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황은연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통섭형 리더, 솔직하고 설득력 좋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1-03 0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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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황은연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 황은연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황은연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이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황교안 전 총리, 정홍원 전 총리와 성균관대 법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7월30일 충남 조치원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1987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포항종합제철 판매총괄팀장, 포스코 중국법인 영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과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철강 마케팅 전문가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 사장에 오르면서 통섭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김진일 사장, 이영훈 포스코컴텍 사장 등과 함께 포스코 차기 회장후보로 꼽혔다.

정홍원 전 총리, 이완구 전 총리, 황교안 전 총리,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곽상도 전 민정수석,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과 성균관대학교 동문이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와 곽상도 전 민정수석비서관과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는 등 학맥관리에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와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포스코 계열사 임원이 기내 승무원을 폭행한 ‘왕상무’ 사건이 터졌다.

이를 숨기려 하지 않고 기자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가 갑 노릇만 하다가 언젠가 터질 일”이라는 등 솔직한 대응에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솔직하고 설득력이 뛰어나 본사와 거래처 사이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인사, 홍보, 원료, 구매 등 경영지원 전반에 걸친 업무를 책임지며 ‘통섭형 리더’로 평가받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7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이후 포항종합제철 판매총괄팀장, 포스코 중국 대표법인인 포스코차이나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11년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실장(상무)을 거쳐 포스코 마케팅본부 본부장(전무)으로 승진했다.

2013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포스코의 인사와 홍보 등 행정 및 대외업무 전반을 책임졌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5년 7월 포스코 경영 쇄신안이 발표되면서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2016년 2월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 본부장 겸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2월 포스코인재창조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4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에 올랐다.

2015년 9월 세종 바둑협회 초대회장에 올랐다.

◆ 학력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6년 제17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상훈

2016년 제17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어록


“글로벌 시장이 산업생태계 간 경쟁으로 전개되는 만큼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와 글로벌 시장개척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자. 포스코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상생협력펀드 등 동반성장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 (2016/10/28, 경인지역 우수 협력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갑 의식' 타파를 위한 첫걸음이 역지사지의 자세라는 걸 염두에 두길 바란다. 존중과 배려를 체화해주길 바란다. 갑질 타파는 기업 문화를 바꾸어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임직원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데 각별히 힘써 달라.” (2016/10/05, ‘2차 갑 의식 혁신 카운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여성인재 육성에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서 전 직원이 충실히 일과 가정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나가겠다.” (2016/05, 사내특강에서)

“상하직급간 배려와 소통이 중요하다. 낮은 직급에도 주인의식을 갖고 여러분들 각자가 맡고 있는 일에 주인이 되어 달라. 선후배간에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관심을 가질 때 우리 회사의 진정한 소통이 완성될 수 있다.” (2015/05/27, ‘Innovation POSCO’(이노베이션 포스코) 콘서트에서)

“새로운 비전 Beyond Energy, Better Life에 맞춰 임직원들이 자기단련을 통해 개인의 비전을 실현했으면 좋겠다. 포스코에너지의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한계와 현재를 넘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사회를 위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창출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 되자.” (2014/11/03,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 뉴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SRF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선도적인 추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2014/08/01,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태양광 3차 발전단지에서 열린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종합 준공식’에 참석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전권을 맡기며 시장에 매입 의사를 확고하게 보여주라는 믿음에 화답한 결과다.” (2014/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인수한 데 대해)

“포스코그룹이 에너지를 주력 사업 분야로 삼고 있는 이유는 기존 철강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포스코에너지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에서 쌓은 마케팅 경험을 살려 이제 막 해외에 발을 내디딘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겠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외 발전사업 외에도 LNG 터미널,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2014/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상장시기를 내년 하반기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4/10/14,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석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에는 나눔과 공익이라는 DNA가 내재돼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2013/12/20,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돕기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데 대해)

“태어난 곳도 말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누구보다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장점을 더 큰 아름다움으로 꽃 피우시길 바란다.” (2013/11/17,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4회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에서 주례로 참석해)

“창피한 일이지만 생각해 보면 포스코 문화 45년간 갑 노릇만 하다가 언젠가 분명히 터질 일이었다. 차라리 잘 터졌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체의 임원, 힘주고 있는 부장, 직원에게 우리가 교재를 제공했으니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는 겸손을 철학적으로 힘들게 설명하지만 미국에선 상대를 나보다 위에 놓는 것이라고 참 쉽게 정의한다.” (2013/04/26, 포스코 임원의 기내 승무원 폭행사건에 대해)

“자동차강판 수요는 가전과 조선에 비해 견고한 시황을 유지하고 있다. 시황 침체 속에서도 세계 1위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중요하다.” (2013/02, 포스코가 자동차강판 판매목표를 800만 톤으로 잡은 데 대해)

"여러 여건으로 보면 값을 올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국내 자동차, 조선, 가전산업 대부분이 수출 위주여서 원엔 환율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출산업 경쟁력을 지원하면서 포스코의 수익성도 개선하는 윈윈 협상안을 갖고 서로 노력하고 있다." (2013/02,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개인적인 아픔도 나누는 게 우리의 미덕이다. 특히 한일 양국의 철강업계는 그것보다 특별한 관계가 있다. 일본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2011/03, 일본 대지진 복구 과정에 철강재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후판 생산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만 해도 내년부터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이 각각 150만톤, 포스코가 200만톤으로 약 500만톤이 늘어나게 된다. 국내 생산 능력이 늘어난다고 우리가 시장 주도권을 상실하거나 수익성이 줄어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수입이 많았던 열연후판과 열연은 내년에도 국내 자급률이 높아져 중국 수입재에 대항하는 형식이 될 거다. 후판 역시 정상조업도를 감안하면 크게 다투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품의 품질이나 원가, 신제품 개발로 도화선을 지피는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강화해나가겠다.” (2009/04/14,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 평가

김진일 사장, 이영훈 포스코컴텍 사장 등과 함께 포스코 차기 회장후보로 꼽혔다.

정홍원 전 총리, 이완구 전 총리, 황교안 전 총리,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곽상도 전 민정수석,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과 성균관대학교 동문이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와 곽상도 전 민정수석비서관과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는 등 학맥관리에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와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포스코 계열사 임원이 기내 승무원을 폭행한 ‘왕상무’ 사건이 터졌다.

이를 숨기려 하지 않고 기자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가 갑 노릇만 하다가 언젠가 터질 일”이라는 등 솔직한 대응에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솔직하고 설득력이 뛰어나 본사와 거래처 사이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인사, 홍보, 원료, 구매 등 경영지원 전반에 걸친 업무를 책임지며 ‘통섭형 리더’로 평가받았다.

◆ 기타

오랫동안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면서 특유의 건강법을 터득했다. 매일 아침 기운동을 한 뒤 윗니와 아랫니를 딱딱 맞부딪히는 고치법을 100번 하고, 기가 모인 손가락 끝으로 잇몸을 100번 두드리기를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2011년 9월20일 마케팅본부장에 재직 당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와 경기 기흥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권오현 당시 디바이스솔루션(DS) 사장의 안내를 받아 반도체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시흥 사업장에서 서초 사옥까지 정준양 전 회장을 수행하고 나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재용 당시 사장이 같은해 4월25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열연공장과 통합모니터링센터를 둘러본 데 따른 것이다.

2013년 8월27일 월간 경제 평론지 ‘경제풍월’의 창간 1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등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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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인호
이 시대의 포스코! 국민기업의 회장의 덕목이라면 잘못도 솔직히 시인하고 국민과 소통할수 있는 "통섭형 리더"가 다음 포스코 회장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2017-09-23 0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