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설계와 영업 두루 경험, 구원투수 부담 [2016년]
남희헌 장윤경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14 0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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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박중흠은 1954년 12월 26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조선공사에 입사했다.

삼성중공업으로 이직한 뒤 기본설계부장, 삼성중공업 특수선 기술영업팀장 상무이사, 삼성중공업 런던지점장 전무이사,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부사장과 조선소장 부사장을 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으로 근무한 지 한 달여 만에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친환경 선박 개발, 유체역학, 기본설계에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2017년 12월 후진을 위해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성안 부사장이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삼성중공업에서 연구와 설계, 영업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실무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선박 개발, 유체역학, 기본설계에 관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엑손모빌과 쉘, 스타토일, 쉐브론 등 세계적인 석유회사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30여 년 동안 바다에서 배를 만들던 설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었던 만큼 육지를 주무대로 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자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는 박중흠의 발탁과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사업에서 ‘오프쇼어(off-shore)’ 분야에 역점을 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직원들을 질책하기보다는 기를 살리는 데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초 이중선체 유조선과 세계 최초 드릴십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고 쉘의 LNG FPSO 개발사업을 수주한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집무실 한쪽에 야전침대를 놓고 밤새워 일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2013년 삼성엔지니어링은 저가수주에 따른 실적악화, 시공 중이던 공장에서 물탱크 폭발사고 등 악재가 잇따랐다.

박중흠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2013년과 2015년 영업적자 규모만 1조원이 넘는 등 추락하는 실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5년 실적 악화는 중동 프로젝트 공기 지연에 따른 것이었다.

2013년 말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받은 신경영 20주년 특별 격려금을 삼성엔지니어링이 정상화될 때까지 보류키로 결정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15년에는 임직원 임금을 동결했다.

2015년 말에도 자구안을 내놓고 2016년 초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장부가격이 3500억 원에 이르는 본사 사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2월 1조265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구안으로 추진했던 본사 사옥을 3500억 원에 내놓았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없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합병에 실패했을 때 ‘구원투수가 실점을 해 팀을 패배로 이끈 것’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에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박중흠은 2016년 삼성엔지니어링을 흑자전환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받으며 변화보다는 안정이라는 기조 아래 2016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2016년 매출 7조1천억 원, 영업이익 228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바이오플랜트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세워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박중흠은 장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글로벌 제약바이오플랜트 분야의 강자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는 “바이오 설비에서도 엔지니어링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기회를 얻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틸렌옥사이드와 에틸렌글리콜, 에틸렌, 비료, 가스 오일분리 플랜트 사업 등 석유화학 부분 플랜트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취임한 뒤 2014년 10월 처음으로 2억 원을 들여 회사 주식 4600주를 취득했다. 한달 뒤 또 2억 원을 들여 주식 3400주를 사들였다. 이는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앞두고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대한조선공사에 입사했다.

1985년 삼성중공업 조선부문 기본설계부 과장으로 이직한 뒤 선박해양연구소 과장을 지낸 다음 기본설계부 과장, 부장에 올랐다.

1997년 2월 삼성중공업 조선플랜트부문 기본설계팀장 이사를 맡다가 특수선기술영업팀장 상무이사가 됐다.

2001년 5월 삼성중공업 조선영업1팀장 상무이사에서 런던지점장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2009년 1월에는 삼성중공업 기술개발시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0년 영국 로이드선급 250주년 초청강연의 연사로 나섰다.

박중흠은 드릴십, 천연가스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LNG FPSO) 등 각종 해양플랜트 개발을 지휘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해양플랜트 설계회사인 영국의 아멕(Amec)과 공동 출자해 미국 휴스턴에 해양엔지니어링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3년 1월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에 발탁되어 일하다가 같은해 7월 삼성엔지니어링 운용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8월 인명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박기석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경질되면서 그 후임으로 박중흠이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대한조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조선학회 회원,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원으로 있다.

2016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발됐다. 공학한림원은 학계·산업계·국가기관 등에서 공학발전에 공적을 세운 공학인들을 발굴해 우대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학술연구기관이다.

2017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74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1978년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김윤이씨와 사이에 박지연씨, 박아연씨, 박태준씨 등 1남2녀를 두었다.

◆ 상훈

2009년 산업기술진흥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 대한조선학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2016년 서울대학교 공대로부터 2016년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 상훈

2009년 산업기술진흥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 대한조선학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2016년 서울대학교 공대로부터 2016년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어록


“과거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이 있었다. 유상증자 이후 회사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2016/06, 한 매체의 기자와 만나서)

“그런 것 없다. 너무 앞서간 것 아니냐고 내가 묻고 싶다.” (2016/06/08, 삼성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합병설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알파고의 대국 이후 수학과 딥러닝에 대해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2016/03/23,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수학 강의를 듣고)

“올해는 회사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 “정확한 예측은 어렵겠지만 올해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이고 실적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 (2016/01/13,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 본인이 결정할 일.” (2016/02/17, 수요 사장단협의회를 참석하는 길에서 기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약을 위해 준비한 3천억 원 사용처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가 약한 해양플랜트 융합기술을 키우도록 노력할 것.” “육상플랜트에서 시작된 기술력을 해양플랜트에도 잘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6/01/07, 한국공학한림원의 신입 정회원으로 뽑힌데 대해)

“올해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다.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자.” “EPC 공종별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컨텐츠를 발굴하고 상품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 (2016/01/04, 신년사에서)

“앞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 “내년 3월까지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3500억 원 규모 상일동 본사 사옥을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겠다.” (2015/10/22,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뒤 사내 방송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정(情) 기반의 업무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때부터 기술적인 내용을 면밀히 파고들어 처음부터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계약서상 여러 문제점을 간과할 수 있으므로 계약 방식을 꼼꼼히 챙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2015/07/10,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특강에서)

“언젠가 합병할 수 있지만 올해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재추진할 이유가 없다.” “환율하락으로 해양플랜트사업 비용이 낮아졌다.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을 것.” (2015/06/03,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해외에 진출한 지역에서 단순한 사업 수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13/12/20, 이라크 바스라(Basrah) 지역 희망도서관 개관식에서)

“조선업 미래는 ‘오션 디벨로퍼(바다 개발자)’가 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오프쇼어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부가가치를 7배 이상 창출한다.” (2009/10/15,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제10회 세계지식포럼 ‘고부가가치 조선산업-블루오션’을 주제 한 조선업 세션에서)

“유연(Flexibility), 행동(Performance), 사회(Social), 관찰(Observation)의 ‘FPSO’정신이 우리나라 해양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이다.” (2012/07/12,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CEO 조찬회’에서)

◆ 평가

삼성중공업에서 연구와 설계, 영업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실무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선박 개발, 유체역학, 기본설계에 관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엑손모빌과 쉘, 스타토일, 쉐브론 등 세계적인 석유회사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30여 년 동안 바다에서 배를 만들던 설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었던 만큼 육지를 주무대로 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자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는 박중흠의 발탁과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사업에서 ‘오프쇼어(off-shore)’ 분야에 역점을 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직원들을 질책하기보다는 기를 살리는 데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초 이중선체 유조선과 세계 최초 드릴십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고 쉘의 LNG FPSO 개발사업을 수주한 점을 높게 평가받는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집무실 한쪽에 야전침대를 놓고 밤새워 일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2013년 삼성엔지니어링은 저가수주에 따른 실적악화, 시공 중이던 공장에서 물탱크 폭발사고 등 악재가 잇따랐다.

박중흠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2013년과 2015년 영업적자 규모만 1조원이 넘는 등 추락하는 실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5년 실적 악화는 중동 프로젝트 공기 지연에 따른 것이었다.

2013년 말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받은 신경영 20주년 특별 격려금을 삼성엔지니어링이 정상화될 때까지 보류키로 결정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15년에는 임직원 임금을 동결했다.

2015년 말에도 자구안을 내놓고 2016년 초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장부가격이 3500억 원에 이르는 본사 사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2월 1조265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구안으로 추진했던 본사 사옥을 3500억 원에 내놓았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없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합병에 실패했을 때 ‘구원투수가 실점을 해 팀을 패배로 이끈 것’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에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박중흠은 2016년 삼성엔지니어링을 흑자전환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받으며 변화보다는 안정이라는 기조 아래 2016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2016년 매출 7조1천억 원, 영업이익 228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바이오플랜트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세워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박중흠은 장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글로벌 제약바이오플랜트 분야의 강자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는 “바이오 설비에서도 엔지니어링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기회를 얻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틸렌옥사이드와 에틸렌글리콜, 에틸렌, 비료, 가스 오일분리 플랜트 사업 등 석유화학 부분 플랜트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취임한 뒤 2014년 10월 처음으로 2억 원을 들여 회사 주식 4600주를 취득했다. 한달 뒤 또 2억 원을 들여 주식 3400주를 사들였다. 이는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앞두고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 기타

2014년 보수로 8억6700만 원을 받았고 2015년에는 보수로 7억6700만 원을 받았다.

박중흠은 삼성그룹이 개최한 ‘삼성인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에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경매에 내놓으며 추천했다.

그는 "43년 전 내가 느꼈던 독후감을 같이 느껴보길 기대한다"면서 "골드문트가 '참된 자아, 즉 감성으로 깨우치는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수도원을 뛰쳐나가고 이데아를 찾는 과정과 마지막 나르치스와의 대화는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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