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에디슨모터스 회생법원에 쌍용차 인수가격 조정 요청, "부실 더 발견"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07 17:5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정밀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적 부실요인을 발견해 서울회생법원에 인수가격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매수자문 회계법인인 삼정KPMG 주도로 11월30일까지 쌍용차의 정밀실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부실을 발견해 인수가격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디슨모터스 회생법원에 쌍용차 인수가격 조정 요청, "부실 더 발견"
▲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에디슨모터스가 정밀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회계상 과목이 잘못 계상됐거나 공익채권으로 분류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잠재적 부실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쌍용차 매각 일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가격 조정 요청을 놓고 회생법원으로부터 회신을 받은 뒤에 본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본계약 체결도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9월 입찰에서 쌍용차 인수가격으로 3100억 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