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위기관리 능력 보여, 될 때까지 한다는 신조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8-24 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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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김형진은 1958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 전문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투자 석사학위를 받았다.

세종그룹의 모태인 홍승기업을 설립했다.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다 NH농협은행에 팔았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를 인수해 통신사업에 뛰어들어 세종텔레콤으로 이름을 바꿨다. 세종그룹은 현재 지주회사 세종과 투자전문회사 세종투자, 세종텔레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젊은 시절 명동을 거점으로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어 세종그룹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1980년대 초반 채권거래로 큰 돈을 벌었지만 1980년대 중반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며 빈털터리가 되다시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이른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속에서 다시 채권거래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위기에 놓인 회사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과감하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 사업에 뛰어드는 등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부도위기에 몰린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사이버트레이딩에 집중해 1년 만에 회사를 업계 10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그 뒤에도 법정관리에 놓여 있던 지엔지네트웍스를 인수해 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고 온세텔레콤을 인수하며 알뜰폰사업에 진출한 뒤 덩치를 키워 5년 만에 흑자로 돌려놨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라는 신조를 지녀 변화와 혁신을 겁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0년 홍승기업을 설립한 뒤 홍승캐피탈로 이름을 바꿨다. 홍승캐피탈은 이후 SDN, 세종금융지주, 세종캐피탈 등 여러 차례 이름을 변경한 끝에 현재 세종그룹 지주회사인 세종이 된다.

1998년 7월 동아증권을 64억 원을 들여 인수한 뒤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했다. 2006년 세종증권은 농협에 인수된 뒤 NH투자증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7년 인터넷 전용회선회사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를 인수해 통신사업에 뛰어든 뒤 같은해 세종텔레콤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1년 온세텔레콤을 인수한 뒤 2015년 세종텔레콤의 통신사업부문을 온세텔레콤에 넘기고 온세텔레콤의 이름을 세종텔레콤으로 바꿨다. 기존 세종텔레콤은 세종투자로 이름을 바꾸고 투자전문회사로 전환했다.

2000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2001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2003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이사를 맡았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 학력

경기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4년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 전문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투자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영전문대학원인 서울종합과학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밟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2년 12월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최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됐다.

◆ 상훈

2002년 12월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최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어록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시장에서 후발주자들이 전통의 강자를 추월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프라사업만으로 생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변화에 맞춰 세종그룹도 변화해 나가겠다.“ (2016/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KT와 협약을 통해 실적개선의 계기가 마련돼 통신 생태계에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KT의 노력에 부응해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3/07/28, KT와 3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약서를 체결한 뒤)

“신사옥 건설로 조직 일체감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너지를 통해 작지만 강한 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2/03/20, 서울 강동구 강일동의 세종텔레콤, 온세텔레콤 공동 사옥 기공식에서)

"온세텔레콤은 알뜰폰사업을 넘어 제4이동통신 사업자까지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2/01/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알뜰폰시장에 CJ와 같은 대기업(CJ헬로비전)이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온세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시외전화, 국제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만찮은 사업자가 되겠다." (2011/12/21, 서울 광화문에서 알뜰폰사업 추진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온세텔레콤은 15년 동안 유선통신사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회사고 세종은 전국망 사업자로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작지만 강한 회사로 키워 통신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2011/12/21, 서울 광화문에서 알뜰폰사업 추진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온세텔레콤의 서비스, 영업력, 마케팅 노하우와 세종의 통신인프라 및 사업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알뜰폰사업에 적극 매진하겠다." (2011/03/23, 방송통신위원회가 세종텔레콤의 온세텔레콤 인수를 인가한 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 금융권 회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금융권 및 기업회선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0/10/27, 현대증권의 전국 금융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한 뒤)

◆ 평가

젊은 시절 명동을 거점으로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어 세종그룹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1980년대 초반 채권거래로 큰 돈을 벌었지만 1980년대 중반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며 빈털터리가 되다시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이른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속에서 다시 채권거래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위기에 놓인 회사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과감하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 사업에 뛰어드는 등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부도위기에 몰린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사이버트레이딩에 집중해 1년 만에 회사를 업계 10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그 뒤에도 법정관리에 놓여 있던 지엔지네트웍스를 인수해 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고 온세텔레콤을 인수하며 알뜰폰사업에 진출한 뒤 덩치를 키워 5년 만에 흑자로 돌려놨다.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라는 신조를 지녀 변화와 혁신을 겁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남승우 풀무원 총괄사장, 김신배 전 SK 부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등이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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