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골든타임분양제’ 제안, “세대당 3.5억 추가 이익”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4-03 11: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 조합원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7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이 여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사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골든타임분양제’ 제안, “세대당 3.5억 추가 이익”
▲ 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앞서 3월22일 포스코이앤씨는 이 사업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이는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세대당 최소 3억5천만 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골든타임분양제는 조합에서 원하는대로 일반분양 시기를 조절하는 제도로 후분양의 일종이다.

또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 동안 물가인상 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공사비 1조1천억 원, 3.3㎡당 730만 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 원 한도 책임조달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했다. 서울시 대안설계 기준을 준수한 범위 안에서 특화설계 및 고급마감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에 걸맞게 노량진1구역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