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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  2016-09-26 0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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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 PG장 겸 부사장.

◆ 생애

조현문은 1969년 3월7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부친 조석래 회장의 요청을 받고 효성에 입사했다.

효성의 중공업사업을 맡아 경영하던 중 돌연 회사를 떠난 뒤 효성그룹의 내부비리를 폭로하면서 아버지와 형제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조현문은 이 과정에서 '재벌가 패륜아'와 '개혁가'라는 양극의 평가를 받았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 가족관계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손자이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어머니는 송광자 경운박물관장이다. 형 조현준 효성 사장과 동생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있다.

2003년 9월 이부식 전 교통개발연구원장의 장녀 이여진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장남 조재현을 뒀다.

◆ 학력

1987년 보성고등학교룰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 수석 입학한 뒤 1991년 수석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한 한기 수학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96년 하버드 로스쿨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다.

◆ 경력

하버드 로스쿨 졸업 후 1998년까지 미국 뉴욕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 앤 무어’에서 일하던 중 아버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부름을 받고 귀국했다.

1999년 효성 전략본부 팀장으로 입사한 뒤 2000년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다. 2001년 상무, 2003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부사장 승진과 함께 중공업 PG장을 맡게 됐다. 

2013년 2월 돌연 사임하면서 효성을 떠났다.

2013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법무법인 현의 고문을 지냈다.

2013년 5월 동륭실업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동륭실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동륭실업은 조현문이 회사 지분 80%를 갖고 있는 효성그룹 계열사로 부동산임대업과 주차장 운영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후 미국에서 법률 자문을 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 없다.

◆ 사건/사고

2011년 9월 효성그룹 불법 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내부감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3월 더클래스효성 사내이사 임기가 1년 더 남은 상황에서 사임했다.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은 재임 중인 상황에서 혼자 사임했다. 이어 같은달에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효성트랜스월드, 노틸러스효성, 효성투자개발 등 계열사 5곳의 등기이사 및 감사에서도 사임했다.

2012년 4월30일 두미종합개발 소유지분 전량(49.2%, 29만5000주)을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림교회에 기부했다. 두미종합개발은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공동소유한 회사로 골프장 조성 및 운영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드림교회는 조현문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당일 두미종합개발에 명의개서청구를 했지만 두미종합개발은 이를 거부했다. 효성은 같은해 12월 주주총회에서 두미종합개발 지분을 무상감자한 뒤 100% 자회사를 만들었다.

2013년 2월 중공업 PG장 겸 부사장에서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1년 전부터 퇴직 수순을 밟아왔고 그러는 동안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월 3월 효성 주식 240만 주를 7% 할인된 가격에 시간외 대량거래 방식으로 팔았다. 이어 2014년 1월 자신과 아들 조재현이 보유한 효성 잔여 주식 총 13만 939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2013년 6월부터 효성토요타 등 4개 회사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신청, 신동진과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의 이사 사임 등기절차 소송, 두미종합개발 주주총회 결의 무효 확인과 명의개서 이행 청구 소송 등 효성 관련 3개 소송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2013년 11월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소환된 조사를 받았다. 검찰수사로 조현문을 비롯해 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이 줄줄이 소환됐다. 조현문이 검찰수사를 촉발시킨 제보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2014년 2월 효성캐피탈의 도명대출 의혹을 제기했다. 효성캐피탈은 2013년 11월까지 조현문 명의로 총수 일가에 50억 원 대출해줬다. 조현문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2014년 7월과 10월 조현준 사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9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2016년 3월 동륭실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조현문과 함께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수창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도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물러났다. 박 대표는 조현문의 홍보대행 업무를 맡고 있고 김 변호사는 조현문의 각종 소송을 담당했다.

2016년 9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외에서 체류 중인 조현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박 대표의 법률사무 대행 등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잡고 그와 거래한 회사 4~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 중엔 동륭실업도 있었다. 검찰은 조현문 관련 홍보 업무를 총괄한 박 대표가 조현문에게 형사소송 문제를 자문해 주고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문이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은 조현문이 입국할 때 통보해 달라고 법무부 출입국에 요청했다.

조현문과 박 대표가 함께 일한 시기에 효성가 ‘형제의 난’이 불거지면서 박 대표가 형제의 난 초반부터 큰 그림을 기획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상훈

◆ 어록

“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신들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본인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한다. 회장 (비자금) 계좌와 조현준 사장이 저질렀던 2000만 달러(횡령건)를 뒤집어씌우려고 했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9월 효성그룹의 불법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다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그룹에서 쫓겨났고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그룹의 홍보실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나를 음해해 왔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아버지는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매우 건강했고, 대화는 50분간 지속 됐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라 있었을 뿐 경영에서 배제돼 있었다. 그간 이사회가 열린 적이 없으며 이사회 회의록에 도장이 찍혀 있다면 허위다.”(2014/07,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것은 주어진 때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기가 되어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2013/03/21, 경향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회사에 어제 사임서를 냈다. 정들었던 회사와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효성에서 축적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몸담게 될 법무법인을 최고의 법률회사로 성장시키겠다.”(2013/02/28, 인트라넷 ‘사임인사’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법비리를 이대로 두면 안 됩니다. 가족들 모두가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2011/09, 부친 조석래 회장에게, 2014년 8월 한겨레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북미시장뿐 아니라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풍력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의 풍력용 발전기 공급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2011/08/29, 미국 드윈드에 2MW급 풍력용 발전기 납품 계약과 관련해)

“국내 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 STL 시험소에 시험을 받는데 비용도 많이 들지만 시간도 6개월 가량 걸리는 경우도 있다. KERI의 STL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중전기기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하며, 기업의 해외 홍보 강화와 더불어 KERI와 정부는 해외 전력청을 순회하는 로드쇼 등도 동시에 강화해 달라.”(2011/06/08, 중전기기산업 대표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야한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간발의 차이다 따라서 경쟁력의 요체는 악착같음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ㆍ상사ㆍ동료 그 어떤 것도 100% 자신과 맞을 수는 없다. 겸허하게 자기자신을 내려놓아야한다.” (2011/01/20, 신입사원 입문교육 현장에 강사로 나서)

“독일이 대체에너지 강국이 된 것은 전기세를 올리는 등 비난을 감수한 정부의 용감한 역할 때문이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2010/10/14,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4월 카타르 변전소 수주에 이어 이번 알제리 변전소수주 계약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변전소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2010/08/09, 알제리에서 초고압 변전소 설립 공사를 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데 대해)

“이번 영국 전력청의 주공급자 선정은 미국에 이어 선진 전력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도 중전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2010/05/31, 영국 전력청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2020년까지 풍력 증속기 부문에서 세계 선두업체가 될 수 있도록 생산능력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 (2010/01/04, 인도 다왓에너지에 풍력발전터빈 증속기 공급 계약 체결한 데 대해)

“그동안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온 중동 전력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후 다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발전소 및 변전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2009/12/28, 카타르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한 데 대해)

“풍력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 국산화인데 효성이 국내 최초로 2MW급 자체기술을 인증받은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풍력산업의 선도업체로 3MW급과 해상용 5MW급 기술 개발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2009/08/03, 효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MW급 풍력발전기로 국제 인증을 받은 데 대해)

◆ 평가

효성그룹과 갈라선 데 대해 ‘마지막 양심’이라는 평과 ‘배신자’라는 평이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효성에서 중공업 PG장 재임시절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조현문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효성 중공업PG를 경영한 기간은 2007년 초부터 2011년 9월까지다.

효성 중공업PG는 2007년 매출 1조3838억 원, 영업이익 1136억 원을 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09년 매출 2조3229억 원, 영업이익 2291억 원을 냈으면 영업이익률은 10.3%에 이르렀다. 2010년부터 실적이 악화됐고 2011년에는 매출 2조232억 원, 영업손실 1842억 원을 냈다.

조현문이 해외 인수합병 및 수주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중공업PG가 성장했다고 보는 시각과 함께 부친 조석래 회장이 뿌린 씨앗을 거두었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조현문이 중공업PG의 실적악화로 후계경쟁에서 밀리면서 효성그룹과 결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살 많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버드대 동문이다. 형 조현준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일본 게이오대에서 함께 수학하면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효성 전략본부팀장으로 입사하면서 세 형제 중 가장 먼저 경영에 참여했다. 부친 조석래 회장과 모친 송광자씨는 출중한 재능의 조현문을 애지중지했으며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마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데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변호사로서 역량을 발휘해 효성 도메인(www.hyosung.com)을 되찾아왔다. 1999년 효성 도메인을 선점한 사이버 도메인 매점매석 행위자가 수억 원을 요구했지만 미국 도메인등록협회와 법원에 제소해 승소했다.

◆ 기타

고등학교 시절 별명이 ‘바야바’(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괴물)였다. 큰 키에 모범적인 행실 때문이었다고 한다.

가수 신해철과 보성고등학교 동문으로 ‘무한궤도’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조현문이 키보디스트로 활동했던 1988년 무한궤도는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노뿐 아니라 작곡과 가창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2011년1월 효성그룹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피아노를 즉흥적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호주에 있으면서 신해철의 부음을 듣고 통곡했다고 한다. 2014년 10월27일 가수 겸 작곡가 정석원과 함께 신해철 빈소를 방문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

축구 마니아로 알려졌다. 미국 유학 시절 축구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 스키와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아내 이여진 변호사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1997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등에서 근무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뉴욕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2013년 조현문과 함께 법무법인 현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친 조석래 회장과 모친 송광자씨가 이여진 변호사와 인연을 이어줬다. 2001년 6월 한미 재계회의 때 이여진 변호사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서 서로 아는 사이가 됐다. 2002년 한미 재계회의 때도 이여진 변호사와 같은 일정을 보냈다. 이후 조석래 회장이 이여진 변호사를 조현문에게 소개해줬고 조현문과 이여진 변호사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조현문과 이여진 변호사가 결혼하기 전부터 양가는 친분이 있었다. 조석래 회장과 이여진 변호사의 부친 이부식 전 교통개발연구원장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조현문의 동생 조현상 부사장과 이여진 변호사의 오빠는 미국 브라운대 선후배 사이다.

2015년 3월23일 밤 외조부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과 짧게 인사를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입관식에는 불참했다. 조현문은 입관식 시간을 통보받지 못해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가족 경조사에 때마다 꽃을 보냈다고 밝혔다.


◆ 평가

효성그룹과 갈라선 데 대해 ‘마지막 양심’이라는 평과 ‘배신자’라는 평이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효성에서 중공업 PG장 재임시절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조현문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효성 중공업PG를 경영한 기간은 2007년 초부터 2011년 9월까지다.

효성 중공업PG는 2007년 매출 1조3838억 원, 영업이익 1136억 원을 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09년 매출 2조3229억 원, 영업이익 2291억 원을 냈으면 영업이익률은 10.3%에 이르렀다. 2010년부터 실적이 악화됐고 2011년에는 매출 2조232억 원, 영업손실 1842억 원을 냈다.

조현문이 해외 인수합병 및 수주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중공업PG가 성장했다고 보는 시각과 함께 부친 조석래 회장이 뿌린 씨앗을 거두었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조현문이 중공업PG의 실적악화로 후계경쟁에서 밀리면서 효성그룹과 결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살 많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버드대 동문이다. 형 조현준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일본 게이오대에서 함께 수학하면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효성 전략본부팀장으로 입사하면서 세 형제 중 가장 먼저 경영에 참여했다. 부친 조석래 회장과 모친 송광자씨는 출중한 재능의 조현문을 애지중지했으며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마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데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변호사로서 역량을 발휘해 효성 도메인(www.hyosung.com)을 되찾아왔다. 1999년 효성 도메인을 선점한 사이버 도메인 매점매석 행위자가 수억 원을 요구했지만 미국 도메인등록협회와 법원에 제소해 승소했다.

◆ 사건/사고

2011년 9월 효성그룹 불법 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내부감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3월 더클래스효성 사내이사 임기가 1년 더 남은 상황에서 사임했다.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은 재임 중인 상황에서 혼자 사임했다. 이어 같은달에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효성트랜스월드, 노틸러스효성, 효성투자개발 등 계열사 5곳의 등기이사 및 감사에서도 사임했다.

2012년 4월30일 두미종합개발 소유지분 전량(49.2%, 29만5000주)을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림교회에 기부했다. 두미종합개발은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공동소유한 회사로 골프장 조성 및 운영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드림교회는 조현문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당일 두미종합개발에 명의개서청구를 했지만 두미종합개발은 이를 거부했다. 효성은 같은해 12월 주주총회에서 두미종합개발 지분을 무상감자한 뒤 100% 자회사를 만들었다.

2013년 2월 중공업 PG장 겸 부사장에서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1년 전부터 퇴직 수순을 밟아왔고 그러는 동안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월 3월 효성 주식 240만 주를 7% 할인된 가격에 시간외 대량거래 방식으로 팔았다. 이어 2014년 1월 자신과 아들 조재현이 보유한 효성 잔여 주식 총 13만 939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2013년 6월부터 효성토요타 등 4개 회사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신청, 신동진과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의 이사 사임 등기절차 소송, 두미종합개발 주주총회 결의 무효 확인과 명의개서 이행 청구 소송 등 효성 관련 3개 소송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2013년 11월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소환된 조사를 받았다. 검찰수사로 조현문을 비롯해 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이 줄줄이 소환됐다. 조현문이 검찰수사를 촉발시킨 제보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2014년 2월 효성캐피탈의 도명대출 의혹을 제기했다. 효성캐피탈은 2013년 11월까지 조현문 명의로 총수 일가에 50억 원 대출해줬다. 조현문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2014년 7월과 10월 조현준 사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9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2016년 3월 동륭실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조현문과 함께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수창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도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물러났다. 박 대표는 조현문의 홍보대행 업무를 맡고 있고 김 변호사는 조현문의 각종 소송을 담당했다.

2016년 9월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외에서 체류 중인 조현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박 대표의 법률사무 대행 등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잡고 그와 거래한 회사 4~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 중엔 동륭실업도 있었다. 검찰은 조현문 관련 홍보 업무를 총괄한 박 대표가 조현문에게 형사소송 문제를 자문해 주고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문이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은 조현문이 입국할 때 통보해 달라고 법무부 출입국에 요청했다.

조현문과 박 대표가 함께 일한 시기에 효성가 ‘형제의 난’이 불거지면서 박 대표가 형제의 난 초반부터 큰 그림을 기획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경력

하버드 로스쿨 졸업 후 1998년까지 미국 뉴욕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 앤 무어’에서 일하던 중 아버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부름을 받고 귀국했다.

1999년 효성 전략본부 팀장으로 입사한 뒤 2000년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했다. 2001년 상무, 2003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7년 부사장 승진과 함께 중공업 PG장을 맡게 됐다. 

2013년 2월 돌연 사임하면서 효성을 떠났다.

2013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법무법인 현의 고문을 지냈다.

2013년 5월 동륭실업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동륭실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동륭실업은 조현문이 회사 지분 80%를 갖고 있는 효성그룹 계열사로 부동산임대업과 주차장 운영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후 미국에서 법률 자문을 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 없다.

◆ 학력

1987년 보성고등학교룰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 수석 입학한 뒤 1991년 수석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한 한기 수학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96년 하버드 로스쿨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손자이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어머니는 송광자 경운박물관장이다. 형 조현준 효성 사장과 동생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있다.

2003년 9월 이부식 전 교통개발연구원장의 장녀 이여진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장남 조재현을 뒀다.

◆ 상훈


◆ 어록

“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신들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본인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한다. 회장 (비자금) 계좌와 조현준 사장이 저질렀던 2000만 달러(횡령건)를 뒤집어씌우려고 했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9월 효성그룹의 불법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다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그룹에서 쫓겨났고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그룹의 홍보실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나를 음해해 왔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아버지는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매우 건강했고, 대화는 50분간 지속 됐다.”(2014/10,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라 있었을 뿐 경영에서 배제돼 있었다. 그간 이사회가 열린 적이 없으며 이사회 회의록에 도장이 찍혀 있다면 허위다.”(2014/07,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것은 주어진 때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기가 되어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2013/03/21, 경향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회사에 어제 사임서를 냈다. 정들었던 회사와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효성에서 축적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몸담게 될 법무법인을 최고의 법률회사로 성장시키겠다.”(2013/02/28, 인트라넷 ‘사임인사’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법비리를 이대로 두면 안 됩니다. 가족들 모두가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2011/09, 부친 조석래 회장에게, 2014년 8월 한겨레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북미시장뿐 아니라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풍력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의 풍력용 발전기 공급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2011/08/29, 미국 드윈드에 2MW급 풍력용 발전기 납품 계약과 관련해)

“국내 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 STL 시험소에 시험을 받는데 비용도 많이 들지만 시간도 6개월 가량 걸리는 경우도 있다. KERI의 STL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중전기기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하며, 기업의 해외 홍보 강화와 더불어 KERI와 정부는 해외 전력청을 순회하는 로드쇼 등도 동시에 강화해 달라.”(2011/06/08, 중전기기산업 대표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야한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간발의 차이다 따라서 경쟁력의 요체는 악착같음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ㆍ상사ㆍ동료 그 어떤 것도 100% 자신과 맞을 수는 없다. 겸허하게 자기자신을 내려놓아야한다.” (2011/01/20, 신입사원 입문교육 현장에 강사로 나서)

“독일이 대체에너지 강국이 된 것은 전기세를 올리는 등 비난을 감수한 정부의 용감한 역할 때문이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2010/10/14,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4월 카타르 변전소 수주에 이어 이번 알제리 변전소수주 계약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변전소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2010/08/09, 알제리에서 초고압 변전소 설립 공사를 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데 대해)

“이번 영국 전력청의 주공급자 선정은 미국에 이어 선진 전력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도 중전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2010/05/31, 영국 전력청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2020년까지 풍력 증속기 부문에서 세계 선두업체가 될 수 있도록 생산능력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 (2010/01/04, 인도 다왓에너지에 풍력발전터빈 증속기 공급 계약 체결한 데 대해)

“그동안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온 중동 전력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후 다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발전소 및 변전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2009/12/28, 카타르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한 데 대해)

“풍력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 국산화인데 효성이 국내 최초로 2MW급 자체기술을 인증받은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풍력산업의 선도업체로 3MW급과 해상용 5MW급 기술 개발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2009/08/03, 효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MW급 풍력발전기로 국제 인증을 받은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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