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레드캡투어 기업가치 저평가, 여행사업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2-22 09:0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레드캡투어의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레드캡투어는 1992년 설립된 범한여행에 뿌리를 둔 여행기업으로 여행사업과 렌터카사업 등을 하고 있다. 코스닥에 2007년 상장됐다.
 
KB증권 “레드캡투어 기업가치 저평가, 여행사업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 레드캡투어 기업가치가 저평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행섹터의 본격적 리레이팅이 진행되고 있다”며 “레드캡투어는 렌터카와 여행의 적절한 사업 비중을 통해 코로나19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레드캡투어의 렌터카사업은 올해 수익성 확대 전략이 예상됐다. 렌터카사업은 레드캡투어의 매출(2023년 3분기 기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말 기준 2만55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은 37.5%인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해 올해 말 4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올해 6천 대 이상의 차량을 매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1대당 매각 차익은 700만 원 중후반으로 예상됐다.

여행사업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대형 고객사의 북미 진출 확대로 장거리 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2024년은 여행사업이 코로나19 이전 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레드캡투어는 대표적인 저평가 여행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봤다. 레드캡투어는 2023년 주당순자산비율(PBR) 0.64배, 자사주 보유지분 2.67%, 시가배당률 5.7% 등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회사의 관련 정책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있어 관심있게 지켜볼 종목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