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올레드TV시장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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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TV 출시를 준비해 시장 주도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G전자 초대형올레드TV 내놓나, 삼성전자 올레드TV에 수성전략 시선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9115001_926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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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2022년 1월 열릴 CES2022에서 90인치 이상의 초대형 올레드TV를 공개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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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CES2022에서 퀀텀닷올레드(QD-OLED)TV를 공개한 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이에 초대형 올레드TV로 맞대응할 것이라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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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공개할 제품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재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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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전자가 90인치 이상의 초대형 올레드TV를 공개할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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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TV용 올레드패널 조달처인 LG디스플레이는 앞서 9월 국제 디스플레이포럼 ‘블루라이트 서밋’에서 97인치 크기의 초대형 올레드패널까지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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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레드TV 분야로 발을 넓히는 것은 올레드TV가 전체 TV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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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5039만8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20% 이상 줄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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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21년 올레드TV는 출하량이 지난해 365만 대보다 78% 급증한 6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에는 올레드TV 출하량이 1279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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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를 400만 대 이상 판매해 글로벌 올레드TV 판매량의 6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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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LG전자의 올레드TV시장 지배력이 강력하지만 삼성전자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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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2006~2020년 15년 연속으로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최강자다. 프리미엄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LCD TV 라인업으로 2020년 779만 대를 팔아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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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레드TV에서 지닌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구축이 필요한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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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퀀텀닷올레드패널 조달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분한 생산라인을 갖출 때까지 시간이 LG전자가 삼성전자와 올레드TV를 차별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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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11월3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QD디스플레이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 양산을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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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아산 공장의 QD올레드 패널 생산능력은 8.5세대(2200X2500㎜) 원장 기준 월 3만 장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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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55인치와 65인치 TV 패널을 약 100만대 만들 수 있는 수준이며 그마저도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 소니와 나눠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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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패널 조달 측면에서 아직은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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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펼치는 올레드TV 대형화 전략은 현재 TV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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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고사양화 및 대형화 추세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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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경우 판매량이 2020년 940만 대에서 2022년 143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전체 TV 판매량에서 70인치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7%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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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TV는 보통 크기의 TV와 비교해 수익성도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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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는 올해 4분기 60인치 이상 대형 제품이 글로벌 TV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출하량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금액 기준으로는 비중이 43.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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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대형 올레드TV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올레드TV시장에서 제품 차별화에 성공한다면 삼성전자의 올레드TV시장 진입으로 오히려 수혜를 볼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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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올레드T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위에서 시장이 커지면 좋은 일일 수 있다”며 “올레드TV 생태계 확대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