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검찰,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사 68일 만에 하성용 소환조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9-18 11:1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겨냥해 시작한 방산비리 수사를 개시한 지 68일 만에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하 전 사장을 19일 오전 9시30분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사 68일 만에 하성용 소환조사
▲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하 전 사장은 2013년 5월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맡다가 7월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사임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군에 납품하면서 전장계통의 부품 원가를 수출용보다 높게 책정해 100억 원대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하 전 사장이 부당이익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박근혜 정부의 실세 정치인들인 친박계 의원들에게 로비했을 가능성도 검찰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 전 사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채용비리에 관여했는지도 수사대상이다.

검찰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인 이모씨가 유력 정치인과 언론인, 지방자치단체 고위 간부들의 청탁을 받고 10여 명의 직원을 부당하게 채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본부장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하 전 대표가 직접 유력인물들의 친인척을 채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을 소환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영비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강도높게 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 전 사장의 소환을 계기로 방산비리 수사가 마무리단계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과 운송 사업권 97737억에 매각
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원 투표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연임 확실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채널Who] 달은 누구 소유인가? 일론 머스크의 '자체성장 도시' 계획이 우주조약과 ..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특검 추천 놓고 대통령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