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과 과제
박지원은 넥슨코리아를 국내 최대 게임회사에 다시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2017년 2분기 매출 4778억 원(원화 환산)을 내며 5401억 원을 거둔 넷마블게임즈에 국내 게임회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넥슨은 2009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를 위해서 박지원이 줄곧 강조해온 게임 개발역량과 모바일게임사업의 성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가 PC게임이나 다른 회사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지 않고 자회사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동안 넥슨코리아의 모바일 흥행작은 2015년 11월 출시한 액션역할수행게임 ‘히트(HIT)’밖에 내세울 것이 없었는데 이것은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배급만 맡은 게임이다.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불리언게임즈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크어벤저3에 이어 손자회사 넥슨레드의 액스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게임이 과도하게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게임 속에서 아이템의 성능을 확률적으로 높이는 이른바 ‘강화’라는 시스템을 남발한다고 하여 비판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액스를 비롯해 최근 게임에서는 이런 사행성 시스템을 줄이고 유저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시스템도 완화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서비스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개선하지 않으면 과거 실패했던 모바일게임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2015년 모바일게임 ‘히트’와 2016년 ‘진삼국무쌍:언리쉬드’를 출시해 초반 흥행을 이끌었지만 후속 업데이트가 부실해 곧 인기가 식었던 경험이 있다.
◆ 평가
넥슨코리아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율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파격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하는 등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회사조직 개편에 힘썼다.
박지원은 넥슨코리아의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어 빠른 판단과 실행을 가능하게 했다. 2016년 하반기 서든어택2를 정식으로 내놓은지 한 달 만에 서비스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코리아는 PC게임 위주의 수익을 내다가 3년 만에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됐는데 이러한 성장 역시 박지원의 경영전략 덕분이라는 평을 듣는다.
‘개발 DNA’를 강조하며 넥슨의 게임 개발능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힘썼다.
글로벌사업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넥슨 일본법인에서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 글로벌사업총괄 등을 거치면서 넥슨의 히트작인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일본 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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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지원 넥슨컴퍼니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7737_79038_193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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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대표(맨 오른쪽)가 2014년 5월27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2014'에서 김정주 NCX 대표이사에게 질문받고 있다. <넥슨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