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엇갈려, 주요 기술주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25 08:4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현지시각으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77포인트(0.11%) 낮은 3만8460.92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엇갈려, 주요 기술주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커져
▲ 25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2%) 높은 5071.6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6.11포인트(0.10%) 상승한 1만5712.75에 장을 마쳤다. 

주요지수들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테슬라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도 내구재 주문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주 후반에 몰린 주요 기술주 실적,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심리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본격화하는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12.1%) 주가는 급등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저가형 모델 전략 등을 내세우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메타(-0.5%)는 이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호실적에도 2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시간외매매에서 15% 이상 급락하고 있다. 

IBM(1.1%) 주가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1분기 실적과 인수합병 계획 등에 영향을 받으며 시간외매매에서 7.9% 가량 급락하고 있다. 

포드(0.08%) 주가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매매에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3.33%) 주가는 이날 3% 이상 내렸다. 

25일(현지시각)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여기에 25일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26일 3월 개인소비지출 등 주요지수 발표가 다가오면서 경계심리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0.9%), 유틸리티(0.6%), 경기소비재(0.6%) 등이 강세 마감했다. 산업재(-0.8%), 헬스케어(-0.3%), 금융(-0.2%)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