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주가 연일 하락,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쏟아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18 16: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D램 공급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이 떠오르는 데다 올해 계속된 가파른 주가상승에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 연일 하락,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쏟아내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1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3.11% 떨어진 8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부터 D램에 대규모 생산투자를 벌이며 공급과잉을 이끌어 업황이 악화할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분석지 시킹알파에 따르면 투자분석기관 CLSA는 삼성전자의 D램 생산증설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100% 가까이 급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을 안아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씨티그룹과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날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