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제약품, '레바미피드' 성분 첫 안구건조증 치료제 식약처 허가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6-28 17:3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약품이 국내 처음으로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허가받아 안과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국제약품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 2%’를 허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약품, '레바미피드' 성분 첫 안구건조증 치료제 식약처 허가받아
▲ 국제약품 로고.

국제약품에 따르면 국내에서 레바미피드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물질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할 경우 안구의 뮤신 분비가 늘어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적인 인공눈물이 1일 5회 또는 6회를 투여해야 효과를 보이는 것과 비교해 레바아이 점안액은 1일 4회 투여로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입증됐다.

국제약품은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안과용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점안제 처방 실적 237억 원을 달성해 2020년보다 10.9% 성장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레바아이 점안액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며 “발매 전부터 각종 행사, 제작물 및 광고 홍보 등을 통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올해 레바아이 점안액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에 힘쓰고 있다.

5월 일회용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 '브로아이 점안액'을 출시했다. 3분기에는 1일 1회 점안하는 일회용 '알레파타딘 점안액 0.7%'를 선보이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3%, 이재명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