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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2016-08-08 0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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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 생애

김옥찬은 1956년 태어났다.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은행에 입행한 뒤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거쳐 KB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KB금융지주로 복귀하기 전 1년 동안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일했다.

현재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가족관계

형 김옥철씨는 안그래픽 대표를 맡고 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학력

1975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2002년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경력

1982년 국민은행에 들어갔다.

1990~1993년에 연수원과 신탁증권부에서 일했으며 1999~2002년에 자금증권부 증권운용팀장을 맡았다. 2004~2007년 동안 방카슈랑스부장을 역임했다.

2008~2009년에 재무관리본부장으로 일했다가 2010년 3월 재무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8월에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한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았다.

국민은행이 2010년 12월 조직개편에서 기업금융그룹을 대기업금융그룹으로 개편했을 때 1개월 동안 경영관리그룹과 대기업금융그룹 부행장 업무를 겸임했다.

2012년 9월 국민은행에서 구성한 KB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3년 6월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의 사퇴 당시 국민은행장 직무를 대행했다.

2014년에 피치아시아 부사장을 맡았다가 그해 10월부터 1년 동안 SGI서울보증 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사건/사고

김옥찬은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이 2010년 1월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해 친정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 새로 임명된 부행장 5명 가운데 1명이었다.

강정원 전 행장은 2010년 10월에 임기가 끝났는데 그해 3월부터 당시 공석이던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여러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 김옥찬도 후보로 꼽혔다.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2010년 6월에 내정된 뒤에는 국민은행장 후보로도 꼽혔지만 당시 부행장 경력이 1년밖에 되지 않아 은행장이 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고 평가됐다. 결국 그해 8월 신설된 국민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게 됐다.

국민은행 노조가 2012년 2월8일 사외이사 후보추천을 위한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주주제안 위임작업을 막아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김옥찬 등 국민은행 임원 57명을 형사고발했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2013년 7월 임기 종료를 앞뒀을 때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또는 국민은행장 후보로 꼽혔다. 당시 윤종규 KB금융 부사장(현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후보로 거명됐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2013년 6월에 임기 종료보다 1개월 빨리 사퇴하면서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를 ‘관피아’로 비판하던 국민은행 노조와 대화하는 일도 김옥찬이 맡았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 7월에 취임한 뒤 노사갈등을 잘 마무리하면서 유력한 국민은행장 후보로 떠올랐지만 막판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건호 당시 부행장에게 밀리면서 국민은행장이 되는 데 실패했다. 그 뒤 KB국민카드 사장후보로도 거명됐지만 선임되지 않았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내분으로 2014년 중순에 ‘KB사태’가 벌어지자 차기 KB금융지주 회장후보로 다시 거명됐다. 결국 임영록 전 회장이 2014년 9월에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아 회장 자리를 잃게 되자 유력한 차기 회장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2014년 10월2일에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한 차기 회장 후보 9명에 포함됐다. 당시 퇴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순수한 내부인사 출신인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2014년 10월7일에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다른 금융기관 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실제로 10월10일 마감한 SGI서울보증 사장 공모에 참여했다.

2014년 10월27일 SGI서울보증의 첫 민간 금융인사 출신 사장으로 선임됐다. SGI서울보증 노조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옥찬의 사장 내정설을 제기하며 사장후보 심사기준과 선발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에서 오래 일했으며 보험경력이 별로 없다는 점도 문제시됐다. 김옥찬은 김영록 당시 SGI서울보증 노조위원장을 직접 만난 끝에 노사갈등을 가라앉혔다.

2015년 10월19일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일한 지 1년 만에 갑자기 사임했다. KB금융은 그날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했다. 후임자로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이때 금감원이 최종구 전 부원장의 선임을 위해 KB금융지주 사장직을 부활시킨 뒤 김옥찬을 보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김옥찬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2015년 10월에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된 뒤 대우증권 인수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SGI서울보증의 후임 인사가 늦어지면서 사장으로 연내에 취임하지 못했다. KB금융은 그해 12월 말에 이뤄진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밀렸다. 결국 김옥찬은 2016년 1월11일에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3월25일 KB금융 주주총회 당시 사내이사로 선임되지 않았다. 보통 '2인자'로 여겨지는 지주 사장을 이사회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를 놓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김옥찬이 '2인자'나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순수한 경영진으로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통합, 영업 등에만 업무를 집중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16년 6월1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화학적 결합을 추진할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이 출범했다.

통합추진위원회에 김옥찬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을 포함해 지주사 CFO(최고재무책임자),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 상훈

◆ 어록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는 고객과의 접점 변화에서 드러난다. 입출금, 자금이체, 조회서비스는 비대면 채널(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전체 중 90% 가까이 거래가 이뤄진다.” (2016/06/01,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한 매체의 특강에서)

“옷깃에 달린 ‘KB’의 금빛 휘장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낀다. 지나온 33년의 인생을 KB금융과 함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일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넘버원 KB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6/01/11,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KB국민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행장으로 일했던 당시 윤종규 현재 KB금융지주 회장과 막역한 사이였다. 내가 많이 따르는 사람이다. 앞으로 ‘1등 KB’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며 윤 회장도 잘 보필하겠다.” (2015/10/21,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십 년 동안 금융업종에 몸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터득한 노하우를 살려 SGI서울보증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2014/10/28, SGI서울보증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뒤)

“KB금융지주에 대해 많이 알고 직원들의 상처 입은 마음도 누구보다 잘 안다. 결과에 관계없이 KB금융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2014/10/05, KB금융지주 회장후보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금융기관은 공기업적 성격이 강하며 금융종사자들도 보수적이고 신중해야 한다. 고객, 종업원, 금융시장 안정을 모두 생각한다면 신중하고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12/04/1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소호대출을 연내에 2조 원 정도 늘리겠다. 인력이 기존 점포보다 3~5명 적은 소규모 점포를 확대해 여신과 수신 고객 관리 위주의 영업을 하겠다.” (2010/09/15, 민병덕 당시 KB국민은행장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 평가

국민은행의 재무통으로 꼽힌다.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덕장형 리더로 경영전략 쪽 수완도 좋다고 평가됐다. 참모형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의 첫번째 덕목을 ‘안정성’으로 보고 있다. 공격적인 수익추구보다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행장 시절에도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쪽에 힘썼다.

1994년 국민은행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근무할 때 현지 한국계 은행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점 설립의 토대를 닦았다. 발령받은 뒤 6개월 동안 매일 새벽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국민은행 증권운용팀장 시절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대우그룹 사태 등에 따른 손실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당시 국민은행에서 2천 명이 퇴직했는데 김옥찬은 이때를 가장 가슴 아픈 순간으로 꼽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BCC를 9400억 원에 인수했다가 1년 만에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손실을 입은 뒤 2010년 10월 해외사업부를 기업금융그룹에서 경영관리그룹으로 옮겨 BCC의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옥찬이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국민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시절 보고와 회의를 최소화하는 ‘워크 다이어트’를 추진했다. 어지간한 사안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고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2015년 10월에 부활한 KB금융지주 사장을 맡아 KB금융에 복귀하게 됐다. 은행장을 겸인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도와 손해보험업 강화와 증권사 인수합병 등 비은행 업무를 맡게 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김옥찬에게 직접 사장직을 제의했으며 그에 대해 “조직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운종규 회장이 김옥찬의 선임을 통해 정치적 외풍을 차단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1월11일 KB금융지주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이후 현대증권 인수전부터 비은행업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KB금융이 2016년 4월에 현대증권 인수를 확정지은 뒤 현대증권 인수 태스크포스팀에 들어가 인수합병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6년 6월1일 출범한 현대증권-KB투자증권 통합추진위원회에 들어가 합병작업을 주도하게 됐다.

◆ 기타

국민은행은 2012년 등기임원 3명에게 평균 1억68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는데 이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다.

2013년에 급여 5억9300만 원을 받았다.


◆ 평가

국민은행의 재무통으로 꼽힌다.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덕장형 리더로 경영전략 쪽 수완도 좋다고 평가됐다. 참모형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의 첫번째 덕목을 ‘안정성’으로 보고 있다. 공격적인 수익추구보다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행장 시절에도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쪽에 힘썼다.

1994년 국민은행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근무할 때 현지 한국계 은행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점 설립의 토대를 닦았다. 발령받은 뒤 6개월 동안 매일 새벽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국민은행 증권운용팀장 시절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대우그룹 사태 등에 따른 손실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당시 국민은행에서 2천 명이 퇴직했는데 김옥찬은 이때를 가장 가슴 아픈 순간으로 꼽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카자흐스탄 BCC를 9400억 원에 인수했다가 1년 만에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손실을 입은 뒤 2010년 10월 해외사업부를 기업금융그룹에서 경영관리그룹으로 옮겨 BCC의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옥찬이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국민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시절 보고와 회의를 최소화하는 ‘워크 다이어트’를 추진했다. 어지간한 사안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고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2015년 10월에 부활한 KB금융지주 사장을 맡아 KB금융에 복귀하게 됐다. 은행장을 겸인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도와 손해보험업 강화와 증권사 인수합병 등 비은행 업무를 맡게 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김옥찬에게 직접 사장직을 제의했으며 그에 대해 “조직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운종규 회장이 김옥찬의 선임을 통해 정치적 외풍을 차단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1월11일 KB금융지주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이후 현대증권 인수전부터 비은행업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KB금융이 2016년 4월에 현대증권 인수를 확정지은 뒤 현대증권 인수 태스크포스팀에 들어가 인수합병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6년 6월1일 출범한 현대증권-KB투자증권 통합추진위원회에 들어가 합병작업을 주도하게 됐다.

◆ 사건/사고

김옥찬은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이 2010년 1월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해 친정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 새로 임명된 부행장 5명 가운데 1명이었다.

강정원 전 행장은 2010년 10월에 임기가 끝났는데 그해 3월부터 당시 공석이던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여러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 김옥찬도 후보로 꼽혔다.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2010년 6월에 내정된 뒤에는 국민은행장 후보로도 꼽혔지만 당시 부행장 경력이 1년밖에 되지 않아 은행장이 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고 평가됐다. 결국 그해 8월 신설된 국민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게 됐다.

국민은행 노조가 2012년 2월8일 사외이사 후보추천을 위한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주주제안 위임작업을 막아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김옥찬 등 국민은행 임원 57명을 형사고발했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2013년 7월 임기 종료를 앞뒀을 때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또는 국민은행장 후보로 꼽혔다. 당시 윤종규 KB금융 부사장(현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후보로 거명됐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2013년 6월에 임기 종료보다 1개월 빨리 사퇴하면서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를 ‘관피아’로 비판하던 국민은행 노조와 대화하는 일도 김옥찬이 맡았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 7월에 취임한 뒤 노사갈등을 잘 마무리하면서 유력한 국민은행장 후보로 떠올랐지만 막판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건호 당시 부행장에게 밀리면서 국민은행장이 되는 데 실패했다. 그 뒤 KB국민카드 사장후보로도 거명됐지만 선임되지 않았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내분으로 2014년 중순에 ‘KB사태’가 벌어지자 차기 KB금융지주 회장후보로 다시 거명됐다. 결국 임영록 전 회장이 2014년 9월에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아 회장 자리를 잃게 되자 유력한 차기 회장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2014년 10월2일에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한 차기 회장 후보 9명에 포함됐다. 당시 퇴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순수한 내부인사 출신인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2014년 10월7일에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다른 금융기관 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실제로 10월10일 마감한 SGI서울보증 사장 공모에 참여했다.

2014년 10월27일 SGI서울보증의 첫 민간 금융인사 출신 사장으로 선임됐다. SGI서울보증 노조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옥찬의 사장 내정설을 제기하며 사장후보 심사기준과 선발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에서 오래 일했으며 보험경력이 별로 없다는 점도 문제시됐다. 김옥찬은 김영록 당시 SGI서울보증 노조위원장을 직접 만난 끝에 노사갈등을 가라앉혔다.

2015년 10월19일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일한 지 1년 만에 갑자기 사임했다. KB금융은 그날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했다. 후임자로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이때 금감원이 최종구 전 부원장의 선임을 위해 KB금융지주 사장직을 부활시킨 뒤 김옥찬을 보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김옥찬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2015년 10월에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된 뒤 대우증권 인수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SGI서울보증의 후임 인사가 늦어지면서 사장으로 연내에 취임하지 못했다. KB금융은 그해 12월 말에 이뤄진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밀렸다. 결국 김옥찬은 2016년 1월11일에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3월25일 KB금융 주주총회 당시 사내이사로 선임되지 않았다. 보통 '2인자'로 여겨지는 지주 사장을 이사회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를 놓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김옥찬이 '2인자'나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당분간 순수한 경영진으로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통합, 영업 등에만 업무를 집중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16년 6월1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화학적 결합을 추진할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추진단이 출범했다.

통합추진위원회에 김옥찬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을 포함해 지주사 CFO(최고재무책임자),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통합증권사의 조직개편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 경력

1982년 국민은행에 들어갔다.

1990~1993년에 연수원과 신탁증권부에서 일했으며 1999~2002년에 자금증권부 증권운용팀장을 맡았다. 2004~2007년 동안 방카슈랑스부장을 역임했다.

2008~2009년에 재무관리본부장으로 일했다가 2010년 3월 재무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8월에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한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았다.

국민은행이 2010년 12월 조직개편에서 기업금융그룹을 대기업금융그룹으로 개편했을 때 1개월 동안 경영관리그룹과 대기업금융그룹 부행장 업무를 겸임했다.

2012년 9월 국민은행에서 구성한 KB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3년 6월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의 사퇴 당시 국민은행장 직무를 대행했다.

2014년에 피치아시아 부사장을 맡았다가 그해 10월부터 1년 동안 SGI서울보증 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5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2002년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형 김옥철씨는 안그래픽 대표를 맡고 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 어록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는 고객과의 접점 변화에서 드러난다. 입출금, 자금이체, 조회서비스는 비대면 채널(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전체 중 90% 가까이 거래가 이뤄진다.” (2016/06/01,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한 매체의 특강에서)

“옷깃에 달린 ‘KB’의 금빛 휘장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낀다. 지나온 33년의 인생을 KB금융과 함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일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넘버원 KB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6/01/11,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KB국민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행장으로 일했던 당시 윤종규 현재 KB금융지주 회장과 막역한 사이였다. 내가 많이 따르는 사람이다. 앞으로 ‘1등 KB’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며 윤 회장도 잘 보필하겠다.” (2015/10/21,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십 년 동안 금융업종에 몸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터득한 노하우를 살려 SGI서울보증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2014/10/28, SGI서울보증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뒤)

“KB금융지주에 대해 많이 알고 직원들의 상처 입은 마음도 누구보다 잘 안다. 결과에 관계없이 KB금융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2014/10/05, KB금융지주 회장후보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금융기관은 공기업적 성격이 강하며 금융종사자들도 보수적이고 신중해야 한다. 고객, 종업원, 금융시장 안정을 모두 생각한다면 신중하고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12/04/1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소호대출을 연내에 2조 원 정도 늘리겠다. 인력이 기존 점포보다 3~5명 적은 소규모 점포를 확대해 여신과 수신 고객 관리 위주의 영업을 하겠다.” (2010/09/15, 민병덕 당시 KB국민은행장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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