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역 최고령 MC로 활동해 온 방송인 송해씨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 현역 최고령 MC 송해씨가 별세했다. <연합뉴스> |
송씨는 올해 들어 건강이 나빠져 1월과 5월 병원에 입원했다.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1927년생인 송씨는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방송인이었다.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최장수 MC로 자리매김했다.
송씨는 지난달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