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에 ESS용 LFP와 보급형 EV 배터리 집중"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4-25 11: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보급형 전기차(EV)용 배터리 판매 확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과 유럽의 연비규제 완화 정책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ESS용 LFP 배터리와 보급형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에 ESS용 LFP와 보급형 EV 배터리 집중"
▲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024년 1분기 실적설명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연비규제 완화 정책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보급형 전기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달 19일 당초 예상보다 기준을 하향한 ‘석유환산연비 계산법’ 개정 최종안을 공개했다. 내연 기관차를 제조하는 업체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연 기관차에 대한 규제가 기존 예상보다 둔화되는 것인 만큼 그에 따라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올해 북미 유럽 중심으로 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6년 17GW 규모로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전기차 시장 침체에 대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ESS용 배터리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