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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  2017-08-17 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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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생애

우원식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여당이 120석 밖에 차지하지 못한 여소야대 국회에서 협치를 해법으로 내세우며 야당들과 정국조율에 힘을 쏟았다. 

1957년 9월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연세대 기독학생회 회장을 지내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여 강제징집됐고 복학 뒤 전두환 전 대통령 퇴진운동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강제징집과 복역, 제적 등으로 21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첫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노원을에 출마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참여정부 시절 같은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다. 다음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다시 도전해 당선됐다. 

민주당이 조직한 을지로위원회에서 3년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노사분규, 갑을관계 갈등해결에 힘썼다. 덕분에 '현장형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3선에 성공한 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뽑혔다. 2018년 5월 임기를 마치고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발로 뛰는 협상력으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과 상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당정청의 조율과 여야협치에도 막중한 역할을 수행했다.

◆ 활동의 공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우원식은 2017년 7월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야당의 국회 복귀를 위해 야3당의 원내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다니며 의견을 조율했다. 야당들의 국회 복귀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여야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은 것이다.

야당은 장관인사 등에 반발하며 보이콧을 이어갔고 국회는 작동을 멈췄다. 반면 청와대는 야당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인사와 추가경정 예산을 따로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원식은 2017년 7월13일 청와대에 찾아가 문 대통령과 면담했는데 이후 청와대가 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우원식은 ‘국방부와 노동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은 버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2시간 남짓 지난 뒤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다.

야3당 원내대표들의 사무실도 직접 찾아다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보여주기식 행동’이라며 퇴짜를 맞기도 했지만 저녁에 다시 찾아가 절충안을 만들어냈다.

야3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꽉 막혀있던 정국에 숨통이 트인 것은 끈질기게 야당 설득에 나선 우원식의 물밑 협상 공이 컸다는 풀이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선
우원식은 2017년 5월1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선에서 총 115표 중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제쳤다.

우원식이 당내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를 꾸준히 이끌면서 당내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만큼 의원들의 힘을 모아 원내 현안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2016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탓에 1년 동안 당내 지지층 다지기 작업에 충실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우원식이 홍영표 의원과 비교해 청와대와 '스킨십' 능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우원식이 ‘범친문’ 내지는 ‘범주류’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친문’ 핵심인물인 홍 의원보다는 당·정·청 소통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원식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전면적 신뢰를 바탕으로 총무본부장을 맡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그만 친소관계로 더 소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소통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누구보다 협상에 단련돼 있고, 다른 당에서도 볼 때도 민주당에서 협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유능하고 유연한 협상력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2017년 7월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큰 역할을 하며 협상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활동
우원식은 2016년 7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10월까지 90일 동안 활동했다.

국정조사범위는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원인 규명과 제조·판매·원료공급에 관련된 업체의 책임소재 및 피해 은폐의혹 규명, 정부의 피해 책임소재 규명, 화학물질 관리정책의 구조적 부실 점검 및 제도개선 등이었다.

가습기특위는 2016년 7월27일 옥시레킷벤키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부터 조사했다.

2016년 9월21일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CEO)가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한국 피해자들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피해자 구제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과제는 손을 대지 못해 ‘미완의 국정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습기특위는 10월4일 임기를 종료하고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특별법은 2017년 1월20일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다.

우원식은 2017년 8월9일 가습기살균제특별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원식은 “1, 2단계 피해자로만 한정된 피해자 범위를 3, 4단계 피해자에게도 보상이 가능토록 확대돼야 한다”며 “배상을 위한 소멸시효 연장,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등 기존 특별법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우원식은 2015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에 임명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에서 유일한 현역의원이었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위원장을 맡았고 조국 서울대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교수 등이 위원에 포함됐다.

혁신위는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쇄신작업의 전권을 부여받아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혁신위가 제시한 5대 혁신안은 당내 기득권 타파, 사회적 특권 타파, 불평등 해소, 당의 전국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이었다. 2015년 7월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우원식은 2016년 9월23일 100여 일간의 혁신위 활동을 마치며 “혁신위원회가 출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집권 10년 동안 배에 기름이 찼기 때문”이라며 “당 전체를 일관성있는 방향으로 혁신했다. 100점 만점 중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 활동
을지로위원회는 2013년 5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의 횡포를 막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우원식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3년 동안 을지로위원회를 이끌었다. 입법권을 지닌 헌법기관인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 민생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안건들을 해결하면서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도 통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문을 열었다. 당시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시작됐다. 그러나 우원식이 나서 ‘갑 횡포’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는 위원회로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상설위원회가 됐다.

당시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아버지뻘 되는 대리점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며 물량을 떠넘기는 통화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주들이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우원식은 본사와 대리점주의 협상을 이끌어 냈다.

을지로위원회는 대리점법과 가맹점법 등 14개의 입법성과를 냈다. 을지로위원회의 1호 법안은 남양유업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대리점공정화에 관한 법률’이다.

을지로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8월17일 기준으로 을지로위에는 총 5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우원식 뿐만 아니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 정부 인사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전해철·김경수 의원까지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017년 7월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과제가 담겼고, 세부 과제로는 대통령 직속 을지로위 설치 추진이 꼽혔다. 을지로위의 활약을 국가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복안이다.

을지로위원회는 당초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감사원 등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로 조사권까지 지닌 막강한 기구로 꾸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공정위 등 각 정부기관이 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을지로위원회가 지나치게 강력한 ‘옥상옥’ 기관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2017년 5월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 비전과 과제

우원식은 가장 먼저 문재인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야당들과 협치 가능성을 안정되게 다질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8월2일 첫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증세방안을 포함됐고 서민·중산층과 일자리 창출 세제지원은 확대해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했다.

그러나 야당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 등 자유한국당 기획재정위원들은 “경제가 어렵다며 추경까지 강행한 정부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인세를 인상하겠다는 것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것”이라며 “정부정책의 일관성도 없을뿐 아니라 경제의 기본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00대 국정과제에 필요한 소요재원 마련 등 향후 재정소요 및 조달방안을놓고 종합적인 청사진이 없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생색내기용 세제개편”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은 추경통과에서 발휘했던 협상력을 다시 보여야 한다.

우원식은 증세에 관련한 야3당의 입장이 추경 때와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증세법안도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 처리 때 협력했던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공조하고 자유한국당은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증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당과 협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원식은 2017년 8월1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 척지고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면서 “척지면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야3당 공조를 붙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제도개혁, 추경 등에서 볼 수 있듯 굉장히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상 국민의당과 어떻게 잘 협력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나라 전체를 놓고 봐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갖추는 데 국민의당 도움을 받고 나아가 바른정당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평가

우원식은 개혁성향의 현장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당선 되자마자 원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어 가동하겠다”며 “초기에 분출되는 개혁요구를 질서있게 수렴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우원식이 2013년 5월 발족한 '을지로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민생해결사로 두각을 나타났다.

‘물량 밀어내기’와 본사 직원의 욕설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을지로위원회에서 우 원내대표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의 통과를 주장하며 국회 중앙홀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뒤 3년 동안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계약 문제, 삼성전자서비스와 LG유플러스 불법파견 및 불법도급 문제, 전통시장과 골목상인 등 영세 자영업자의 불이익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능력있는 협상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타결하면서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야당을 설득해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저자세를 취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야당의 비협조를 성토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약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굽혔기 때문에 얻어냈다”와 같은 발언으로 당원들이 실망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우원식은 자유한국당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관련 반대로 4당의 국회정상화 합의가 결렬된 후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투사의 이미지도 있는 분이 여당 원내대표를 한 달 해보고 눈물을 쏟았다”고 비꼬았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17년 7월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앉아 있다. <뉴시스>

◆ 사건/사고

△민주당 의원 표단속 미흡
2017년 7월22일 오전 추경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가 겨우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서 1시간 동안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계산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항의차원에서 퇴장했고 민주당에서 26명 의원들과 공조를 약속했던 야당 일부 의원들 역시 불참해 150명의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가 국회 표결통과를 위해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것은 기본인데 이를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원식은 2017년 7월24일 “추경 처리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표결이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보여드린 데 남 탓하지 않겠다”며 “원내 수장으로 모든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제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회기 중에는 의원들의 국외출장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력

1977년 연세대 기독학생회 회장을 지냈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연대 앞에서 알서림을 경영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지냈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 국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행정자치부 제2건국 운동본부 심의관을 지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경정의시민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열린우리당)에 당선됐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를 지냈다.

2011년 10월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민주통합당)에 당선됐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책임연구의원을 맡았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4년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노원을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6월 제20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됐다.

2016년 6월부터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제20대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2018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012년 6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대강사업 담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학력

1976년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신경혜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와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뒀다.

◆ 상훈

2004~2007년, 2012~2015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013년 전국시민단체총연합 모범 국회의원으로 뽑혔다.

2014년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전국문구점살리기협회, 전국전세버스협동조합연합회,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시상식 의정활동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2017년 제6회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으뜸상을 받았다.

2017년 환경운동연합 최우수 환경의원으로 선정됐다.

◆ 기타

5권의 저서가 있다. 1990년 ‘88-89 인권백서’, 1993년 ‘야당통합론’, 2007년에 ‘금강, 강과 사람’을, 2011년 ‘어머니의 강’, 2013년 ‘그래도 정치는 희망이다’를 냈다.
 
   
▲ 2005년 7월22일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서 열린 농촌체험활동에 참가한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왼쪽)과 서재관 의원이 제초작업을 끝내낸 후 걸어 나오고 있다. <뉴시스>

◆ 어록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을 사실상 나치의 게슈타포로 전락시켰고 민간인 댓글부대를 사이버 유겐트처럼 양성해 정치공작에 활용했다. 여전히 궤변으로 일관하는 원 전 원장은 괴벨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17/08/08,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안보위협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한 초당적 대응을 바란다. 북의 전략적 도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안보 위협이 심각한 상황으로 한미동맹 차원에서라도 사드를 임시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정부 결정을 이해한다. 다만 그간 밝힌 바와 같이 사드 배치는 일반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야한다.” (2017/07/30, 북한이 7월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어불어민주당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전력 수급의 불안, 급격한 전기료 인상, 소모적 사회갈등이 없는 '3무' 정책을 견지해나갈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전규제 강화, 사용 후 핵연료 처리비용 및 해체 등 사후 비용의 반영으로 원자력 발전 단가는 무려 76% 인상됐다. 시간이 갈수록 풍력, 태양광의 가격이 떨어지고 원자력이 비싸진다는 것은 전 세계가 기술 발달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2017/07/28,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부문 일자리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극심한 혼란으로 개혁이 뒤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 처했다. 과도한 개혁 요구와 그에 대한 저항 사이에 끼어서 정권이 아무것도 못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질서 있게 신뢰를 갖고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 (2017/07/12, 국회에서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쟁점과 과제' 토론회 축사에서)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마중물, 육아휴직 수당,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등 국민이 절실히 바라는 필수적인 민생추경이다. 자유한국당이 비난을 일삼으면서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행태는 정말 무책임하다. 국회가 추경을 통해서 적시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도와야하는데, 야당이 외면하는 게 안타깝다. 국민의 호랑이 같은 민심에 경각심을 갖고서 추경에 임해야 한다.” (2017/06/21,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무책임한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지난 9년간 정부경제 정책 수혜는 재벌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도 고용을 늘리기는 커녕 골목상권 독차지하면서, 다수의 고용을 뺏는 일이 벌어지고 정부가 이를 방조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더 이상 민간에 맡길 수 없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7/05/31,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여해)

“청와대가 역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진솔하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으니, 야당은 대통령의 뜻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총리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여당 원내대표로서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번 기회에 국민이 납득할만한 인사 검증 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만들 것을 제안한다.” (2017/05/28, 야당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거부 국면과 관련해)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다.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나가라는 명령으로 알겠다. 대통령이 말한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을 열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2017/05/16,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주변관리만 잘 못했다니, 임기단축을 국회에 맡기겠다니, 아직도 상황 판단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다니, 우리는 물러나지 않고 탄핵을 추진하겠다.” (2016/11/29,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비판하며)

“그동안 옥시 본사가 옥시 코리아의 제품에 대해 검사하지 않았고 전 과정을 몰랐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가습기살균제 최대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의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가 독성실험 결과를 은폐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2016/08/28, "옥시가 가습기살균제 유해성을 은폐한 증거 확보했다며)

“더민주 원내대표의 가장 큰 임무는 공정성으로 고통받고 불평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분명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16년 만에 국민들이 만들어 준 여소야대 국회에서 제1당으로 원내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하는 시대정신이며, 이를 살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 왔던 을지로위원회 경험을 잘 살려 민생정치의 전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 (2016/05/04,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정부가 해야 될 일은 하지 않고, 그저 비정규직의 사용기간을 늘리는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저희는 이 문제를 노동개악이라고 본다. 비정규직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릴 것이 아니라 기업이 용역이나 파견 등을 통해 2년짜리 비정규직을 계속 쓰는 것을 통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2015/11/25, KBS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5법’을 비판하며)

“을지로위원회 비정규직 담당 팀장이 오늘 아침에 쓰러졌다. 과로에 의한 세반고리관 이상이라고 한다.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도 그는 비정규직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당이 해결하지 않으면 어찌 해야 하는지 위원장으로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 (2015/09/02,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의 비정규직 담당 직원이 비정규직인 사실에 자괴감을 토로하며)

“저희들이 내놓는 안이 어느 계파에 의지해서 또 어느 계파에 유리하게 하는 게 아니다. 선출과정이 계파에 굉장히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의성보다는 계파 선명이 더 강하다. 이걸 계파성보다는 대의성이 더 강한 그런 지도부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게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 (2015/07/09,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2차 혁신안을 놓고 많은 말들이 나오자)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지금과 같은 비극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사고가 난 것 까지는 사고라고 할 수 있지만, 침몰되는 세월호를 TV로 보면서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것은 사건이다. 청와대가 나서서 최고로 강력한 구조력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2014/05/23, YTN라디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당 지도부가 모든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공약이행률,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서민정책 실현 등을 엄정한 공천 기준으로 세워 대대적인 공천개혁, 인물교체가 이뤄지도록 해서 혁신하는 민주당의 면모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2014/1/29, 민주당 내에서 쏟아지는 당 혁신 및 정치개혁 논의와 관련해 반가운 마음으로 수용해가야 한다며)

“국회는 밀어내기, 영업목표 강요, 과도한 위약금 요구, 노예계약 등 불공정거래행위와 종속적인 갑을관계를 해소할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 국회가 갑의 횡포를 근절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6월 국회에서 남양유업 방지법, CU방지법, 수퍼갑 일감몰아주기 제한법, 상가세입자보호법, 서민이자부담 경감법, 학교비정규직 보호법 등 16개 경제민주화법을 6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2013/06/27, ‘을 지키기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며)

“제가 본 안철수의 새 정치는 너무 인기 영합적인 면이 많다. 대권을 노리는 입장에서, 어려운 곳에 가서 싸워야 좀 더 큰 인물이 된다. 부산 영도 출마가 더 나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 정도면 부산에서 얼마든지 승부해 볼 수 있다.” (2013/03/05,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우리에게 지난 10년 집권기간 동안 소위 야당 귀족주의가 배어 있었다. 기득권에 빠져 있다고 보이는 사람들의 인적 쇄신 등 비대위가 할 일이 많다.” (2013/01/02, BBS라디오에 출연해 총선과 대선 실패를 아주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성추문이 그치지 않아서 성나라당이란 별칭도 있었는데 흥분이라는 말을 성적으로만 이해한 이 전 의원의 의식구조가 한심하다.” (2012/05/31,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흥분된다’는 발언을 성희롱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다. 학점을 제한한 반값등록금 정책은 소외된 학생들이 혜택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값등록금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대학 사학비리를 척결하는 것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2011/05/30, 반값등록금 릴레이 시위에 참여해)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공식이 이미 6월 지방선거에서 깨졌다. 최근 야당들이 정책을 고리로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므로 연대와 통합 가능성이 높다. 국민이 야권에게 힘을 합하라고 명령하고 있으므로 이는 거부할 수 없는 과제다.” (2011/01/28, 2012년 총선·대선을 1년 앞두고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여당은 ‘민생 속으로’를 외치면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연정론을 내세워 정치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중산층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책활동을 벌이면 되지, 왜 연정이란 정치공학적 접근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2005/07/08, 열린우리당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뉴스타트운동’ 등 민생활동이 노무현 대통령이 연일 제기하고 있는 ‘연정’ 등의 정치이슈에 철저히 가려지고 있다며)

“만약 불의와 타협하고 협상해야 온건파라면 그런 온건파는 절대 거부한다. 만약 불의와 왜곡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것이 강경파라고 한다면 나는 강경파다.” (2005/01/11,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주장하며 240시간 농성을 했던 의원들을 ‘강경파’로 매도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국보법은 시대의 갈등을 치유하는 데 하나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국보법의 개폐 문제는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 475세대인 우리들은 세대와 이념간의 갈등을 조절, 통합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국보법이 해결되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04/12/16,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활동의 공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우원식은 2017년 7월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야당의 국회 복귀를 위해 야3당의 원내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다니며 의견을 조율했다. 야당들의 국회 복귀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여야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은 것이다.

야당은 장관인사 등에 반발하며 보이콧을 이어갔고 국회는 작동을 멈췄다. 반면 청와대는 야당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인사와 추가경정 예산을 따로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원식은 2017년 7월13일 청와대에 찾아가 문 대통령과 면담했는데 이후 청와대가 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우원식은 ‘국방부와 노동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은 버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2시간 남짓 지난 뒤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다.

야3당 원내대표들의 사무실도 직접 찾아다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보여주기식 행동’이라며 퇴짜를 맞기도 했지만 저녁에 다시 찾아가 절충안을 만들어냈다.

야3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꽉 막혀있던 정국에 숨통이 트인 것은 끈질기게 야당 설득에 나선 우원식의 물밑 협상 공이 컸다는 풀이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선
우원식은 2017년 5월1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선에서 총 115표 중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제쳤다.

우원식이 당내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를 꾸준히 이끌면서 당내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만큼 의원들의 힘을 모아 원내 현안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2016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탓에 1년 동안 당내 지지층 다지기 작업에 충실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우원식이 홍영표 의원과 비교해 청와대와 '스킨십' 능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우원식이 ‘범친문’ 내지는 ‘범주류’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친문’ 핵심인물인 홍 의원보다는 당·정·청 소통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원식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전면적 신뢰를 바탕으로 총무본부장을 맡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그만 친소관계로 더 소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소통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누구보다 협상에 단련돼 있고, 다른 당에서도 볼 때도 민주당에서 협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유능하고 유연한 협상력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2017년 7월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큰 역할을 하며 협상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활동
우원식은 2016년 7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10월까지 90일 동안 활동했다.

국정조사범위는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원인 규명과 제조·판매·원료공급에 관련된 업체의 책임소재 및 피해 은폐의혹 규명, 정부의 피해 책임소재 규명, 화학물질 관리정책의 구조적 부실 점검 및 제도개선 등이었다.

가습기특위는 2016년 7월27일 옥시레킷벤키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부터 조사했다.

2016년 9월21일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CEO)가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한국 피해자들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피해자 구제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과제는 손을 대지 못해 ‘미완의 국정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습기특위는 10월4일 임기를 종료하고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특별법은 2017년 1월20일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다.

우원식은 2017년 8월9일 가습기살균제특별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원식은 “1, 2단계 피해자로만 한정된 피해자 범위를 3, 4단계 피해자에게도 보상이 가능토록 확대돼야 한다”며 “배상을 위한 소멸시효 연장,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등 기존 특별법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우원식은 2015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에 임명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에서 유일한 현역의원이었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위원장을 맡았고 조국 서울대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교수 등이 위원에 포함됐다.

혁신위는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쇄신작업의 전권을 부여받아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혁신위가 제시한 5대 혁신안은 당내 기득권 타파, 사회적 특권 타파, 불평등 해소, 당의 전국정당화, 공천제도 민주화 등이었다. 2015년 7월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우원식은 2016년 9월23일 100여 일간의 혁신위 활동을 마치며 “혁신위원회가 출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집권 10년 동안 배에 기름이 찼기 때문”이라며 “당 전체를 일관성있는 방향으로 혁신했다. 100점 만점 중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 활동
을지로위원회는 2013년 5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의 횡포를 막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우원식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3년 동안 을지로위원회를 이끌었다. 입법권을 지닌 헌법기관인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 민생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안건들을 해결하면서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도 통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문을 열었다. 당시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시작됐다. 그러나 우원식이 나서 ‘갑 횡포’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는 위원회로 만들 것을 제안하면서 상설위원회가 됐다.

당시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아버지뻘 되는 대리점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며 물량을 떠넘기는 통화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주들이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우원식은 본사와 대리점주의 협상을 이끌어 냈다.

을지로위원회는 대리점법과 가맹점법 등 14개의 입법성과를 냈다. 을지로위원회의 1호 법안은 남양유업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대리점공정화에 관한 법률’이다.

을지로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8월17일 기준으로 을지로위에는 총 5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우원식 뿐만 아니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 정부 인사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전해철·김경수 의원까지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017년 7월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과제가 담겼고, 세부 과제로는 대통령 직속 을지로위 설치 추진이 꼽혔다. 을지로위의 활약을 국가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복안이다.

을지로위원회는 당초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감사원 등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로 조사권까지 지닌 막강한 기구로 꾸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공정위 등 각 정부기관이 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을지로위원회가 지나치게 강력한 ‘옥상옥’ 기관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2017년 5월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 비전과 과제

우원식은 가장 먼저 문재인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야당들과 협치 가능성을 안정되게 다질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8월2일 첫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증세방안을 포함됐고 서민·중산층과 일자리 창출 세제지원은 확대해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했다.

그러나 야당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 등 자유한국당 기획재정위원들은 “경제가 어렵다며 추경까지 강행한 정부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인세를 인상하겠다는 것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것”이라며 “정부정책의 일관성도 없을뿐 아니라 경제의 기본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00대 국정과제에 필요한 소요재원 마련 등 향후 재정소요 및 조달방안을놓고 종합적인 청사진이 없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생색내기용 세제개편”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은 추경통과에서 발휘했던 협상력을 다시 보여야 한다.

우원식은 증세에 관련한 야3당의 입장이 추경 때와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증세법안도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 처리 때 협력했던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공조하고 자유한국당은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증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당과 협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원식은 2017년 8월1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 척지고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면서 “척지면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야3당 공조를 붙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제도개혁, 추경 등에서 볼 수 있듯 굉장히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상 국민의당과 어떻게 잘 협력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나라 전체를 놓고 봐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갖추는 데 국민의당 도움을 받고 나아가 바른정당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평가

우원식은 개혁성향의 현장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당선 되자마자 원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어 가동하겠다”며 “초기에 분출되는 개혁요구를 질서있게 수렴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우원식이 2013년 5월 발족한 '을지로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민생해결사로 두각을 나타났다.

‘물량 밀어내기’와 본사 직원의 욕설 논란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을지로위원회에서 우 원내대표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의 통과를 주장하며 국회 중앙홀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뒤 3년 동안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계약 문제, 삼성전자서비스와 LG유플러스 불법파견 및 불법도급 문제, 전통시장과 골목상인 등 영세 자영업자의 불이익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능력있는 협상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타결하면서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야당을 설득해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저자세를 취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야당의 비협조를 성토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약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굽혔기 때문에 얻어냈다”와 같은 발언으로 당원들이 실망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우원식은 자유한국당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관련 반대로 4당의 국회정상화 합의가 결렬된 후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투사의 이미지도 있는 분이 여당 원내대표를 한 달 해보고 눈물을 쏟았다”고 비꼬았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17년 7월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앉아 있다. <뉴시스>

◆ 사건/사고

△민주당 의원 표단속 미흡
2017년 7월22일 오전 추경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가 겨우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서 1시간 동안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계산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항의차원에서 퇴장했고 민주당에서 26명 의원들과 공조를 약속했던 야당 일부 의원들 역시 불참해 150명의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원내대표가 국회 표결통과를 위해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것은 기본인데 이를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원식은 2017년 7월24일 “추경 처리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표결이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보여드린 데 남 탓하지 않겠다”며 “원내 수장으로 모든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제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회기 중에는 의원들의 국외출장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력

1977년 연세대 기독학생회 회장을 지냈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연대 앞에서 알서림을 경영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지냈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 국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행정자치부 제2건국 운동본부 심의관을 지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경정의시민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열린우리당)에 당선됐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를 지냈다.

2011년 10월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민주통합당)에 당선됐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책임연구의원을 맡았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4년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노원을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6월 제20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됐다.

2016년 6월부터 탈핵 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제20대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2018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012년 6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대강사업 담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학력

1976년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신경혜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와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뒀다.

◆ 상훈

2004~2007년, 2012~2015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013년 전국시민단체총연합 모범 국회의원으로 뽑혔다.

2014년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전국문구점살리기협회, 전국전세버스협동조합연합회,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시상식 의정활동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17년 에너지시민연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2017년 제6회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으뜸상을 받았다.

2017년 환경운동연합 최우수 환경의원으로 선정됐다.

◆ 기타

5권의 저서가 있다. 1990년 ‘88-89 인권백서’, 1993년 ‘야당통합론’, 2007년에 ‘금강, 강과 사람’을, 2011년 ‘어머니의 강’, 2013년 ‘그래도 정치는 희망이다’를 냈다.
 
   
▲ 2005년 7월22일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서 열린 농촌체험활동에 참가한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왼쪽)과 서재관 의원이 제초작업을 끝내낸 후 걸어 나오고 있다. <뉴시스>


◆ 어록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을 사실상 나치의 게슈타포로 전락시켰고 민간인 댓글부대를 사이버 유겐트처럼 양성해 정치공작에 활용했다. 여전히 궤변으로 일관하는 원 전 원장은 괴벨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2017/08/08,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안보위협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한 초당적 대응을 바란다. 북의 전략적 도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안보 위협이 심각한 상황으로 한미동맹 차원에서라도 사드를 임시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정부 결정을 이해한다. 다만 그간 밝힌 바와 같이 사드 배치는 일반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야한다.” (2017/07/30, 북한이 7월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어불어민주당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전력 수급의 불안, 급격한 전기료 인상, 소모적 사회갈등이 없는 '3무' 정책을 견지해나갈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전규제 강화, 사용 후 핵연료 처리비용 및 해체 등 사후 비용의 반영으로 원자력 발전 단가는 무려 76% 인상됐다. 시간이 갈수록 풍력, 태양광의 가격이 떨어지고 원자력이 비싸진다는 것은 전 세계가 기술 발달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2017/07/28,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부문 일자리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극심한 혼란으로 개혁이 뒤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 처했다. 과도한 개혁 요구와 그에 대한 저항 사이에 끼어서 정권이 아무것도 못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질서 있게 신뢰를 갖고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 (2017/07/12, 국회에서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쟁점과 과제' 토론회 축사에서)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마중물, 육아휴직 수당,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등 국민이 절실히 바라는 필수적인 민생추경이다. 자유한국당이 비난을 일삼으면서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행태는 정말 무책임하다. 국회가 추경을 통해서 적시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도와야하는데, 야당이 외면하는 게 안타깝다. 국민의 호랑이 같은 민심에 경각심을 갖고서 추경에 임해야 한다.” (2017/06/21,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무책임한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지난 9년간 정부경제 정책 수혜는 재벌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도 고용을 늘리기는 커녕 골목상권 독차지하면서, 다수의 고용을 뺏는 일이 벌어지고 정부가 이를 방조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더 이상 민간에 맡길 수 없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7/05/31,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여해)

“청와대가 역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진솔하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으니, 야당은 대통령의 뜻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총리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여당 원내대표로서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번 기회에 국민이 납득할만한 인사 검증 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만들 것을 제안한다.” (2017/05/28, 야당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거부 국면과 관련해)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다.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나가라는 명령으로 알겠다. 대통령이 말한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을 열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2017/05/16,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주변관리만 잘 못했다니, 임기단축을 국회에 맡기겠다니, 아직도 상황 판단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다니, 우리는 물러나지 않고 탄핵을 추진하겠다.” (2016/11/29,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비판하며)

“그동안 옥시 본사가 옥시 코리아의 제품에 대해 검사하지 않았고 전 과정을 몰랐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가습기살균제 최대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의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가 독성실험 결과를 은폐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2016/08/28, "옥시가 가습기살균제 유해성을 은폐한 증거 확보했다며)

“더민주 원내대표의 가장 큰 임무는 공정성으로 고통받고 불평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분명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16년 만에 국민들이 만들어 준 여소야대 국회에서 제1당으로 원내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하는 시대정신이며, 이를 살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 왔던 을지로위원회 경험을 잘 살려 민생정치의 전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 (2016/05/04,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정부가 해야 될 일은 하지 않고, 그저 비정규직의 사용기간을 늘리는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저희는 이 문제를 노동개악이라고 본다. 비정규직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릴 것이 아니라 기업이 용역이나 파견 등을 통해 2년짜리 비정규직을 계속 쓰는 것을 통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2015/11/25, KBS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5법’을 비판하며)

“을지로위원회 비정규직 담당 팀장이 오늘 아침에 쓰러졌다. 과로에 의한 세반고리관 이상이라고 한다.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도 그는 비정규직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당이 해결하지 않으면 어찌 해야 하는지 위원장으로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 (2015/09/02,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의 비정규직 담당 직원이 비정규직인 사실에 자괴감을 토로하며)

“저희들이 내놓는 안이 어느 계파에 의지해서 또 어느 계파에 유리하게 하는 게 아니다. 선출과정이 계파에 굉장히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의성보다는 계파 선명이 더 강하다. 이걸 계파성보다는 대의성이 더 강한 그런 지도부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게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 (2015/07/09,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2차 혁신안을 놓고 많은 말들이 나오자)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이 지금과 같은 비극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사고가 난 것 까지는 사고라고 할 수 있지만, 침몰되는 세월호를 TV로 보면서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것은 사건이다. 청와대가 나서서 최고로 강력한 구조력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2014/05/23, YTN라디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당 지도부가 모든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공약이행률,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서민정책 실현 등을 엄정한 공천 기준으로 세워 대대적인 공천개혁, 인물교체가 이뤄지도록 해서 혁신하는 민주당의 면모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2014/1/29, 민주당 내에서 쏟아지는 당 혁신 및 정치개혁 논의와 관련해 반가운 마음으로 수용해가야 한다며)

“국회는 밀어내기, 영업목표 강요, 과도한 위약금 요구, 노예계약 등 불공정거래행위와 종속적인 갑을관계를 해소할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 국회가 갑의 횡포를 근절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6월 국회에서 남양유업 방지법, CU방지법, 수퍼갑 일감몰아주기 제한법, 상가세입자보호법, 서민이자부담 경감법, 학교비정규직 보호법 등 16개 경제민주화법을 6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2013/06/27, ‘을 지키기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며)

“제가 본 안철수의 새 정치는 너무 인기 영합적인 면이 많다. 대권을 노리는 입장에서, 어려운 곳에 가서 싸워야 좀 더 큰 인물이 된다. 부산 영도 출마가 더 나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 정도면 부산에서 얼마든지 승부해 볼 수 있다.” (2013/03/05,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우리에게 지난 10년 집권기간 동안 소위 야당 귀족주의가 배어 있었다. 기득권에 빠져 있다고 보이는 사람들의 인적 쇄신 등 비대위가 할 일이 많다.” (2013/01/02, BBS라디오에 출연해 총선과 대선 실패를 아주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성추문이 그치지 않아서 성나라당이란 별칭도 있었는데 흥분이라는 말을 성적으로만 이해한 이 전 의원의 의식구조가 한심하다.” (2012/05/31,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흥분된다’는 발언을 성희롱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다. 학점을 제한한 반값등록금 정책은 소외된 학생들이 혜택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값등록금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대학 사학비리를 척결하는 것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2011/05/30, 반값등록금 릴레이 시위에 참여해)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공식이 이미 6월 지방선거에서 깨졌다. 최근 야당들이 정책을 고리로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므로 연대와 통합 가능성이 높다. 국민이 야권에게 힘을 합하라고 명령하고 있으므로 이는 거부할 수 없는 과제다.” (2011/01/28, 2012년 총선·대선을 1년 앞두고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여당은 ‘민생 속으로’를 외치면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연정론을 내세워 정치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중산층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책활동을 벌이면 되지, 왜 연정이란 정치공학적 접근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2005/07/08, 열린우리당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뉴스타트운동’ 등 민생활동이 노무현 대통령이 연일 제기하고 있는 ‘연정’ 등의 정치이슈에 철저히 가려지고 있다며)

“만약 불의와 타협하고 협상해야 온건파라면 그런 온건파는 절대 거부한다. 만약 불의와 왜곡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것이 강경파라고 한다면 나는 강경파다.” (2005/01/11,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주장하며 240시간 농성을 했던 의원들을 ‘강경파’로 매도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국보법은 시대의 갈등을 치유하는 데 하나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국보법의 개폐 문제는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 475세대인 우리들은 세대와 이념간의 갈등을 조절, 통합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국보법이 해결되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04/12/16,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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