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사회

함태용 전 하나은행 초대회장 별세, 국내 부품소재업체 육성에 기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01 15:1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함태용 전 하나은행 초대회장이 1일 오전 6시쯤 서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함 전 회장은 1933년 7월16일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함태용 전 하나은행 초대회장 별세, 국내 부품소재업체 육성에 기여
▲ 함태용 전 하나은행 초대회장.

대학 졸업 이후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인의 길을 걸었다.

1982년 기업의 설립과 시설확장에 필요한 장단기 자금을 빌려주던 민간은행인 장기신용은행 은행장에 올랐다. 1989~1994년에는 같은 장기신용은행 회장을 지냈다.

1991년 장기신용은행의 자회사 한국투자금융이 '하나은행'으로 바뀌면서 하나은행의 초대회장을 함께 맡았다.

함 전 회장은 장기은행장으로 근무할 때 장은기술상을 만들어 기능공과 엔지니어를 포상했고 이후 KIST와 함께 창업을 지원할 '한국과학기술진흥'을 설립하기도 했다.

1999년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에 합병되기 전인 1998년 장은공익재단을 발족했고 2000년부터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상'을 만들어 해마다 후원하는 등 부품소재업체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홍순자씨와 자녀 함유근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함이림씨, 함호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20분이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