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주영이 주목했던 벤처사업가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02-26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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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은 1967년 3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에 공부를 하던 중 엔씨소프트를 창립했다.

엔씨소프트 창립 이전 ‘아래아한글’을 공동 개발했으며, 한메소프트를 창립해 도스용‘한메타자교사’를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1997년 현대전자에서 일하던 중 동료 16명과 함께 자본금 1억원으로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이듬해 9월 세상에 내놓은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미국 블리자드가 만든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게임 업계의 양대산맥으로 떠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31살이었다.

이후에도 ‘리니지2’, ‘길드워’ 등을 통해 엔씨소프트를 세계적 게임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07년 12월 대한민국문화콘텐츠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일주일에 평균 2권의 책을 읽을 정도의 ‘독서광’이다. 인문 고전부터 과학과 사회, 실용에 이르기까지 언론에 알려진 그의 추천서적도 다양하다.

평소 생활도 검소하고 소탈하다. 2000년대 초반 그가 수천억 원대 벤처 갑부로 떠올랐을 때도 상장 당시 갖고 있던 지분을 단 한 주도 팔지 않고 오래된 승용차와 살던 아파트도 그대로 유지했다.

총 자산은 1조 120억 원으로 국내 28위에 랭크됐다. 그는 NXC 김정주 대표와 함께 ‘1조 클럽’ 재벌 중 6명에 불과한친 ‘자수성가’형 자산가다.

2014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짖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9월 17일 부인 윤송이와 공동명의로 62억원을 주고 기존 주택과 부지를 매입했다. 그와 윤 부사장이 각각 지분 지분 75%와 25%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10월 김택진과 윤송이는 5월 '뇌인지 과학 및 정보기술 융합분야 연구' 장학기금으로 카이스트 뇌과학연구센터에 5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아버지를 존경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한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가 활용법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기’를 꼽기도 했다. 트위터에도 간간이 그의 가족에 대한 글을 올린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대학교를 다니던 1985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대 컴퓨터 연구회에서 활동했다.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대학 재학시절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과 ‘아래아한글’을 공동개발했으며, 한메소프트를 창업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는 병역특례 전문요원으로 현대전자 보스턴 R&D Center에서 근무했다. 1996년까지 현대전자에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아미넷(現 신비로)의 개발팀장으로 일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김택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 내부에서 김택진이 개발한 아미넷을 두고 분열이 일어났다.

이러한 싸움에 염증을 느낀 김택진은 현대전자를 퇴사하고 1997년 3월 엔씨소프트를 창업한다. 그는 현재까지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2011년부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1985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다니다 1997년 중퇴했다.


◆ 가족관계


어린 시절은 무척 가난했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때 빚쟁이들로부터 심하게 빚독촉을 받았다. 그 때 김택진의 아버지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한동안 가출했었다. 집으로 돌아온 그의 아버지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악착같이 양말과 옷 등을 팔아 빚을 갚았다.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김택진은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공부에 몰두해 부모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의 남동생 김택헌은 현재 엔씨소프트 전무로 근무 중이다.

2004년 이혼하고 2007년 8살 연하인 윤송이 전 SK텔레콤 상무와 재혼해 2008년 아들을 낳았다.


◆ 상훈


2001년 7월 Business Week’ 선정 ‘아시아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관광부 2001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2002년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닮고싶은 과학기술인' 10人에 들었다. 또 9월에는 Business Week’ 선정 '세계 e비즈 영향력 있는 25人’에 선정됐다.

2003년 한국 산업기술진흥협회 주최 기술경영인상‘ 최고경영자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콘텐츠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9년과 2012년에 매경이코노미의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같은해 언스트앤영 엔터테인먼트부문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았다.


◆ 상훈


2001년 7월 Business Week’ 선정 ‘아시아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관광부 2001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2002년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닮고싶은 과학기술인' 10人에 들었다. 또 9월에는 Business Week’ 선정 '세계 e비즈 영향력 있는 25人’에 선정됐다.

2003년 한국 산업기술진흥협회 주최 기술경영인상‘ 최고경영자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콘텐츠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9년과 2012년에 매경이코노미의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같은해 언스트앤영 엔터테인먼트부문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았다.


어록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보려고 10년 넘게 서양환타지로 경험을 쌓아왔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우리 스타일의 게임이 블레이드앤소울이다. 동양의 자부심을 그리고 싶다. (2010/12/20,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몰튼게임즈는 뛰어난 재능과 많은 경험을 보유한 일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그들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들은 무언가 새롭고 독특한 것을 창조함으로써 온라인 게임 시장 전체를 흔들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품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높은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2013/07/25, 한정원 블리자드 전 대표이자 ‘몰튼게임즈’ CEO에게 투자를 단행하고 나서)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게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이 자리에 없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 게임의 기본 틀을 규정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2013/05/02, ‘게임산업계CEO간담회’에서 유진룡 문화부 장관과의 자리에서)


◆ 평가


일주일에 평균 2권의 책을 읽을 정도의 ‘독서광’이다. 인문 고전부터 과학과 사회, 실용에 이르기까지 언론에 알려진 그의 추천서적도 다양하다.

평소 생활도 검소하고 소탈하다. 2000년대 초반 그가 수천억 원대 벤처 갑부로 떠올랐을 때도 상장 당시 갖고 있던 지분을 단 한 주도 팔지 않고 오래된 승용차와 살던 아파트도 그대로 유지했다.

총 자산은 1조 120억 원으로 국내 28위에 랭크됐다. 그는 NXC 김정주 대표와 함께 ‘1조 클럽’ 재벌 중 6명에 불과한친 ‘자수성가’형 자산가다.

2014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짖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9월 17일 부인 윤송이와 공동명의로 62억원을 주고 기존 주택과 부지를 매입했다. 그와 윤 부사장이 각각 지분 지분 75%와 25%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10월 김택진과 윤송이는 5월 '뇌인지 과학 및 정보기술 융합분야 연구' 장학기금으로 카이스트 뇌과학연구센터에 5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아버지를 존경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한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가 활용법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기’를 꼽기도 했다. 트위터에도 간간이 그의 가족에 대한 글을 올린다.


◆ 기타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체구가 컸다면 야구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 열정은 엔씨소프트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인을 배출하는 쪽으로 구체화했다.

구단주 이름을 ‘다이노스’로 정한 것은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경상남도 창원시를 구단의 연고지로 삼았기 때문이다. NHN의 네이버 스포츠를 담당하던 이태일 이사를 구단 대표로 선임했다.

저서로 ‘공학도에서 게임산업CEO까지’와 ‘과학, 10월의 하늘을 날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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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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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기
행복하냐??사람으로태어났으면 남들이 좋은명성으로 생각하면서 존경 해야지. 당신이 운영하는 게임 방식이 진정 옳다고 생각하는지 진실로 묻고싶다.설마몰라 하진 않겠지.지금이라도 마인드좀 고처먹자. 그리고 진정 어떤것이 옳은 게임인지 좀 깨닳아라.그래야 당신의 후세계가 편해질것이야.   (2021-05-08 01: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