로 생산라인인 지식중심 산업이기 때문이다. ” (2012/09/14, 매일경제에 기고한 ‘IT능력 평가시험에 적극 동참을’ 글에서)

“스마트 코리아를 실현하려면 앞으로 10년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이 스마트 변혁기의 시작점이고 그 파급효과가 미래 글로벌산업구조를 결정할 것이다.” (2011/10/14, 매일경제에 기고한 ‘스마트코리아 앞당기려면’ 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이른 시일 안에 구성해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항할 수 있는 한국형 모바일 운영체계(OS)를 개발하겠다.” (2011/08/22,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시절 한국형 모바일OS 개발의 뜻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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