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536억 내 33% 감소, 하반기 판매회복 기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24 15:5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건설기계 업황 둔화 영향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91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순이익 4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536억 내 33% 감소, 하반기 판매회복 기대
▲ HD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부진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3%, 순이익은 34.1% 감소한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수요 위축 영향이라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신흥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지역별 딜러망 강화, 제품 교차판매 등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회복되면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신흥시장은 호조를 보였다. 인도와 브라질은 전년보다 매출이 각각 17%, 23% 상승하며 전체 매출의 20%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매출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글로벌 건설장비 수요가 둔화되는 조정기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요 안정화 시기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