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2017년 6월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김영록을 농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국회와 정계에서의 경륜, 농림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대응, 가뭄대책, 쌀 수급안정 대책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함을 물론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요한 미래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은 물론 야당 의원도 통과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청문회는 여타 후보자들처럼 각종 의혹과 관련된 도덕적 검증보다 정책 질의에 집중됐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여년 공직 생활 등을 통해 성과를 내셨다. 어려운 농림부 장관에 지명되셔 책임이 막중하고 잘할 것이라 믿으며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 “국회와 정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농업현장의 의견수렴, 관계 부처와의 업무협의 및 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거 이력
김영록은 18대,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의원 출신이다.
2008년 1월 전남부지사에서 물러난 뒤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처음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해남·진도·완도지역구 공천심사를 신청했으나 민화식 전 해남군수에 밀려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김영록은 결국 기호 7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인구가 많은 해남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화식 후보에게 선거 내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민 후보의 금품선거 의혹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50.49%로 민 후보(43.1%)를 제쳤다.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8월 복당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해남출신인 박광온 후보의 도전을 받았으나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경선 막판 금품살포의혹 등을 받아 공천이 보류되기도 하는 등 다소 어려움도 겪었으나 총선에서는 56.04%로 18대보다 높은 득표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듬해 2월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남을 세계적인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전남부흥플랜을 내걸고 이낙연, 주승용 의원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4월 출마 의사를 접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41.24%의 득표율에 그치며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54.4%)에 의원자리를 넘겼다. 김영록은 고향인 완도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나 유권자가 완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해남에서 20%대 득표율로 70%대 지지를 받은 윤 후보에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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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록 전남도지사](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6/52725_72353_424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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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민주당 의원이 2011년 11월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 문이 열리지 못하도록 공구로 열쇠뭉치를 잡고있다. |
△한미FTA 반대
김영록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꾸준히 한미FTA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
2009년 1월 한미FTA 졸속비준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4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한미FTA대책특위, 한미FTA비상시국회의 등에 참여해 한미FTA에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으며 2010년 대정부질문에서 “한미·한EU FTA로 특정 대기업만 혜택을 볼 뿐 농어업과 농어촌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0월에는 한미FTA 끝장토론에 참여해 ISD소송의 위험성과 FTA의 실효성, 농업 대책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하자 광주전남 FTA 반대 시위에 참여해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한 15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012년 3월에는 한미FTA 발효중단 및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9대 국회 들어서도 국감에서 한미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고 한미FTA 피해보전 간담회를 여는 등 한미FTA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유사하게 한EU FTA, 한중FTA 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한미FTA 폐기 주장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FTA는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입법 활동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농림축산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1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했다.
자유무역협정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FTA체결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업인데 10조5천억 원의 기금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과 현미 등 양곡의 혼합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은 원산지 표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농수산물 유통법 개정안은 채소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안정,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 및 농촌발전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대행
2014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당시 세월호 정국에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강한 야당을 천명하고 강성성향을 드러냈는데 상대적으로 강경 이미지가 덜한 김영록이 원내수석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김영록은 취임 후 “박 원내대표보다 더 강하게 해 짐을 덜어주겠다”며 “원내대표는 부드럽게 하고 수석부대표가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강하게 여당에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김영록 원내지도부는 이완구-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새월호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구성, 세월호 특별법 합의 등을 이끌어 냈지만 특별법에서 수사권·기소권 등이 빠지며 가족 대책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2014년 9월30일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된 후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약 일주일간 원내대표 대행을 맡았다. 이 기간 중 국감이 열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최우선 민생 △인사 참상과 정책적 적폐 극복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등을 국감 4개 기조로 제시했다.
△전남부지사 시절
2006~2007년 전남행정부지사 시절 전남도의 청렴도와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결과가 전국 지자체중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재정운용평가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압해-화완간 연륙연도교와 고금-신지간 연도교건설 예산이 국회예결위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하는데 기여했고 F1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국회와도 긴밀한 공조관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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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록 전남도지사](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6/52725_72350_424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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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