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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노동자 안전경진대회 열어, 안전문화 정착 기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4-24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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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힘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 2차 아이파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노동자 안전경진대회 열어, 안전문화 정착 기대
▲ 23일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 2차 아이파크' 현장에서 열린 HDC현대산업개발 '감성안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국 국적의 유춘식 근로자. < HDC현대산업개발 >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활동 참여로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함께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경직된 통제적 방식보다 감성을 자극해 안전관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편지쓰기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작업 때 위험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개선점,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표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편지 103건을 접수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5건을 뽑았다. 행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직접 편지를 낭독하며 동시통역이 진행된 가운데 대상 등을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대상을 수상한 중국 국적 유춘식 근로자에게 근로장학금 200만 원과 향후 ‘근로자의 날’ 행사에 가족들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4인 왕복항공권 및 4박5일 숙박권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 우수상에는 50만 원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든 현장에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주기적 안전교육, 명예 통역관 지정, 동시통역 시스템 구축, 국가별 더빙·번역 교재 배포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소통 부재에 따른 안전사고는 없어야 한다”며 “정서적 교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자율안전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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