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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  2016-12-20 0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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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 생애

임지훈은 카카오 자문역이다. 2015년 선임돼 대표를 지내다 2018년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IT업계 투자전문가로서 기량을 발휘하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인연을 맺어 카카오 대표로 발탁됐다. 카카오의 부진 탈출과 새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80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액센추어에서 IT애널리스트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관련 업계에서 투자전문가로 활약했다.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수석심사역을 맡았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운 투자전문기업 케이큐브벤처스의 대표이사를 맡다가 카카오의 단독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카카오가 주력인 광고사업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되자 광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힘쓰는 한편 게임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O2O(온오프라인연계)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서비스를 내놨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던 방식에서 관련 업체들에게 플랫폼만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방향을 틀었다.

◆ 가족관계

◆ 학력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 경력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액센추어 IT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5년 NHN 기획실에 입사해 전략매니저로 일했다.

2006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입사해 1년간 컨설턴트 임무를 맡았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수석심사역을 역임했다. 이 기간 임지훈은 약 50여 개 IT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대부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세운 투자전문기업 케이큐브벤처스의 첫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15년 9월 카카오 대표에 취임했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8년 대표에서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 사건/사고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뒤 1년간 이어오던 공동대표 체제를 끝내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단독대표로 임지훈을 내정하자 ‘파격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임지훈이 만 35세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CEO의 평균나이가 비교적 어리다고 평가받는 IT업계에서도 매우 젊은 편에 속한다.

임지훈이 대표로 내정될 당시 카카오가 처한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주력사업인 게임유통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었고 신규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에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임지훈은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뒤 정식으로 취임할 때까지 블로그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사용을 중단했다. 이를 놓고 국내 최대 IT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카카오 대표에 오른 데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대표에 정식 취임할 때까지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했다. 대신 카카오 직원들과 두루 면담하며 조직파악에 힘썼다. 카카오 대표에 정식으로 오른 뒤에는 이런 활동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카카오 대표로서 더욱 힘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임지훈을 대표에 내정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뒤 1년 동안 겪었던 과도기를 청산하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라는 회사이름을 ‘카카오’로 바꿨고 회사의 CI(로고)도 변경했다. 또 대표의 사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6개의 중요사업에 부사장급 총괄을 두는 CXO 체제를 가동했다.

임지훈이 정식으로 대표직에 취임한 직후인 2015년 10월 카카오는 수사기관의 모바일 메신저 감청협조에 응하기로 했다. 1년 전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시절 “내가 직접 책임지더라도 고객의 대화기록을 수사기관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감청협조 불응을 고수하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임지훈은 이를 놓고 논란이 커지자 “사회적 질서와 안녕과 관련된 사안 가운데 수사기관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서 요청을 하는 경우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는 2016년 초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외형을 대폭 확대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를 평균주가보다 약 23%나 높게 매긴 것을 놓고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비싸게 샀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2016년 5월 대리운전 O2O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를 내놨는데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전국대리운전업체연합회는 카카오가 대기업의 자본력을 앞세워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2016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카카오를 신고했다. 이와 함께 법원에 카카오에 대해 영업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법적대응을 펼쳤다. 대리운전기사 4명은 같은해 7월 일부 대리운전업체가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에게 차별적인 행위를 했다며 이 회사들을 상대로 법원에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는데 카카오가 재판비용과 법률적검토 등을 지원했다. 서울지방법원은 11월 이를 기각했다.

임지훈은 2016년 11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직접 O2O사업을 벌이는 대신 카카오톡에 O2O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기존에 내놓은 서비스들에서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이 결정을 내린 데에 내놓는 O2O서비스마다 기존 업계와 마찰을 빚은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 상훈

◆ 어록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데 앞장서고 협력사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11/17, 종합게임정보서비스인 ‘카카오게임별‘ 계획을 발표하며)

“카카오톡과 다음 등 플랫폼이 서로 이용자를 연계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카카오톡을 일상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카카오톡은 메신저 안에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는 첫 단계를 지나고 있다. 내년부터 주고받는 메세지 안에서 여러 상품을 예약, 구매,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 “카카오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카카오톡을 통해 생활의 모든 순간이 마케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2016/11/15,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O2O사업에서 직접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O2O사업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 O2O사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왔는데 업체마다 처한 상황도 각각 다르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랐다. 카카오와 O2O회사들이 서로 잘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6/11/10,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모델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은 이용자와 이용자 사이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부터는 이용자와 세상, 이용자가 원하는 파트너와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겠다.” (2016/08/11,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효율이 낮은 광고를 제거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광고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진화된 광고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위치한 광고가 되려면 정교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많은 내부자원을 투자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활용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08/11,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음악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다.”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2016/01/11, 유료 음원서비스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배경을 밝히며)

“'사람이 전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카카오를 이끌겠다.” "구 다음과 구 카카오였던 모든 분들이 제게는 인재풀이다. 미래지향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하다 보면 과거 출신은 중요치 않다.“ “보드게임(도박게임) 사업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행성 이슈와 큰 연관이 없을 것이다.” (2015/10/27, 제주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2015/09/23, 취임사)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2011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시절 서비스가 없던 IT스타트업 ‘로티플’에 투자를 결정한 것을 놓고 의아스럽게 생각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게. 김 의장과 임지훈의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 평가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 대표에 오르기 전부터 블로그와 SNS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고 카카오 대표에 내정된 뒤 직원 100명과 면담을 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소통에 능하지만 업무에서 다소 독선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 대형 IT기업 CEO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실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지훈은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심사역 시절 잇따라 투자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범수 의장의 최측근 인물 가운데 한명이다. 김 의장은 2011년부터 임지훈과 인연을 쌓은 뒤 2013년 케이큐브벤처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그를 발탁하는 등 애정을 보여줬다.

임지훈은 일반적 직장으로 따지면 대리나 과장 직급을 달았을 나이에 카카오 대표에 올랐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그의 리더십에 적극 따르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생활밀착형 모바일 플랫폼사업을 강화한다는 사업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임사에서 “고객의 요구에 기반한 ‘온디맨드’ 서비스를 앞세워 카카오 서비스를 더욱 생활밀착형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6년 11월 개최한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도 “카카오톡을 일상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O2O서비스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대하고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카카오내비’, 주문생산 및 거래 플랫폼인 ‘메이커스’ 등을 내놓으면서 일상 속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톡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지훈은 실적부진을 극복하는 한편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덕분에 2016년 들어 실적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나고 있지만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적이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력인 광고사업에서 2016년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줄어든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임지훈은 수익성 낮은 광고를 제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새로운 타겟형 광고상품을 도입하며 광고사업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게임계열사인 엔진과 다음게임을 합병해 2016년 7월 카카오게임즈를 출범하며 조직을 정비했고 모바일게임을 직접 유통(퍼블리싱)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PC온라인게임도 2016년 들어 ‘검은사막‘을 해외에 내놓고 ’에오스‘를 국내에서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카카오톡게임하기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게임사업 매출이 2014년과 비교해 10% 감소했는데 2016년 들어 3분기까지 게임사업 매출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어나며 반등했다.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O2O사업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가 기존에 서비스하던 카카오택시를 비롯해 임지훈이 대표를 맡은 뒤 내놓은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O2O 서비스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마케팅비용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추세가 이어지자 2016년 11월 사업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하기와 비슷하게 플랫폼만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 기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 가운데 글쓰기 서비스인 ‘브런치’를 즐겨 사용한다.

IT서비스 가운데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훈은 카카오 대표에 오른 뒤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도구 개발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2016년 4월1일 자산 5조원 등 기준을 충족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그 뒤 정부가 대기업집단의 기준을 바꾸면서 같은 해 9월30일자로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 평가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 대표에 오르기 전부터 블로그와 SNS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고 카카오 대표에 내정된 뒤 직원 100명과 면담을 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소통에 능하지만 업무에서 다소 독선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 대형 IT기업 CEO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실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지훈은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심사역 시절 잇따라 투자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범수 의장의 최측근 인물 가운데 한명이다. 김 의장은 2011년부터 임지훈과 인연을 쌓은 뒤 2013년 케이큐브벤처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그를 발탁하는 등 애정을 보여줬다.

임지훈은 일반적 직장으로 따지면 대리나 과장 직급을 달았을 나이에 카카오 대표에 올랐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그의 리더십에 적극 따르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생활밀착형 모바일 플랫폼사업을 강화한다는 사업방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임사에서 “고객의 요구에 기반한 ‘온디맨드’ 서비스를 앞세워 카카오 서비스를 더욱 생활밀착형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6년 11월 개최한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도 “카카오톡을 일상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O2O서비스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대하고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카카오내비’, 주문생산 및 거래 플랫폼인 ‘메이커스’ 등을 내놓으면서 일상 속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톡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지훈은 실적부진을 극복하는 한편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덕분에 2016년 들어 실적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나고 있지만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사업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적이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력인 광고사업에서 2016년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줄어든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임지훈은 수익성 낮은 광고를 제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새로운 타겟형 광고상품을 도입하며 광고사업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게임계열사인 엔진과 다음게임을 합병해 2016년 7월 카카오게임즈를 출범하며 조직을 정비했고 모바일게임을 직접 유통(퍼블리싱)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PC온라인게임도 2016년 들어 ‘검은사막‘을 해외에 내놓고 ’에오스‘를 국내에서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카카오톡게임하기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게임사업 매출이 2014년과 비교해 10% 감소했는데 2016년 들어 3분기까지 게임사업 매출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어나며 반등했다.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O2O사업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가 기존에 서비스하던 카카오택시를 비롯해 임지훈이 대표를 맡은 뒤 내놓은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O2O 서비스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마케팅비용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추세가 이어지자 2016년 11월 사업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하기와 비슷하게 플랫폼만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 사건/사고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뒤 1년간 이어오던 공동대표 체제를 끝내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단독대표로 임지훈을 내정하자 ‘파격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임지훈이 만 35세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CEO의 평균나이가 비교적 어리다고 평가받는 IT업계에서도 매우 젊은 편에 속한다.

임지훈이 대표로 내정될 당시 카카오가 처한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주력사업인 게임유통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었고 신규서비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에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임지훈은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뒤 정식으로 취임할 때까지 블로그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사용을 중단했다. 이를 놓고 국내 최대 IT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카카오 대표에 오른 데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대표에 정식 취임할 때까지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했다. 대신 카카오 직원들과 두루 면담하며 조직파악에 힘썼다. 카카오 대표에 정식으로 오른 뒤에는 이런 활동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카카오 대표로서 더욱 힘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임지훈을 대표에 내정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뒤 1년 동안 겪었던 과도기를 청산하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라는 회사이름을 ‘카카오’로 바꿨고 회사의 CI(로고)도 변경했다. 또 대표의 사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6개의 중요사업에 부사장급 총괄을 두는 CXO 체제를 가동했다.

임지훈이 정식으로 대표직에 취임한 직후인 2015년 10월 카카오는 수사기관의 모바일 메신저 감청협조에 응하기로 했다. 1년 전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시절 “내가 직접 책임지더라도 고객의 대화기록을 수사기관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감청협조 불응을 고수하던 방침을 바꾼 것이다.

임지훈은 이를 놓고 논란이 커지자 “사회적 질서와 안녕과 관련된 사안 가운데 수사기관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서 요청을 하는 경우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는 2016년 초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외형을 대폭 확대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를 평균주가보다 약 23%나 높게 매긴 것을 놓고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비싸게 샀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2016년 5월 대리운전 O2O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를 내놨는데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전국대리운전업체연합회는 카카오가 대기업의 자본력을 앞세워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2016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카카오를 신고했다. 이와 함께 법원에 카카오에 대해 영업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법적대응을 펼쳤다. 대리운전기사 4명은 같은해 7월 일부 대리운전업체가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에게 차별적인 행위를 했다며 이 회사들을 상대로 법원에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는데 카카오가 재판비용과 법률적검토 등을 지원했다. 서울지방법원은 11월 이를 기각했다.

임지훈은 2016년 11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직접 O2O사업을 벌이는 대신 카카오톡에 O2O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기존에 내놓은 서비스들에서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이 결정을 내린 데에 내놓는 O2O서비스마다 기존 업계와 마찰을 빚은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 경력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액센추어 IT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5년 NHN 기획실에 입사해 전략매니저로 일했다.

2006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입사해 1년간 컨설턴트 임무를 맡았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수석심사역을 역임했다. 이 기간 임지훈은 약 50여 개 IT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대부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세운 투자전문기업 케이큐브벤처스의 첫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15년 9월 카카오 대표에 취임했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8년 대표에서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 학력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어록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데 앞장서고 협력사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11/17, 종합게임정보서비스인 ‘카카오게임별‘ 계획을 발표하며)

“카카오톡과 다음 등 플랫폼이 서로 이용자를 연계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카카오톡을 일상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카카오톡은 메신저 안에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는 첫 단계를 지나고 있다. 내년부터 주고받는 메세지 안에서 여러 상품을 예약, 구매,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 “카카오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카카오톡을 통해 생활의 모든 순간이 마케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2016/11/15,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O2O사업에서 직접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O2O사업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 O2O사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왔는데 업체마다 처한 상황도 각각 다르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랐다. 카카오와 O2O회사들이 서로 잘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6/11/10,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모델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카카오톡은 이용자와 이용자 사이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부터는 이용자와 세상, 이용자가 원하는 파트너와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겠다.” (2016/08/11,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효율이 낮은 광고를 제거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광고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진화된 광고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위치한 광고가 되려면 정교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많은 내부자원을 투자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활용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6/08/11,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음악은 모바일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다.”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2016/01/11, 유료 음원서비스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배경을 밝히며)

“'사람이 전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카카오를 이끌겠다.” "구 다음과 구 카카오였던 모든 분들이 제게는 인재풀이다. 미래지향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하다 보면 과거 출신은 중요치 않다.“ “보드게임(도박게임) 사업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행성 이슈와 큰 연관이 없을 것이다.” (2015/10/27, 제주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2015/09/23, 취임사)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2011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시절 서비스가 없던 IT스타트업 ‘로티플’에 투자를 결정한 것을 놓고 의아스럽게 생각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게. 김 의장과 임지훈의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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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유리
(116.37.206.102)
카카오 주가를 반토막 만든 사람이다.
(2016-12-21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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