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은행, 우대금리 만큼 가산금리 높여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그대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1-11 11:0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올해 초 우대금리를 살리면서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는 듯 했으나 가산금리를 더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초 거래실적 등 조건에 따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복원했으나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 우대금리 만큼 가산금리 높여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그대로
▲ 우리은행 로고.

이에 따라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변화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3일 10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같은 날 주택담보대출인 ‘우리아파트론(1∼3등급·만기 3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높여 최저 금리는 0.04%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우리아파트론의 가산금리를 2.8%에서 3.26%로 하루만에 0.46%포인트 높였다.

신용대출 이자 부담도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상품은 최저 금리가 0.06%포인트 밖에 낮아지지 않았는데 가산금리를 기존 1.98%에서 2.51%로 0.53%포인트 올렸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