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원익홀딩스,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의 수혜 봐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1-13 11:3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홀딩스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원익홀딩스가 내년에도 전방산업 시설투자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익홀딩스,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의 수혜 봐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
▲ 이재헌 원익홀딩스 대표.

원익홀딩스는 2018년 매출 4831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 지주사인데 주요 자회사로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IPS와 테라세미콘, 가스공급업체 원익머트리얼즈 등을 두고 있다.

자체적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가스공급장치도 공급하고 있다.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내년에 메모리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를 올해 16조5천억 원에서 19조 원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관련 장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가 공급하는 가스공급장치인 TGS(Total Gas Solution)는 신규 증설 외에 기존 생산라인을 보완하는 투자에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 공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