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26 14: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6일 오전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확보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2017년 10월26일 오전 경상남도 사천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 빠른 기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한 체계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세계 선진 항공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글로벌기업의 위상에 부합하고 새 경영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경영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모든 업무를 법규에 맞게 공개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11월 초까지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사와 재무, 회계, 구매, 영업 등 모든 업무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기업으로서 협력업체의 지속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주식회사이지만 국회 주요 정책에 부응하는 공적 기관으로서 역할도 있다”며 “(임직원들은)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